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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사 화엄경 봉독대법회(2025년 8월 2일) - 6강 세계성취품 화장세계품
사회 :모든 부처님의 마음의 바다이고 대승경전 중 가장 위대한 가르침인 화엄경을 읽고 쓰고 공부하면 세상을 환하게 비칠 수 있습니다. 인생의 가장 현명한 선택 화엄경 봉독 대법회 6강에 오신 불자님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화원경 봉독대법회 제 6강을 봉행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부처님을 향해 합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회
명종
2:22
사회 : 이어서 불법승 삼보께 귀의를 다짐하는 삼귀의례가 있겠습니다.
삼귀의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사회 :부처님께 음성 공양 올리겠습니다 “우리도 부처님 같이” 입니다
【우리도 부처님 같이】
<1절>
어둠은 한순간 그대로가 빛이라네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이
무명을 거두고 우주를 밝히는
이제는 가슴 깊이 깨달을 수 있다네
정진하세 정진하세 물러남이 없는 정진
우리도 부처님같이 우리도 부처님같이
<2절>
원망은 한순간 모든 것이 은혜라네
지족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이
나누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이제는 여실히 깨달을 수 있다네
정진하세 정진하세 물러남이 없는 정진
우리도 부처님같이 우리도 부처님같이
사회 : 다음은 독송집 7쪽의 7처9회 예경문 합송이 있겠습니다. 멀리 산세가 높고 수려한 가야산 심원사에서 독송을 해 주시고자 오신 응관 주지스님과 함께, 수원사 스님들께서 합송하시겠습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독송집 9쪽을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7처9회 예경문
15:50
사회 : 오늘 법문을 해 주실 수원사 회주 스님이신 세자 영자 세영 스님께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우리 불자님들께 최고의 경전인 화엄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이런 귀한 기회를 주셨습니다. 회주 세영 스님을 강단 위로 모시겠습니다.
법사 스님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청하는 청법가가 있겠습니다
청법가
덕높으신 스승님 사자좌에 오르사
사자후를 합소서 감로법을 주소서
옛인연을 이어서 새인연을 맺도록
대자비를 베푸사 법을 설하옵소서
사회 : 회주님께 3배 예를 올리겠습니다. 자리의 여건상 선 채로 3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목탁 소리에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17: 20
사회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십시오.
법문에 앞서 마음을 고요히 하는 입정 잠시 갖도록 하겠습니다.
입정
설법
<입정, 설법 : 세영스님>
자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합니다.
어깨 힘을 툭 떨어뜨리고 호흡에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가만히 주의를 배에 보내 봅니다.
숨이 들어오고 나가며 배가 늘어나고 줄어듭니다.
숨이 들어올 때 늘어나는 느낌, 숨이 나갈 때 줄어드는 느낌, 배 안쪽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감각의 변화를 음미하듯이 잘 느껴봅니다.
들숨이 얼마나 길게 지속하는지 그 세기와 그 속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배 안에서 잘 느껴 봅니다.
날숨이 얼마나 길게 지속하는지 그 세기와 그 속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배 안에서 잘 느껴 봅니다.
명상하는 동안은 다 내려놓습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걱정도 기쁨도 다 내려놓습니다.
나는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고 내 몸은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 의식은 또렷이 깨어 있어 그 호흡을 잘 지켜봅니다.
호흡하고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천천히 길게 들여마시고 내쉬면서 호흡을 해보겠습니다.
오직 본인의 들숨 날숨을 관찰하고
집중하면서 잠시 호흡을 해보겠습니다.
21:10
자, 마칠 준비를 하겠습니다.
크게 들숨 날숨 심호흡하며 마칠 의도를 분명히 합니다.
이제 나와 주변 사람들을 위한 자비의 문장을 반복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하겠습니다.
내가 건강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고
(내가 건강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고)
성장하기를
(성장하기를 )
내 주변 사람들이 건강하고
(내 주변 사람들이 건강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고 성장하기를
(평화롭고 행복하고 성장하기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기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기를)
감사합니다.
22:24
전번 시간에는 안다병에 대해서 같이 한번 고민해 봤죠.
‘에이 다 아는 소린데 뭐 그 소리.’
오늘 명상 그 단어에 마지막에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기를” 쉽지 않습니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가면 친절하지가 안 해.
어느 책에 보니까 퇴근할 때 퇴근하고 집에 들어갈 때 집 밖에다가 옷을 벗어놓고 들어간대.
벗어놓고.
직장에 있었던 것을 싹 잊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집에 가는 거예요.
가족에게 친절하기가 쉽지 않죠. ‘에이 친절 다 아는 소린데 뭐’ 친절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자기 자신에게 친절하기를 사랑하기를, 안다병 ‘에이 다 아는 소린데 뭐’
나는 제대로 알고 있는가? 나는 제대로 알고 있는가? 알고 있는 실천하는가? 알고 있는 것들이 내 몸에 체득됐는가에 대해서 공부를 했어요.
23:36
오늘은 5대 악성(惡性) 받기, 대화하는 가운데 다섯 가지 악성 나쁜 버릇이라 이거예요.
이게 친구와 대화하면서 불경청 듣지 않기, 안 들어, 딴 생각하고.
‘어느 옆집 아이가 S대 갔대.’
그러면 정사장 어떻게 들어야 되겠어? 뭐라고 해야 되겠어?
‘축하해.’
근데 엉뚱한 소리한다.
’올해는 수능이 며칠이더라?‘
그것은 악성이라. 악성.
연대 갔다니까 ‘아, 옆집 아들은 서울대 갔다는데?’ 그건 오대악성의 하나야. 안 들어.
*
한풀이. 두 번째는 한 풀이. 한풀이야.
‘올해는 휴가를 3일밖에 못 갔어.’
