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해몽 감사합니다..^^
어제 그냥 안부문자 정도만 보냈어요.
상대편이 오늘 아침에 문자를 확인했는데 답문은 없네요..(상대편의 문자 확인 여부를 알 수 있거든요, 요즘은)
아무튼 밤에 잠을 설치다 새벽에 꾼 꿈인데요..
#1.집에 막내 이모네가 놀러 왔어요. 저는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변을 보고 뒷처리하고, 화장실에서 나왔습니다. 아, 물은 안내렸어요..
#2. 이모랑 이야기를 하다, 분홍색 아이스크림을 숟가락으로 뜨면서 "왜 나만 불행해야하냐"며 대성통곡을 했어요.
<아이스크림은 먹지 않고 뜨기만 했어요.>
답문 없어서 저도 그냥 마음 접으려구요..너무 마음에 드는 사람이지만 어쩔 수 없죠..;;;;
그런데..마음이..참...이상하게 아파요.ㅎㅎㅎㅎ
친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그분이 다른 여자가 생긴 것 같다면서..혹은 연이 아닌 것 같다면서 마음 접으라네요...
다들 제가 거절당한 것 같다고...(아..진짜 자존심 상해요...)
포기했어요...
혹시 이게 할머니가 신발 주신 그 꿈과 관련된 건가 싶어서요.
'맨 처음 제가 갖고 싶었던 신발이 있었는데 할머니가 저건 더럽고 한짝 밖에 없다고, 여기서 이게 제일 좋으니 이걸 가지고 가라고하셨다 했잖아요..그런데 그 신발 투박하게 생겼지만 굉장히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생긴 하얀 가죽운동화였다고.."
-그때 그 꿈을 꾸고, 내가 사귀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 짝이되나...이 생각을 했었어요...
요새 나쁜 꿈도 안꿨는데...결과가 그닥 좋지 않아..히히..뭐 그렇네요.
아무튼...
선생님 오늘은 많이 속상하고, 걱정도 많이 되고 그렇네요...
내가 이제까지 꾼 좋은 꿈들은 뭐지...하는...
그리고 좋은 꿈은 많이 꾸는데..걱정거리가 갈수록 커져..꿈에 대한 확신도...줄어가요...ㅠㅠ
너무 힘들고...마음에 상처도 더는 받기 싫어서...다 포기하고 싶어요...
이제까지 제 꿈을 종합해 볼 때...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할 지...조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나이가 나이인지라...조급하기도 하고...너무 좋은 사람을 놓친 것 같아...속상하고...다시는 이런 사람 못만날 것 같아 불안하고...
힘들어서...다 포기하고싶고...그렇습니다...
현재상황: 너무나 원하던 그 사람이랑 잘 안된것 같고...
대학 때 사귀다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는 전 남친이 아직도 절 마음에 두고 있고...하지만 이 친구와 결혼하기는 싫구요.
회사 선배가 저를 좋아하시나...저는 저희 회사 사람과 커플 되고싶은 생각은 죽어도 없고, 뭐 이렇습니다.
오늘 제 상황과 꿈이야기 있는 그대로 모두 털어 놨어요. 더 정확한 해몽 위해...ㅠㅠ
첫댓글 참 님도 성질한번 급하네요 조금 더 차분하게 기다려 보는 그런 여유를 갖고 .....
님의 생애에 가장중요하고 평생을 함께할 그런 사람을 기다리고 찾는일인데
어찌 그런일이 금방 이루워 지나요 설령 지금의 이친구가 님의 인연이 아니라고 해도
또 다시 님의 인연은 나타날것 입니다
제가 님의 글을 읽으면서 님이 참 너무 급하게 성급하게 서두르고 있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것 입니다
조금 차분하게 여유를 갖고 기다려 보세요
그럼 님의 인연은 말없이 조용하게 님에게 다가옵니다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