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베아뜨리체
1.제품명 : Beatrice No33
2.제조국 : 영국
3.제조년월 : 1929년 8월(89년)
4.사용연료 : 등유 또는 파라핀유
5.재료특성 : 주물 + 운모창 + 면심지
6.사용용도 : 곤로 & 난로
7.소유경위 : 영국 → 뉴질랜드 →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베아뜨리체(Beatrice)
이탈리아의 위대한 시인 단테(Dante)가
9살 때 첫눈에 반해 죽을 때까지 사모한 여인.
단테는 40년에 걸쳐 완성한 신곡
"La divina commedia" 에서 베아트리체를 찬미했다.
베아뜨리체는 피렌체 귀족의 딸인
베아뜨리체 포르티나리라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베아뜨리체는 시모네 데 바르디와 결혼했다가
1290년 24세의 나이로 죽었다.
단테는 서정시를 덧붙인 산문 "새로운 인생"에서
베아뜨리체와 자신의 관계에 대한
연대기를 쓴 뒤 신곡 "La divina commedia"에서
작품으로 승화시켰다.』한다.
이런 이야기에 접근할 수 있음은 억지일 수도 있으나
오래된 물건에 대한 또 다른 재미이며
부질없는 소유욕의 만족을 키우기 위함일 뿐,,,
베아뜨리체...
베아뜨리체...
베아뜨리체...
우리에겐 조용필의 "슬픈 베아뜨리체"가
더 끈적일지도 모른다?
녹 제거하던 중 주요부품이 깨져 버렸답니다,,,ㅠㅠ
(물론 분양가에는 반영되었구요,,,^^)
용접 기술자들이 고개를 흔든 주물용접(팽창땜시 깨져 버린다네요,,,)
하지만,,,
삼백예순날 하옵네 째레보니,,,
눈팅이에서 레이져가 발사되어,,,
주물용접 완료,,,ㅋ
녹제거하니 역사적 기록인 마냥
음각이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8/29 → 1929년8월(89세?)
TWIN BEATRICE
필름 같이 보이는 부품은,,,
내열유리가 없어서일까?
운모로 만든 내열창입니다,,,
지난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반영한 듯,,,
알콜로 닦아서 그대로 사용할랍니다,,,
오살라게 비싸기도 하고요,,,ㅠ
왜???
"TWIN BEATRICE"인줄 아시겠죠???
첫불 볼때마다 늘 수줍어지는 마음에,,,
소심하게 위에서 찍어봅니다,,,
그 불빛은 벽난로로 태어나네요,,,
설움,,,
감동,,,
기다림,,,
희열이 복 받쳐 오릅니다.
어찌된든 할일은 시켜묵고요,,,ㅋㅋ
또 다시 찾아간 구례의 사랑방 앞 마당
그분들과 함께,,,
불빛을 즐기며,,,
이야기하며,,,
술마시며,,,
새벽 알콜의 후유증인,,,
목마름과 과압성 배뇨로 인해,,,
일찍 인나가 돼지감자 차를 끓여 해장합니다,,,
첫댓글 다 필요없꼬.. 부침개 찜요~~ㅎ
부침개는 찜으로 하문은 맛없어요...ㅋ
녹수 선배님께서 한번 더 내려 오셨나 봅니다^^
ㅎㅎㅎ
베라트리체도 이쁘네요^^
푸하하하하하
마당이 있는 사랑방에서...
술 한잔 하시고 싶으다셔서요...ㅋ
예전부터 저곳 풍경이 좋다고 했더니 불러 주셔서 이쁜 추억 하나 추가 했어요^^
지두 두릎 부침 찜
음...
우공또한...
드리고 싶은 맴이 간절하옵니다요...^^
흠..얄궂게 생긴 게..이름이 뿌라뜨리제라고라고요..그란디 영국에서 만든 거시기를 우째서 현대가 공인하고 그라요..그림 좀 싸게 보소..^^
그래가...
슬픈 베아뜨리체 가 되었어요...ㅋ
찜. ㅎ
음...ㅋ
토스트 빵굽는 것같기두 한게 겁나 탐나네요~~^^
그란에도...
사이로 넣어가...
꿔볼라고요...ㅋ
위의 장소 낮에 풍경...죽입니다
한달에 두어번만 갈께요...
추억을 되새기며요...^^
또 떨어뜨리면 깨져요~~~
그때는 답없음 폐기~~~
음...
형님한테는 연장이니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