그럼 ‘휴가 즐거웠어. 어땠어?’ 그게 정상이잖아? 근데 한풀이로 ‘야, 나는 휴가도 못 갔어야.
내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올여름에?’
친구가 ‘휴가 3일 밖에 못갔어’ 그러면 ‘아,그래 어땠어? 즐거웠어?’ 그렇게 받아 줘야지.
근데 ‘에이, 너 휴가 간 동안에 말도 마, 나는 괴로웠어.’
악성이야 악성.
여러분은 그런 분 없죠?
없죠. 여기는 화엄경 배우는 데인데.
*
세 번째 충고하는 거예요. 충고.
‘여름 휴가 꼭 가고 싶었는데 예약을 못 해서 못 가게 되었다니까? 방도 없고 비행기도 없고.’
‘아, 그랬어? 아, 그랬구나. 아쉬웠겠구나’ 그게 정답이잖아?
‘그러니까 미리 예약해야 되잖아.’
충고하는 거야.
*
네 번째, 상대방의 이야기 일반적으로 그냥
‘우리 아들이 올해 J대에 들어가 너무 좋아’
그러니까 뭐라고 해야 돼 정선생? 그렇게 하면 뭐라고 답변해야 돼?
‘어머 너무 좋겠다. 축하해. 고생했어. 고3 엄마는 고3보다 더 고생한다면서?’
칭찬해야 되잖아? 근데 그렇게 안 하면 어쩐지 알아?
‘옆집 딸도 그 대학에 갔고, 옆집 아들은 서울대 갔대야.’
그게 네 번째야. 상담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공감해 주는 것, 그런 분이 인격자고 그런 분은 사업에 성공하더라고. 직장에서도 승진을 잘해. 원만하니 장사하면 사업도 잘돼요. 돈도 많이 벌고 참 좋아, 인기가.
원만하고 편안하고.
*
마지막에 다섯 번째 이야기에요. 남한테 비교하면서 상대방 듣지 않는 거야. 이게
‘우리 아들이 J대 들어가서 너무 기분이 좋아.’
‘그래?’
‘옆집 아들은 서울대 들어갔다는데?’
‘아이 뭐 연대 간다고 다 잘되는 거 아니던데? 아무개는 지방 나와서도 막 취직도 잘하고 잘하더라.’
엉뚱한 소리하는 거야.
상대방이 얘기를 잘 들어 주고 공감해 주고 슬퍼해 주고 기뻐해 주고.
‘아, 그랬어?’
‘예약을 못해서 못 갔다고? 그럴 줄 알았다니까 예약을 해야지 요즘 예약안하고 어디가?’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 것이고 말 한 마디에 은혜를 입는 것입니다. 말 한 마디에.
*
사람은 일방적으로 타인의 간섭이나 충고 등을 받기 싫어한다.
다소 미성숙하더라도 몸에 익은 습관대로 하는 것이 일단 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 하고 있을 때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낀다.
원하지도 청하지도 않는 상황에 대해서 충고를 하는 것은 곁에서 보기에도 불안하다.
더구나 상대방이 고백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에서까지 충고하고 나서는 것은 바람하지 않다. 고백을 받았다면 그 고백에 담긴 마음을 깊게 함께 공감해 주는 것이 중도이다.
오늘 악성(惡性) 받기 다섯 가지 했어요. 공감 되지요?
*
오늘 오전에는 천도재 오셨어요.
오셔서 돌아가신 부모님과, 인연 있는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찜통 더위에 오신 여러분들이 있었고요. 또 오후에는 화엄행자 여러분들이 이렇게 찌는 더위에 오셨어요.
여러분의 정성에 아마 부처님께 감응하시고 여러분들도 스스로 감응하셔서 환희로운 자리가 되리라고 의심치 않는 것입니다.
살면서 말 한 마디에 인생의 많은 변화가 있지요.
영화 한 편에, 소설 한 편에, 말 한 마디에 인생에 많은 변화가 있지요.
우리 화엄행자 여러분들은 매월 한 두 번씩 새롭게 태어나는, 새롭게 다짐하는 거룩한 자리가 첫째 셋째 화엄경 공부하는 날이지요.
제가 요즘에 매일 화단에 물을 주는데 달라. 줄 때는 안 보이더라고.
자고 나면 아침에 가면 변해 있어. 아름답게 키도 커져 있고 생동감이 있어. 변해.
줄 때는 안 보여. 그게?
나무가 비실비실한데 한 달 되니까 막 생동감이 있어.
우리의 마음도 그러지 아니할까?
조석으로 초하루 이렇게 오신 여러분도 꽃이 봄 여름 가을을 지나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듯이 우리의 마음들도 우리의 소원들도 세월을 지날수록 이렇게 정성스럽게 공부한다면 기도한다면
우리의 결과도 좋은 결과가 맺어지리라고 저는 의심치 않는 것입니다.
한 달 만에 살아난 것도 있더라고. 나무가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았어.
우리의 마음도 한 달, 두 달, 1년, 꾸준히 이렇게 기도하거나 수련하다 보면 우리의 인격도 깊어지고 넓어져서 자리이타가 되는 그러한 성불하는
가슴 벅찬 날이 오리라고 저는 믿는 것입니다.
동의하시면 박사를 쳐주십시오.
(대중 박수)
조석으로 물을 주어서 식물들이 윤택해지듯이 우리 마음도 윤택해지라 이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 인연으로 모든 액난이 소멸되고 나라가 편안해지고 우리 한국이 편안해지고 여러분들 하나하나 가정에 화목하고 건강하고 원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기도하면서 제 말씀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2:54
자, 이제 마무리하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생명을 주셨기에
(생명을 주셨기에)
모든 걸 다 주셨습니다.
