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조선해양의 날'인 6월 28일부터 7월 29일까지 한 달간 울산조선해양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동구 현대호텔, 일산해수욕장 등에서 '2012 울산조선해양축제'를 개최한다.
총 2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축제의 주요 행사를 보면 '제6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이 28일 현대호텔에서 조선해양산업 관련 기업체 대표, 근로자, 학계 및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어 열리는 '조선 해양의 날 기념 세미나'에서는 조선 IT 융합 심해플랜트, 선박 및 해양플랜트 현황과 미래전략, 친환경 선박 건조기술 개발 등 최근 조선해양 부문의 이슈와 전망 등이 발표되고,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총 시상금이 2,000여만원에 이르는 '재활용품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기발한 배 레이싱 대회'가 7월 28, 29일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축하공연으로 7월 28일 일산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조선해양영상음악회가 펼쳐지며, 같은 날 지역 최대 규모의 해상불꽃쇼가 일산해수욕장 해상에서 화려하게 연출된다.
또한 7월 28, 29일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는 내가 만든 거리 배너, 쿨시네마극장, 바다사진전, 방어잡기, 황토풀 체험, 세일 요트뗏목타기, 얼음배 조각대회, 함께 만드는 모래조각, 모래 속 보물찾기, 수상레저 체험 등 전시체험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부대행사로 현대중공업 투어, 축제사진 콘테스트, 전국바다핀수영대회 등도 마련된다.
한편 '울산조선해양의 날'은 1974년 국내 최초로 현대적인 면모를 갖춘 현대조선소 준공 및 1, 2호선 명명식 날을 기념해 선정됐으며 올해가 6회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