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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하만의 위기. 에6:10-13
1. 본문 관찰
1) 왕이 모르드개를 존귀케 하라 함으로 하만의 계획은 무산됨(에6:10)
에 6:10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
하만은 '왕이 존귀케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 자신이 죽으려 한 모르드개임을 알았다. 이는 그에게도 크나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하만은 자신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나타난 상황을 인하여 적잖은 당황하였을 뿐 아니라 이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것임을 직감하였을 것이다. 심지어 모르드개에 의해 자신이 파멸될 것을 직감했는지도 모른다.
2) 하만은 스스로 존귀를 취하려다 모르드개를 높이는 수치를 당함(에6:11)
에 6:11 하만이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되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니라
하만은 자기 스스로 왕복을 가져다가 모르드개에게 입히고 모르드개를 말에 태우는 마부처럼 되었으며 그의 말을 끌고 다니며, 광장을 돌면서 소리지르며 모르드개를 높이는 일을 하였다. 그를 높이는 것은 차라리 죽는 것만큼이나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이후 하만은 급히 머리를 싸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같은 하만의 모습은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던 모르드개가 영예를 누리는 모습과 철저히 대조된다.
3) 하만의 아내와 친구들도 하만이 모르드개 앞에 엎드러지리라고 하며 파멸을 예고함(에6:12-13)
에 6:12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서
에 6:13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치욕적인 일을 당한 하만에게 대해 하만의 아내, 하만의 친구들은 절망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곧 이미 굴욕을 당하기 시작 하였음으로 하만은 모르드개를 능히 이기지 못한다고 하며 궁극적으로는 그 앞에 엎드러지리라고 한다.
2. 본문 해석
1) 모르드개의 존귀는 참 종들이 천국에서 영광 받음을 예표함(에6:10)
아하수에르 왕이 모르드개에게 왕복을 입히고 왕관을 쓰게하고 왕의 군마를 타고 오게 한 것은 종말 때 하나님께서 참 종들을 영광스럽게 하심을 예표한다. 그러므로 두 증인 참 종들은 늘 대궐 문, 교회를 지키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양의 문이시고 종들은 그 문을 지키도록 세움을 입은 청지기들이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들에게는 천국에서 영광을 누리게 된다. 이는 창세기에 요셉이 높이 들린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창41:40)
창 41: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2) 하만이 번뇌함은 적그리스도가 번민함을 예표함(에6:12)
하만이 번뇌한 것은 적그리스도가 온 세상을 정복하고 성도들을 완전히 멸하려 하다가 그 일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못함을 인하여 번민하게 되는 것을 예표한다. 적그리스도 교황은 온 세상을 정복하려 하지만 동북의 소문을 인하여 번민하게 된다.(단11:44-45)
단 11:44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죽이며 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
단 11:45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여기서 동북의 소문이란 아시아 한국 중심의 재림 복음 운동, 계시록 복음 선포와도 관련된다. 적그리스도의 교회 핍박, 말살, 신격화 모든 도모가 수포를 돌아갈 것을 인하여 번민하는데 이를 예표한다.
3) 세레스와 친구들의 하만 멸망 예고는 적그리스도 교황이 패망 예표임(에6:13)
에 6:13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하만이 왕을 만나서 모르드개의 처형 재가를 받고 유다인 말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느냐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하만으로부터 뜻밖에 소식을 듣는다. 왕이 '유다인 모르드개'를 왕처럼 높이도록 하고 하만이 그 일을 주관하게 하였다는 소식이다.
이 소식을 들은 이들은 과거 역사의 트라우마와 같은 것이 떠올랐을 것이다. 유다인들에게 하나님의 도움과 간섭이 임하였을 때 이루어진 기적적인 승리, 그 대적들의 패배, 자기 민족인 아말렉의 패배 등의 사건이다. 이를 인하여 그들은 하만이 패망할 것을 예견한 것이다.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적그리스도가 패하게 하시며 참 교회, 참 종들이 승리하도록 하신다(계17:13-14)
계 17: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계 17: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3. 본문 적용
1) 멸망의 가증한 물건(마24:15)
마 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과거로부터 배교를 일삼아 온 유럽의 자유주의, 카토릭의 혼합주의와 미국의 세속주의가 가세하여 세상 전체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실로 악의 삼위일체가 되어 세상을 섭렵하고 있다. 우리 한국교회는 과거 선교사들이 청교도 신앙을 전수했다.
그래서 그 전통을 지키고 사수하였다. 하지만 이 세가지가 한국 교회까지도 초토화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물살이 멸망의 탁류임을 알아야 한다. '멸망의 가증한 것' 멸망 받고 제거되어야 할 세력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멸망으로 들어갈 자(계17:8)
계 17: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적그리스도에 대해 계시록 역시도 '멸망으로 들어갈 자' 라고 규정한다. 적그리스도가 비록 세상의 환호와 인기를 얻고 세상 권력을 독차지 할 것이나 그것은 잠시 뿐이다. 궁극적으로 적그리스도는 '멸망으로 들어갈 자'이다.
적그리스도에 맞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 참 종들, 참 교회는 분명 환난과 핍박을 당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승리요' '영광'이다 하만에게 예견된 비극적인 결말, 적그리스도의 최종 운명이다.
3) 멸망의 아들(살후2:3)
살후 2:3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하만의 미래에 대한 '분명히 엎드러지이다' 라는 표현, 예수님이 적그리스도에 대해 다니엘서를 인용하여 '멸망의 미운 물건' 이라고 표현한 계시록의 '멸망으로 들어갈 자' '멸망의 아들'은 다 같은 말이다.
강조점은 교황 적그리스도, 마귀세력이 최후 멸망 받는다는 것이다. 물론 마지막 때 적그리스도, 마귀 세력은 온 세상을 상대로 이기고 세상 권세를 장악하게 된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말씀이 응하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계17:17) 말씀이 응하면 적그리스도는 패망하고 엎드러지게 된다.
계 17: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과거 성경에 기록된 모든 사건은 결코 과거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는다. 예수님으로 수건을 벗기면 그 예언이 뚜렷하게 이 시대 우리와 연결된다.
김종원 목사(포항예수중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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