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만 하더라도 베란다에 난간이 있어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서도 위성 안테나를 설치할 수는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유리난간을 채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신축에 거주시 안테나 설치시도 조차 못하는 경우가 늘 것으로 보입니다.
공시청 시설에 위성안테나(무궁화)가 포함된 경우, 개별안테나 설치를 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라면 안테나 설치가 가능해도 주변 건축물이나 지형문제로 수신이 미약하거나 불가능한 문제도 있겠네요.
물론 이런 어려움이 해당되지 않는다면 매우 좋은 상황입니다만,
쉽게 수신할 수 있는 한국 위성은 FTA 채널이 매우 적어서 볼 채널도 그닥 없지요..
일본 BS위성은 경남과 같이 남쪽 지역이 아닌경우 못해도 최소 90cm 이상 안테나를 설치할 필요가 있으며
스카파는 싸제 수신기나 정품 수신기의 개서 등 모종의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는데다
정보도 많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초짜가 수신하겠다고 덤벼들기엔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저 역시도 스카파를 생각하고 있지만, 개서같은 수신불능시 대응 방법을 잘 모르는 수준이기에...
당장 수신할 순 있어도 이후 막힐테니 손을 놓고만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1.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이 줄어들고 있다.
2. 수신 할 수 있는 채널이 적거나 암호화 문제로 허들이 높다.
3. 상기의 문제로 초보자가 도전하기 어렵게 되고 있다.
정도 입니다.
예~전에 제가 초등학생일 때만 하더라도 FTA채널이 매우 많은 편이었는데, 그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그 당시 SBS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그램에 이장님께서 나오셨었는데,
그 방송을 보면서 위성에 대한 좀 더 관심이 많아졌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고 이제 위성취미를 조금 갖고 안테나도 가끔 달아보고 하는 정도가 되었는데,
이장님께서 안테나를 버린다는 글을 접하고 뭔가 좀 씁쓸하달까.. 아쉽달까 그렇네요^^;;
그냥 생각이 많아져서 생각나는대로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위성수신이 인터넷과유투브에 밀려서 점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느낌입니다. 저도 언제가부터 유투브에 손이 자주가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시간만나면 위성안테나 하고 시간가는줄 몰랐었는데 말입니다.
아쉽지만 세월이 말해주네요.
통신 시설의 개발로 위성 수신은 뒤로 밀렸나 봅니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세상이라서 땀 흘려가면서 힘들게 위성 수신을 할 필요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저도 유튜브를 일반 방송 보다 많이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