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전라고6회 동창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찬샘뉴스 308/201122]원적原籍 고향을 다녀오신 아버지
알록달록 추천 0 조회 453 20.11.22 06:0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0.11.22 07:31

    첫댓글 나역시 잊지않고 기억한다. 아버지의 본적은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262번지.나의 본적은 전주시금암동665번지.
    예전엔 혼인하고도 분가를 안한 작은집들이 같이있어서 행여 호적등본이라도 떼러가면 면서기 양반 일일이 펜글씨로 쓰기에 한나절이 걸리곤하였다.
    전주에서 주천까지버스도 하루에 두번다녔고
    조금늦으면 주천 아저씨집에서 자고와야했다.그 시절 곰티재에서 버스 사고가 얼마나 많이 났던가? 꼬불꼬불 비포장 도로에
    수십명씩 죽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 도로를 두번씩이나 새로 내었고
    지금도 다시 터널을 뚫어서 길을낸다고하니 위험천만한 도로이다.

    항상 느끼지만 효자밑에서 효자난다고
    친구는 정말 효자일세.
    부모를 섬기고 생각하는 마음이 이렇게 갸륵할수가있는가.
    본시 어려서부터 아버님에게 보고 배웠을터
    친구의 착한마음의 원조를 알겠네.
    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기란 다하여라ㆍ
    항상섬기고 섬김받는 친구
    중늙은이 우리들 나이에 부모님 한분이라도 계시는 자식들은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고ㆍ
    부럽기 그지없네.
    우리 아버지 살아계시면 105살
    울엄마 나랑 닭띠 동갑이니 100살
    효도한번 못해보고 두분 다 돌아가셨으니
    오늘도 우리부모님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라 기도나 드려야겠다

  • 20.11.22 09:01

    따르릉님, 어찌그리 우천의 맘에 주파수를 잘 맞추시는 감? 강의 한번 부탁함세.

    우천의 글에 청진기 딱 대고 잠시 정신몰두, 촉이 온다. 바로 그 것 귀소본능.

    나도 지금 이 촉을 느끼면서 기억도 가물가물한 울 아버지 고향 무주읍 내도리 방주간마을을 떠올려본다.

    우천과 9순 어르신 동행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