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고 새싹 돋는 춘삼월이라꼬
얼씨구리 신나는 달밤(헉~ 이기 아닌데..?)
마져 신나는 계절이 왔다꼬 올 만에
때 빼고 광 내었더니 밑창에 물새는거 있죠..흑흑..
엉?
꼭지 고장 났냐구요?
허이구 문디나...
무슨 수도냐 꼭지 고장나게?
백수 올 만에 백대가리에 어울리게
백구두 하나 천신만고 끝에 구해서
(쓰레기통에서 주은거 아니고 길에서 주은거다 모~)
구두약 팍팍 발라서 때 빼고 광 냈다는거 아니유~
근데... 흑흑
구두약을 검은거로 칠해서 조졌다요~
내가 말일시...
할말은 이기 아니고...
헉~
씨~
저쪽에서 내 말 냉큼 받아서
"내 말이~" 한 사람 누고?
근데..
내가 무슨 말 할라캣더라???
요강에 밥 말아 묵을일 없꼬...
(그러니 이건 아니고...머지?)
따스한 양지 쪽에 앉아서
병들은 달구 새끼마냥 꼬박 거리지 말고
눈 커다랗게 뜨고 하늘을 보라 이겁니다.
파랗치요?
그라마, 내 말이~
비 안온다카이....
올 만에 들어와서 텅 빈 대가리 짜내서
글 하나 쓰 볼라카이 대가리 쥐나는게
허파가 휘떡 디비지는기 거품 물기 일보직전이네요...
그래도 참아야지 우짤끼고..
내요, 요즘 참는데 이골이 난 사람이라우.
참고 참아서 이제는 돌부처 직전까지 왔는데
쫌 만 더 풀뿌리 씹고 도 닦으면 무룡산 정상에
날으는 구름타고 손오공하고 달리기 경주 할끼다 ㅋㅋㅋ
마,
때도 때이고, 철도 철이니까
꽃 피는 춘삼월 초장부터
지렁장에 손 가락 담구는것도 아니고
맨날 구시렁거린다꼬 머라카지는 마소~
사는게 별건가?
숨 할딱 거리면 사는거고,
숨 몬 쉬면 안 사는거지 머..
오늘도 이리저리 둘러보니
쏟아지는 별 빛속에(근데..낮에 별 보나???)
별 볼일 없다구요? 그람 이기 아닌갑따~
별볼일 없다니까
다시 유턴 해설랑 쏟아지는 태양빛 아래
파도가 넘실대고 낭만이 꼬꾸재비하는
바다에 모시 빤츄 입고 뛰어들어..가.. 아니네..
그러게 나이들은 넘 그냥 놔 두어도
정신이 아삼삼한데 글 쓰게 해서 헷갈리게 만들어..씨~
사는게 사는거라카지만
밥 한 숟갈 삐가리 눈물만큼이나 묵고
글 쓴다꼬 힘 써삐리고 나면 다리 후들거려서
오늘 날씨 쥑이는데도 외출은 파인기라...
외출은 강남 간 제비 꼬라지 되삐리면
그람, 할기 머 있노 말이다...
애꿎은 베개가 무슨 죄 있다꼬
멀건 대낮부터 같이 죽자꼬 모가지 끌어 안고
이불 위에 눕혀 놓고 깔아 뭉게봐야 개뿔이나
터져삐리면 온 방에 닥 터래기 날리지 대수있어?
하이고야,
화창한 날씨에
야리끼리한 봄 내음에..
날씨 한번 기똥차게 쏟아놓는 봄 기운인데
백수는 할일 없어서 양지쪽에 쪼그리고 앉아
병들은 달구 꼬라지 마냥 꾸벅꾸벅 졸고있어야 한다니...
오늘 하루도
아무리 손가락 짚어가면서 신수 짚어봐도
개뿔인겨... 문디나...
그래도 숨은 쉬고 있으니
산다는건 징한거여~ ㅋㅋㅋ
그라이~
님들도 오늘 하루 징하게 사시소~
뭘 하고 하루 깨부시든 그건 알아서 하시소
와 나 한테 그걸 묻는데요??? ㅎㅎㅎ
마, 우짜든 존 하루 보내 보시소~
남는건 없더라도 밑지는것 또한 없을겁니다.
행복한 하루를~ ^^*
[추신] : 쥔장님아요~,
모가지 안 짤릴라꼬 없는 밑천 꺼내서 글 쓰고나니
어질어질 한게 뿅 맞은 기분에 대가리 짐난다요.
그라이 잘 쫌 봐줘요~ ㅋㅋㅋ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방
사는게 머냐면...
멋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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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6
05.03.04 13:2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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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에글을 보고나니 제머리도 쥐가 나네요 고양이 오라고 하세요 ㅎㅎ^ ^*
행복한 하루 보내고 이렇게 저녁을 맞이했네요.오랜만에 오셨네요 님..언제나 건강하세요
ㅎㅎ 닥터리기는 날리지 말어야지여 ㅎㅎㅎ
음 멋진 야그 같긴헌디 내가 술취헌 탓인가 시방? 도통 이해가 안되네 낼 다시 봐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