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 시작하고 입문용 글러브를 사용하다
마음먹고 나름 고가의 샤도 글러브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글러브를 받아서 착용하였는데 너무나도 뻑뻑해서 캐치볼 자체도 어려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글러브 산거 제대로 길들여서 사용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글러브 길들이기 작업실을 찾다가 no.7 글러브 공방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받았을 때의 모습입니다. 무난한 샤도 검은색 글러브입니다.
끈피를 빨간색으로 교체하여 다른느낌의 글러브가 탄생하였으며
사진이나 육안으로 봐도기존과 비교하여 글러브에 볼집이 생기거나 착용을 했을때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길각만 잡힌 느낌이랄까? 받고 나서 좀 의아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게 길들이기를 한거라고??
그러나 캐치볼을 하면서 느낌이 오더라구요
인체의 신비 동영상을 보고 장갑을 끼고 공을 잡는다는 느낌으로 캐치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글러브에 자석이 달린 것처럼 공이 달라 붙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비할때도 공을 잡는 느낌이 아니라 공이 들어온 느낌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포구가 가능해졌습니다.
결론은 야구에 정답이 없듯이 길들이기라는게 이게 정답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방법을 경험 해보고 자신에 맞는 느낌을 찾으면 됩니다. 그래서 야구를 하면서 실장님한테 길들이기를 한번 맡겨보고 한번 느껴보는 것도 정답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가는 게 아닐까 이런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http://m.cafe.daum.net/no7glove/gQbQ/35
하드한 글러브를 쓰실때 즉..깊지않고 각이 잡혀있는 글러브를 쓰실때 이영상에 나온걸 접목하시면 쉬우실꺼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