한화손보는 4일 "오는 10일부터 자사 장기인보험 상품의 진단비와 수술비 담보의 보험료를 상향 조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대상은 전체 장기인보험 상품이다.
한화손보는 그동안 경쟁사에 비해 싼 보험료로 장기인보험 계약을 모집했다. 장기인보험은 보험료 납입 기간이 3년 이상으로 상해, 질병 등 사람의 신체나 생명에 관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을 말한다.
장기인보험의 대표 담보인 특정 전이암 진단비 보험료는 1480원으로 경쟁사의 4분의 1 수준으로 싼 편이다(40세 20년 납 100세 만기, 50% 해지환급금 기준). 다른 암 진단비 담보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장기인보험 수입보험료는 2조418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