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한은 간이 크다!!
인터뷰때 김승기 감독이 박재한을 이원대 김종근 등을 제치고 기용하는 이유를 말하던중 한 얘기입니다.
역시,, 오늘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ㅎ
1쿼터 초반,, 양동근이 마음먹고 박재한을 강하게 압박했을때 어떻게 반응하나 유심히 봤는데,
양동근에게 바디체킹을 해서 밀어버린 후 공간을 확보하고 쉽게 볼 운반을 하더군요.!!! ㅎ
사실 6강에서 동부 가드들이 그걸 잘 못해서 모비스 가드진들에게 내내 끌려다니던건데,,
박재한은 1쿼터 시작하자마자 그 수비를 깨버렸습니다.
4쿼터 유파울 상황에서 자유투 투샷 모두 성공할 때도 그렇고,,
수비에서 양동근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빠른 발로 잘 따라다니고 몸이 부딪힐 일이 있으면
피하지 않고 맞부딪 히더군요. 가드들에게 정말 필요한 덕목인데 박재한이 그걸 할줄 아는것 같습니다 ㅎㅎ
손도 빨라서 상대 리바운드 이후에 가지고 내려오는볼도 잘 쳐낼줄 알고,,
무엇보다도 상대에 따라 크게 반응하지 않고 누굴 만나든 자기 농구를 할줄 안다는게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사실 그게 뭐 큰 역할이냐고 하실 수 도 있겠지만,
kbl을 거쳐간 많은 가드들 중에서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해서 경기 제대로 못뛰고 은퇴하는 선수들이 부지기수죠!
남은 플옵에서도 박재한의 역할이 중요한데 왠지 믿음이 가는 선수입니다!!!
ps. 심판 판정은 뭐 여러모로 아쉬운점이 많은데,
저는 일단 애매한 상황일지라도 심판들이 콜을 먼저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만 애매하다 싶으면 심판 세명이 서로 눈치만 보고 아무도 콜을 해주지 않고
어리버리 하다가 비디오 보러 뛰어가는데 충분히 판정할 수 있는 장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지고 콜을 해주는 심판들이 없는게 참 아쉽습니다.
상황 판단 능력이라든지 오심에 이은 보상콜 등등 잘 못하는 점들도 많지만
국제대회나 nba만 봐도 순간적인 판단 능력은 많이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다들 비디오에만 의존하려고 하고 자신감들이 떨어진듯 한데,
심판들이 자기 판정에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장에 있는 모든 팬들이 판단할 수 있는 장면을 비디오 판독하는 모습은 더이상 안봤으면 좋겠네요!
ps 2. 플옵에서 터진 강병현의 3점포!!!!! 정말 반갑더군요!!!!!!!!
첫댓글 루키때 문성곤이 못받은 기회를 김철욱과 박재한이 정말 잘살렸네요. 8순위, 13순위로 신인첫시즌부터 활용가능한 선수를 얻은건 안양의 복이네요. 비시즌 보내고 2년차시즌이 기대되는 두선수들입니다.
박재한 간크다는건 이미 전부터알고는 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올해 최고의 스틸픽냄새가!!
박재한 공도 잘 긁고 볼운반도 잘하더군요
굉장했습니다
김기윤 부상때문에 1번자리가 제일 불안하다고 봤는데.... 걱정이 무색할정도로 잘하네요 큰경기에도 안쫄고 잘하네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제몫을 충분히 했습니다
이현민 선수 이후에 데뷔한 175cm이하의 단신가드 중 가장 안정적인 기량이네요. 발전가능성이 보입니다.
엄청났습니다ㅎㅎ오늘 경기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있는 모습도 보기좋더군요 5분정도 팬들과 함께하는 모습도 지켜봤는데 가장 예의 바르게 팬들에게 임하는 선수였습니다
공을 기가 막히게 긁어내더라고요. 양동근이 압박 들어가려는데 스피드로 제치는거 보고 놀랐습니다. 드래프트 전에 현실적으로 김철욱-박재한만 픽하면 최상이라고 봤는데 둘 픽해서 너무 좋네요
김승기감독의 최대 공은 김기윤,박재한의 발견인것 같아요
김기윤 바로 공익 보내도 될 거 같네요
박재한은 웨이트랑 슛만 더 연습하면 키는 작아도 쓸만한 가드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