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지난 23일 교내 우주동인관에서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2019년 광주 출신의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모교인 국제고등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춘태학원에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다.
‘제이홉 장학금’은 5년에 걸쳐 지급되며, 이번 5차년도 장학금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10명(1학년 5명, 2학년 3명, 3학년 2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했다. 현재까지 제이홉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50명으로, 누계 금액은 2,500만 원에 달한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2학년 학생은 “BTS 제이홉 장학금이라는 큰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 힘든 시기에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최규명 교장은 “학업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와 장학 혜택을 제공해 취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본인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는 학업의지가 강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년 장학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교직원 제자사랑장학금, KT&G 상상 장학금,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삼성 꿈장학 등 작년에 1억 2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82명의 재학생들에게 지급했다.
다양한 장학금에 힘입어 올해 2월 전남여상 졸업생들은 국가직 9급 공무원 7명(누적 50명), 공공기관(한국은행, 신용보증기금,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금융권(KB국민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롯데손해보험 등)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취업 사관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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