(모든 걸 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생명을 주셨기에
(생명을 주셨기에)
모든 걸 다 주셨습니다.
(모든 걸 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33:28
사회 : 네. 우리 불자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지침이 될 수 있는 지혜의 말씀을 들려 주신 큰스님께 감사의 박수 좀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상의 대화들이 큰 희비로 가슴의 상처가 되기도 하고 큰 위로도 되기도 한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꾸준한 기도로 우리 기도와 수행으로 우리 보살행을 함께할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독송집 11쪽 정구업진언 12쪽에 화엄경 약찬게 그리고 지난 5강에 이어서 114쪽입니다. 거기 좀 집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114쪽 중간 그리고 끝에 213쪽까지 이어지는 세계성취품 화장세계품 1과 2를 가야산 심원사 주지이신 응관스님과 함께 합송하겠습니다. 독송집 11쪽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34:52
정구업진언
개경게
약찬게
화엄경 합송
2:34:49
사회 :네. 보일스님 강단위로 모시었습니다. 불자님들께서는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셔서 보일 스님께 선 채로 3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목탁에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자리 앉아 주십시오. 전해인사 승가대학장이신 보일스님의 소중한 법문에 앞서 입정 잠시 갖도록 하겠습니다.
입정
<강설법어 : 보일스님>
네. 반갑습니다.
(대중 : 박수)
2주간 잘 지내셨나요? 네. 많이 덥죠?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더위를 뚫고 이렇게 한자리에 또 모였네요.
2주 동안 예습복습 열심히 하셨습니까?
이제 또 공부라 그러니까 음, 그렇죠. 이렇게 무더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저도 나름대로 준비하면서 여러분들 생각하면서 이럴까 저럴까 많은 고민들을 해 봤는데, 그 더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여러분들 만나뵙고 이러니까 무슨 시원한 청량수를 마신 것처럼 무더위가 한결 덜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 쭉 지금 읽어 오신 세계성취품을 넘어서 화장세계품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맞죠?
예, 재밌으셨어요?
(대중 :네)
재밌으셨을 거예요. 뭔가 눈에 보이는 게 있어야 다가오는 것도 있고 그런 게 사람이니깐요. 예, 그렇습니다.
지난 법회 때 제가 세계성취품을 설명하면서 쭉 말씀드렸죠.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인용하면서 현대 천문학, 현대 과학은 이 세상이 우연적인 사건에 의해서, 즉 빅뱅이라고 하는 대폭발에 의해서 이 우주가 시작됐다고 했는지 모르겠으나, 우리 화엄의 세계에서는 이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다고요? 열 가지 10종 인연을 제시했습니다.
그 열 가지 인연을 뜯어보면 찬찬히 들여다보면, 그 내용이 바로 보살의 서원, 또 우리 중생의 업력에 따라서 이 세계가 만들어졌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도 보면 굉장히 좀 충격적인 이야기죠. 잘 음미해 보시면요.
우리의 마음, 우리 보살님들, 보살님들의 서원과 우리 중생의 업력에 따라서 이 세계는 펼쳐지는 거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지요.
그러면 어떻게 이 세상이 만들어졌느냐?라는 것을 세계성취품에서 쭉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영어로 얘기하자면 하우(how) 어떻게 만들어졌느냐를 쭉 설명을 해 주셨다고 보시면 되고요.
오늘 화장세계품에 이르서는 왓(what) 무엇을 어떤 모습으로 이렇게 펼쳐졌는가?이 세계는?
그 모습을 마치 청사진처럼, 초고화질 사진처럼 여러분들한테 쫙 펼쳐낸 품이 오늘 화장세계품이었습니다. 좀 느낌이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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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세계품이라는 것은요, 원래는 화장장엄세계해를 줄여서 쓴 말이 화장세계라는 표현을 씁니다.
여러분 읽어 보셨으니까 알겠지만 이 화장세계품은 화(華) 화엄경 할 때의 화자를 써서 화가 꽃도 화지만 또 뭐도 화다? 보살님들의 수많은 공덕, 만 가지 실천행들을 뭐라 그런다? 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화장(華藏), 장(藏)이라는 것은 창고라는 뜻도 있지만 공덕을 쌓아 놓는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래서 화장 그 화장을 장엄한다, 장엄은 뭘로 장엄한다고요? 여러분들의 대승화엄행자님들의 구체적인 실천행, 즉 바라밀행으로 장엄을 한다, 그런 뜻입니다.
화장장엄세계해 그 세계라는 것은 우리 화엄경의 주불이신 비로자나 부처님의 무량 광대한 지혜, 공덕을 상징하는 세계를 화장장엄세계해다 이렇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오늘 여러분들이 읽어 가면서 하나씩 하나씩 눈에 담아가는 과정에 있는 거지요.
*
*
오늘 설주(說主)는 누구셨나요? 오늘도 또 보현보살님. 또 나오셨어요.
의미심장합니다. 보현보살님이 지난번에 보현삼매품에서 어떻게 하셨죠? 삼매에 들었죠. 어떤 삼매? 일체제불비로자나여래장신삼매, 이름도 길죠.
어쨌든 보현보살님이 삼매에 드셨어요.
삼매에는 어떻게 드실 수 있었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서, 그러니깐 본인도 보현보살 자신도 참선을 하지만 부처님의 위신력이 작용을 했다, 그걸 뭐라 그런다? 자타불이력이다, 이렇게 표현하셨죠.
나와 타(他) 다른 외부의 힘이 같이 계합을 해서 어떻게 됐다? 그 깊은 여래장신삼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겁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읽었던 화장세계도 보현보살님이 계속 이어져 가는 겁니다.
자, 삼매에 들었어요.
비로자나여래장신 삼매에 들었어요.
