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교육앱 51talk이 미국 증시 상장 후 첫 실적을 공개했다.
13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간 12일 중국 온라인 교육 앱인 51talk이 2024년 1분기 매출은 12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고 당기 총이익은 7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8% 증가했다. 일반 주주 귀속 순손실은 370만 달러로 지난해에는 260만 달러였다.
1분기 수업에 참가한 학생 수는 약 4만 6200명으로 지난 해보다 83.3% 증가했다. 유료 과목이 늘면서 강사에게 지불하는 서비스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 원가가 71.3% 증가했다. 상품 개발비는 100만 달러가 되면서 지난해 70만 달러에서 42.7% 증가했다.
3월 31일 기준 51talk의 현금, 현금 등가물 및 정기예금 총액은 2170만 달러로 지난해 말 2340만 달러에서 조금 줄었다.
51talk 황자자(黄佳佳)회장은 “현재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한 상태로 최신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 체험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미 인공지능을 통해 수강생들의 정기 수업 일정 보고서를 작성하고 강사 면접과 교육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51talk은 2011년 설립한 기업으로 중국 엔질투자기업 zhen펀드(真格基金),DCM,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 등 국내외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2016년 중국 온라인 영어 교육 회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출처: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