삼매에 든 상태에서 딱 보니깐 수많은 내용들을 헤아리고 깨닫고 하지만 또 모든 세계가 서로 의존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라는 연기법을 떠올리고 깨닫는 순간 또 어떻게 됐다고요?
부처님께서 신통력을 발휘하셔서 보현보살님이 공중에 마치 뭐죠? 로케트가 발사되듯이 우주선이 우리 지구를 떠나듯이 쭉 떠나는 거죠. 어떻게? 발 아래에 비친 수많은 별들, 우리 지구를 바라보면서 우주 공간으로 떠나게 되는 과정입니다. 쭉 바라보면서, 삼매에서 하는 거예요. 삼매에서.
삼매 속에서 쭉 바라보면서 이제 화장장엄세계에 대해서 보현보살님께서 보신, 눈으로 확인하신 내용을 선정 속에서 쭉 풀어가는 과정입니다.
자, 화장세계가 어떻게 생긴 화장세계였죠? 막 이렇게 화려하게 설명 묘사가 많이 됐죠. 그죠?
이 화장세계는 뭐다? 대연화 위에, 대연화가 받치고 있더라. 커다란 거대한 우주 공간에 거대한 연꽃이 있어서 그 연꽃이 이 화장세계를 받치고 있더라, 머릿속에 상상 한번 해 보세요.
그 거대한 연꽃은 또 뭐가 받치고 있다?
풍륜이라고 하는 거대한, 일종의 에어컨 같으면 실외기처럼 바퀴가, 바람을 내는 바퀴가 탁 받치고 있는 거예요. 그럼 그 거대한 연꽃은 또 그 안에는 어떻게 돼 있더라? 향수해라고 하는 향기로 가득찬 공덕의 바다로 꽉 차 있지요.
또 그 중심에 바로 뭐가 있다? 화장세계가 있더라 이겁니다.
그 화장세계는 또 어떻게 돼 있다? 그 연꽃은?
시방으로 시방(十方)이라는 것은 열 가지 방향, 모든 방향을 얘기하는 거예요. 모든 방향으로 그 가지를 쫙 펼쳐내고 있다 라는 겁니다.
머릿속에 좀 그려지시나요? 그렇게 구조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장세계는.
그뿐만이 아니죠. 경전에는 또 뭐라고 나옵니까?
이 화장세계에는 위아래로 20중의 세계가 있으니, 20중이라는 건 뭐예요? 스무 가지 세상이 겹쳐져 있다는 거예요. 좀 놀랍지 않나요?
그러면 하나씩 하나씩 그 층수를 세봐야 되나요? 그렇게 층수를 세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사바세계도 어떻게 되나요? 우리 사바세계는 13층 정도에 거주한다 그럽니다. 그 중앙에 있어서요.
무변향수해(無邊香水海) 보현시방영세계종(普現十方影世界種) 이게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우주 주소라고 할 수 있어요.
*
잘 읽어 보시면 여러분이 물리적으로 공간적으로 연화장 세계를 상상할 수가 있는데 사실은 그 20 중의 그 겹침이라는 것은 또 다른 의미로도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 얘기는 뭐냐면 공간적으로 이렇게 정형화된 형태로 딱 있는 게 아니라 중생의 업과 의식, 성향에 따라서 그 세계가 펼쳐지듯이 겹쳐져 있음을 이야기하기도 해요.
달리 표현하면 일수사견(一水四見)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유식에서는 중생의 업과 의식 수준에 따라서 이 대상이 달리 보인다고 합니다.
같은 이 물을 놓고도요, 물 한잔 마실게요, 인간한테는 이 물은 그냥 시원한 마시는 물입니다. 하지만 천상에서는 유리 보배로 보인다 그럽니다. 그리고 아귀들한테는 이게 또 고통의 피고름으로 보인다 그럽니다. 그럼 물고기한테는요? 자유롭게 활동하는 집이자 활동 공간으로 보이는 거죠. 그렇죠?
똑같은, 같은 대상인 물인데도 불구하고 중생들의 각자의 업력과 의식의 수준에 따라서 전혀 다른 공간으로 펼쳐진다 이겁니다.
다른 비유 하나 들어볼까요? 우리 이 공간 안에도 우리가 지금 공간 허공은 지금 텅 비어 있는 것 같지만 이 안에 우리가 안 보이는 것들이 무수히 많죠. 대표적으로 뭐가 있을까요? 당장 BBS에서 지금 녹화하고 방송국과 교신하는 수많은 전파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방송국, 여러분들 쓰고 있는 핸드폰, 지금 수많은 전파들이 이 안에도 꽉 차 있어요. 그렇죠? 겹쳐져 있는 거죠. 중첩이 돼 있는 겁니다.
각자의 입장에 따라서 그 세계는 무한히 펼쳐져 있고 무한히 겹쳐져 있습니다.
이 안에도 20중이 아니라 200중도 더 되는 세계가 아마 이 공간 안에도 펼쳐져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화장세계는 또 어떻게 돼 있다 그랬죠? 불가설십불찰미진수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부처님의 세계가 미진수와 같이 펼쳐져 있다.
미진수라는 것은 시방의 모든 부처님 세계를 다 먼지처럼 갈아서 흩뿌려 놓은 만큼의 세계가 또 그 화장세계에 펼쳐져 있다라는 겁니다.
그 화장 세계 안에는 또 뭐가 있다 그랬죠? 향수해. 바다위에 떠 있다는 겁니다.
향수해에 뭐가 떠 있다? 세계종이 떠 있다 그럽니다. 세계종 다 읽어 보셨죠, 지금? 네. 그리고 그 세계종 안에 또 뭐가 있죠? 각각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간단해요.
향수해 안에 세계종이 있어요. 그 세계종 안에 각각의 세계가 있는 겁니다. 3단 구조인 거죠. 쉽죠? 그죠?
세계종(世界種)이라는 것은 마치 식물의 씨, 그 열매를 열어서 까보면 그 안에 수많은 씨앗들이 들어 있잖아요. 그러한 것과 같다는 거죠.
세계종이라는 것은 그 세계종 안에 들어 있는 수많은 씨앗들이 바로 뭐다? 바로 세계인 겁니다. 각각의 세계인 것.
자, 그래서 이 연화장 세계는 또 어떻게 펼쳐지느냐?
굉장히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봉독한 경전에는 뭐라고 나오죠?
‘어떤 세계는 연꽃 모양으로 되어 있고 또 어떤 세계는 또 뭐다? 보배그물 모양으로 되어 있고 또 어떤 세계는 또 뭐다? 수미산과 같고 각각의 모습과 근기와 형상과 조건 인연에 따라서 그 수많은 세계의 모습들이 다 어떻더라? 각각의 모습으로 다르더라’ 이겁니다.
그런데 다른가 싶더니 또 통일적으로 같은 게 또 있어요. 그게 뭐죠?
일일세계 일일제불이라. 각각 하나하나의 세계에 뭐가 있다? 각각의 부처님이 계시더라. 그 부처님이 누구시죠? 비로자나부처님이십니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할 때 비로자나부처님께서 화장세계에 두루 편재하신다. 이런 표현을 써요. 두루 편자에 있을 재자. 두루 널리 어디든지 다 계시더라. 이런 표현으로 해서 비로자나 부처님께서 모든 화장세계의 각각의 세계종 향수해 세계해 낱낱의 세계에 다 두루다 존재하시더라. 이렇게 보현보살님께서 화장세계의 모습을 아주 초고해상도 카메라로 비추듯이 쫙 펼쳐 주는 거예요. 지금 보현보살님은 어떻게 그걸 알았죠? 본인이 선정에 들었지만 또 부처님께서 위신력으로 공중에 띄어서 지금 우주 가이드 투어를 해 주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신나게 지금 보고 있는 거를 여러분들한테 쭉 ‘이건 이렇게 생겼고 저건 저렇게 생겼더라’ 하면서 막 신이 나서 얘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 보현보살님께서 문수보살님과는 달리요. 대승의, 화엄경을 할 때는 자주 등장을 하시죠.
여러분들 다른 대승경전 공부할 때도 대부분 문수보살님을 주로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근데 보현보살님은 이 화장세계품에 설주이시면서 지금 우주 여행을 다니시면서, 지금 가이드 투어를 여러분들을 위해서 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보현보살은 어디 머무시나요? 어디에도 머물지 않으시죠. 그렇지 않나요? 문수보살님은 오대산 유명하시죠? 중국의 오대산 그리고 관세음보살님은 보타락가산 또 아미타부처님은 서방정토 근데 보현보살님은 어디 머물러 계신 데가 없어요. 왜 머물러 계신 데가 없죠? 바로 이렇게 중생의 행원을 하기 위해서 어디 머물러 있을 새가 없어요. 그죠?
그래서 오늘도 보현보살님은 맹활약 중이십니다.
우주까지 지금 돌아다니시면서요.
그래서 여러분들한테 이 우주의 신비, 우주, 화장세계 모습을 직접 이게 얼마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중생의 서원과 업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 세상이 얼마만큼 찬란하고 아름답고 엄청난 광대무변한 세계인지를 여러분들한테 너무 생생하게 지금 보여 주려고 애를 쓰고 계시는 중인 거예요. 좀 느낌이 오시죠?
그래서 아까 위 아래로 20층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우주에서 어떻게 중첩이 되느냐 이런 얘기들 많이 하는데 우리 지금 현대 천문학이나 이런 데서도 우주를 다 알 수가 없죠. 그렇죠?
다양한 가설과 이론들을 갖고 ‘이러지 않았을까?’ 이런 얘기들 많이 합니다.
화엄경에서 이 20중이 넘는 중첩된 세계를 화장세계로 표현하는 대목들이 나오기 때문에 물리학, 천체물리학 하는 분들 중에서는 ‘이게 바로 다중우주론이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분들은 물론 처음부터 화엄경을 공부해서 그런 주장을 하시는 건 아닌데요.
다중우주라는 것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 외에도 우리 밖에 수많은 우주가 있다는 가설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하나도 없고요.
우리가 목욕을 할 때 거품을 내잖아요. 수많은 거품들이 나오면 그 거품들이 큰 거품도 있고 작은 거품도 있고 금방 사라져 버리는 거품도 있듯이, 우주가 빅뱅이 일어나서 대폭발이 일어났을 때 수많은 우주가 생겨나지 않았을까?라고 주장하는 거예요.
그중에 낱낱의 우주들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어떤 우주는 금방 사라져 버리는 것도 있고요. 어떤 우주는 오래 지속된 우주도 있고요. 어떤 우주는 큰 우주, 어떤 우주는 작은 우주도 있고 그렇다는 거죠.
근데 그 낱낱의 거품들은 또 어떻게 되죠? 어린애들 거품 띄어 보면 그 하나의 거품이 전부 세상을 이렇게 비추고 있는 모습들이 나오는 거죠.
마치 그런 내용으로 화장세계의 중첩된 모습을 다중우주론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읽었을 오늘 다양한 형태의 향수해를 읽어 보셨죠? 수도 없이 많이 나왔죠. 그죠?
뭐뭐가 나왔나요? 중앙에 있는 무변향수해부터 시작해서 연화인다라망향수해를 시작해 끝으로 마지막에는 천성보첩향수해까지 계속 전개되잖아요. 그죠?
그중에 연화인다라망향수해는 또 어떻다고 설명을 합니까?
인다라망, 지난 시간에도 잠깐 설명했지만 제석천의 궁전 위에 궁전을 덮는 그물이 있는데 그 그물 코에는 구슬들이 달려 있어서 영롱한 구슬들이 보배들이 달려 있는데 그 보배 구슬은 어떻게 된다? 천 가지 만 가지 다른 구슬을 낱낱이 다 비춰낸다 이거죠.
그럼 또 다른 구슬은 또 어떻게 될까요?
그 구슬 역시 다른 구슬을 천 가지 만 가지로 비추어내고 있는 겁니다.
화장세계 또한 그렇게 이루어졌다는 거죠.
그 향수해 바다 위에 떠 있는 수많은 세계종 세계들이 마치 보배 구슬처럼 서로가 서로를 비추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제 눈동자에는 여러분들의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들이 여러분 보살님들의 모습이 제 눈동자에 지금 박혀 있습니다. 반대로 여러분들 눈동자에는 또 뭐가 박혀 있죠? 저뿐만 아니라 앞에 앉아 계신 우리 수많은 스님들의 모습들이 서로 비추고 있는 거죠. 마치 이런 모습을 화장세계의 모습으로 소개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서 아주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죠.
제가 지금 손 딱 들었을 때 지금 아마 여러분이 싫든 좋든 지금 여러분들 눈동자에는 제가 손을 탁 든 모습이 다 박혀 나오는 거예요. 그렇죠?
이거 너무 당연한 얘기 같지만 너무 신기한 겁니다.
이것을 물리학에서는 양자얽힘이라고 해요. 입자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내가 어떤 상태로 탁 마음 먹거나 행동하는 순간, 저 끝도 한도 없는 우주 반대편에서 그의 모습도 나랑 똑같은 모습으로 변화가 생긴다, 이거죠. 믿으시나요?
아인슈타인은 너무 이게 이상하게 느껴져서 ‘유령 같은 현상’이라고까지 표현을 합니다. 그 똑똑한 아인슈타인도 유령이라고 표현을 했으니까 물리학의 세계는 정말 신비한 거죠.
아마 여러분들도 못 믿겠지만 마치 아까 인다라망처럼 서로가 서로를 비추면서 그 양자얽힘 현상이라고 부를 만한 그런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화장장엄세계를 표현을 하는 거죠.
*
자, 오늘 여러분 읽어 보시니까 그중에 가장 인상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아마 향수해일 겁니다. 화장세계를 딱 여러분이 오늘 읽으셨는데 이것을 단순히 ‘아, 그런 세계가 있구나. 그런 공간이 있구나’라고 물리적 공간으로 한정을 하시면 화장세계의 의미를 놓치는 거예요. 왜 그런가?
일단은 화장엄세해죠. 향수해, 해(海)라는 거죠. 바다 해. 왜 바다라고표현할까요? 땅도 아니고 바다인 이유는요. 바다는 어떤게 바다죠? 끊임없이 요동치고 변화하고 일렁이게 하는 게 바로 바다입니다. 한마디로 역동적인 공간이죠. 그래서 향수해가 화장세계 가장 중심이면서 화장세계를 설명할 때 향수해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는 게 모든 세계종 모든 세계들이 전부 다 그 향수해에 기반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죠?
그 향수해라는 것은 결국 이 화장세계를 떠받치는 근간, 이것은 고정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공간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아주 이상향 유토피아가 있어. 그러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이런 세상으로 와’ 이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에요.
이런 세상은 지금이 순간에도 계속 만들어지고 또는 긍정적인 모습이었다가도 마음을 잘못 먹고 구체적 실천행이 없으면 어떻게 된다? 이런 세계는 사라진다는 뜻이에요. 마치 바다의 변화무쌍함처럼 화장세계 또한 그렇게 역동적인 세계라는 겁니다.
이게 비단 화장세계라는 이상향을 물리적 공간으로 밀어놓고 바라보라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거지요.
바로 우리 세상의 모습이라는 것을 우리 화엄행자님들, 이 세주님들한테 이렇게 쇼잉(showing) 보여 드리는 거예요. 왜 보여 드릴까요? 세주님들한테이 모든 화장 세계를 만드는게 바로 여러분들이란 얘기를 하고 싶다는 거예요.
*
‘그런 판타스틱한 세계가 있다. 와라. 구경해라.’ 이 이 얘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니에요.
이 세계를 만드는, 이 화장 세계를 만들어내고 창조하고 유지하고 더 좋게 개선시켜 나가는 ‘그 주체가 누구다? 바로 여러분들이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그렇죠?
그래서 향수해라는 것은 여러분들이 화장 세계를 화장계품을 읽을 때 꼭 떠올려야 되고 꼭 주목해야 될 개념이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영화 인터스텔라 들어보셨죠? 보신 분도 있을 텐데, 한번 나중에 관심 가져 보시면
흥미로운데요.
인터스텔라라는 그 영어로 인터스텔라(interstellar)라는 것은요. 한국말로 번역하면 성간(星間) 별 성(星)자하고 사이 간(間)자 써서 별과 별 사이, 또는 성간물질 물질 있잖아요. 별과 별 사이의 물질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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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로 향수해라는 게 일종의 인터스텔라입니다.
별과 별 사이에, 별과 별 사이를 채워내는 물질, 별과 별 사이를 그 관계를 규정짓는 관계, 그 환경, 분위기 그것을 인터스텔라 라고 하는 거죠.
그 영화에서는요, 이 광대한 우주에서 차원이 다르고, 별의 중력이 다르고, 생김새들이 다르고 모든 게 다 달라지기 때문에 차원과 차원, 별과 별을 이동하는 게 여간 어렵지가 않아요. 또 갈 때마다 수없는 예측할 수도 없었던 난관에 부딪히고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죽음까지 당하게 되고요. 근데 그 영화에서 얘기하는 것은 그 모든 차원을 초월하는 힘은 뭐라고요? 그 모든 차원을 초월하는 힘이 있다는 거지요. 영화에서는 그게 사랑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 영화에서 표현하는 것은.
그 말을 우리 불교적으로 달리 얘기하면 뭘까요? 이 광대무변한 우주의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우리가 보현보살처럼 별과 별, 차원과 차원, 화장세계와 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힘이 뭐다? 우리의 마음이라는 거예요.
우리의 마음으로 어떻게 할 수 있다? 화장세계를 넘어 연화인다라망을 넘어 천성보첩세계 그 향수해를 다 우리는 관통하면서 경험할 수 있고 그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라고 하는 그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그 성간물질 인터스텔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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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일부러 평소에 오면 “옆에 앉은 분들한테 같이 한번 인사하시죠”라고 항상 하다가 오늘은 일부러 건너뛰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지금 한번 해 보시라고 하려고요.
왜냐하면 세주(世主)라는 게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죠?
여러분은 말 그대로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듯이 138억 년 전에 빅뱅이 있었다 그랬죠.
우주의 대폭발이 있었고 우주가 급팽창하면서 수많은 별들이 만들어졌고, 그 별들이 빨리 또 사라지면서 그 우주 먼지들이 이 우주의 공간에 떠돌다가 45억 년에 다시 만나서 지구가 만들어지고 그 지구가 만들어진 속에서 또 뭐가 만들어졌다? 생명이 만들어지고, 내가 만들어진 거죠. 우리가 지금 만들어진 거죠.
여러분들 자체가 별 같은 거죠. 별 그죠?
그 별과 별이 지금 스타와 스타가 만났어요.
여러분들 사이를 흐르는 향수해가 있는 거죠. 그게 바로 인터스텔라예요.
그게 바로 향수해라는 거예요.
말 나온 김에 한번 서로 한번 인사 한번 나눠 볼까요? 웃는 얼굴로.
잘오셨습니다.
(대중 : 서로 인사)
그래요. 자, 방금 여러분들은 기적을 만들었어요.
어떤 기적을 만들었냐? 생전 처음 보는 분일 수도 있겠지만, 도반들을 만나서 따뜻한 자비의 눈빛으로 한번 서로 눈빛을 응시하는 순간 서로 인다라망의 구슬처럼 눈동자에 서로가 서로의 상을 맺히게 하는 순간, 그 사이와 사이가 어떻게 됐죠? 향수해가 된 거예요. 인터스텔라가 만들어진 거죠.
자, 이 공간이 벌써 어떻게 됐어요? 순간? 환해졌잖아요. 빛이 나잖아요, 벌써 얼굴에. 그렇죠? 여러분들의 향수해는 그렇게 만들어 가는 거죠. 그죠?
*
우리가 지금 지난번에 세주묘엄품을 읽어서 이 세계의 주인은 누구다? 나다. 우리 자신이다라는 것을 알고서 화엄경을 읽어가야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다음에 여래현상품을 또 보면서 어떻게 됐죠?
여래께서 등장하셔서 말이 아닌, 설법이 아닌, 빛으로, 광명으로써 본인의 가르침을 드러내는 모습을 우리가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죠?
근데 그게 부처님께서 보여 주신 현상인 줄 알았더니 그게 뭐였다? 부처님의 현상이 아니라 나의 현상이었다는 거죠. 그렇죠?
그래서 보현보살님이 또 보현삼매품에 등장하셔서 아까 비로자나여래장신삼매에 깊이 들어갔고,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삼매에 들 수 있었고, 또 깨어날 때도 자타불이력으로 깨어났고 그쵸? 내가 깨어나니까 도반들도 같이 깨어나고 또 내가 선정에 드니까 같이 들어가는 그 자타불이력을 체험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나와서 보니까 세계성취품, 이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가만히 보니깐 보살의 성원과 중생의 업력으로 이 세상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됐죠.
그래서 오늘 화장세계품에 와서는 그럼 어떤 세상인데? 이게 어떻게 만들어졌는 지를 알았고 어떤 세상인데? 하면서 오늘 화장세계품으로 우리가 쭉 그 장대무변한 모습을 바라본 겁니다.
*
오늘 이렇게까지 왔어요.
다음 비로자나품을 보면 우리의 첫번째 1회 법문, 7처 9회 중에 9회 법문 중에 1회가 마무리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뭡니까?이 1회 법문의 최고 클라이막스까지 여러분 보신 거예요. 최정점의 모습까지 보신 거라는 거죠.
이제 여러분들 휴가철이잖아요. 그죠?
이제 아마 법문 끝나고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가실 텐데 여름이니까 한번 밤하늘의 별들을 한번 올려다 보세요. 잠시 잠깐이라도.
그 수많은 별들이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138억 년 전에 그 일이 있고 나서, 수많은 열과 압력과 밀도를 견뎌가면서 폭발하고 다시 만들어지는 성주괴공의 단계를 거쳐서 수많은 별들이 만들어졌다가 사라졌다가 지구가 만들어지고, 나한테 올 때까지.
지금 이 순간의 내가, 세주인 내가, 이 자리에 와서 법문 듣고 하는 내가 만들어질 때까지, 온 우주가 요동을 치고 격동을 하고, 그 138억 년을 기다린 거예요. 여러분들이 태어날 때까지.
수많은 일들이 있었고,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여러분들이 지금이 자리에 와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존귀합니까, 안 존귀합니까? 내 주변의 모든 생명들이 존귀해요, 안 존귀해요?
(대중 : 존귀해요.)
그래서 오죽했으면 우리 부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고 하신 거예요.
당신 부처님만 그렇다는 게 아니고 세주인 각자의 모든 생명이 그래서 너무나 존귀하다는 거지요. 세주들은 그럼 어떻게 화장세계를 만든다? 어떻게 만들 수 있다? 우연히? 아니면 부처님이 만들어 주신다? 아니죠.
세주인 여러분들이 원력을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 바라밀을 하면서 순간순간 찰라찰라 이 순간순간 이 화장세계를 만들어 간다는 거죠. 이 순간 매순간.
‘나 혼자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여러분 딱 한 명만 여기서 삐끗한 생각을 해도 어떻게 된다? 수만 수백 명의 눈동자의 그 부정적인 영향이 다 박힌다 이거예요. 인다라망 보배 구슬들처럼.
그러니까 내가 지금 화엄행자님들,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선택은 우리의 몫인 거지요. 신이 해 주는 것도 아니고, 자연 현상에 의지해서 우연적으로 어떻게 되지 않을까? 그런 세상은 없다는 겁니다. 불교에서는.
불교에서는 오직 우리 보살의 원력을, 비전을 어떻게 세우고,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 그리고 또 구체적인 실천을 어떻게 바라밀을 할 것인가, 그 얘기만을 집요할 정도로 일관되게 하시는 거예요. 아시겠죠?
그래요. 모든 것은 우리한테 달려 있다 그 얘기입니다.
*
자, 이번에 오늘 화장세계품 마치고 다음 법회 때 아마 비로자나품까지 끝내게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러면서 1회 법문이 마쳐지는 겁니다.
엊그제 시작했나 싶더니 이제 또 1회 법문의 회향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축하드리고요.
절대 빠지면 안 되겠죠. 그죠? 나 하나 빠져도 된다.그런 거 없습니다. 우리 낱낱이 다 비칩니다. 그래요.
오늘 무더위에 법회에 동참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저는 마지막 딱 한 마디만 덧붙이면, 딱 이런 거 같아요.
이 화엄이 이렇다 저렇다 뭐 내용도 많고 하는데, 딱 한 가지 여러분들이 화두처럼 가지고 가셨으면 하는 게 항상 ‘이 화엄의 가르침을 내 삶에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시면 이 화엄경이 조금은 읽힙니다. 그냥 소설책 읽듯이 읽으면 이것은 안 읽혀요.
‘어떻게 하면 내 삶을 변화시키고, 내 일상을 변화시키는 하나의 통찰의 원천으로 삼을 것인가’를 고민해야지 화엄이 읽힌다는 겁니다.
그래서 가실 때도 빡 나가자마자 다 잊어버리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화엄의 가르침을 내 삶으로 가져올 것인가’를 항상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 오늘 법회 이상 갈음하겠습니다. 성불하십시오.
3:08:23
사회 : 네 화엄경 봉덕대법회 제 6강 세계성취품, 화장세계품 1과 2를 통해서 세 권을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핵심만을 저희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렇게 강설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세계가 이렇게 버라이티한 것처도 스님의 강설을 통해서 우리의 상상력이 날로날로 발달해 가는 거 같습니다.
오늘도 우주 여행 부처님의 세계를 체험을 했는데요.
우리도 보살의 서원과 방편으로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이 버라이어티한 부처님의 세계가 즉 우리의 세계였다. 우리가 그렇게 실천해 갈 수 있고 바로 우리가 이 연화장 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다만 그 많은 부처 중에서 보살의 세계 중에서 우리가 어떠한 걸로 실천해 갈 것인지 꼭 그것을 생각해 가면서 나아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강조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화장장엄의 이상적 세계를 우리가 이루어갈 수 있도록 이렇게 또 부탁도 해 주셨습니다. 지중한 강설해 주신 보일스님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주십시오. 독송집 215쪽의 축원문 수원사 보선 주지스님과 함께 합송하겠습니다.
3:09:49
<축원문>
대방광불 화엄경 봉독 대법회 축원문
우러러 고하옵건데
시방삼세의 제망중중 다함없는 삼보시여
자비를 버리지 마시고
오늘 이 대방광불화엄경 봉독대법회 동참대중에게 지혜 광명을 드리워 주옵소서.
지금까지 닦은 바다 같은 공덕을 중생계에 회향하오니 모두 다 원만하여지이다.
대한민국 수원사 청정도량에서 오늘 동참 대중 선남선녀 불자들이 정성을 다해
대방광불화엄경을 봉독하였사옵니다.
이 인연공덕으로 일체 재앙이 사라지고 가정이 화목하여 편안하며 사업이 번창하고
온갖 일이 형통하며 언제나 상서로운 경사 있고 바다 같은 복덕을 얻어지이다.
오늘 이 봉독대법회 동참자 모두 심신이 견고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하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영가들이 극락세계 왕생하게 하옵소서.
더불어 항하의 모래수와 같이 한량없는 많은 불자들이 화장세계에 노닐며
화엄세계의 불보살님들을 만나 뵙고 부처님의 크신 광명을 입고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단박에 이루고
세상에 날 적마다 보살도를 행하여 마침내 일체지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이다.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3:12:00
사회 : 이어서 독송집 217쪽의 우리말 반야심경과 회향게를 다함께 합송하시겠습니다. 목탁 소리에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반야심경
회향게
합송공덕수승행(合誦功德殊勝行)
무변승복개회향(無邊勝福皆廻向)
보원침익제유정(普願沈溺諸衆生)
속왕무량광불찰(速往無量光佛刹)
시방삼세일체불(十方三世一切佛)
제존보살마하살(諸尊菩薩摩訶薩)
마하반야바라밀(摩訶般若波羅蜜)
사회 : 부처님 단상을 향해 합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자로서 네 가지 큰 원 세우고 그 실천을 다짐하겠다는 사홍서원이 있겠습니다
사홍서원
중생을 다 건지오리다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
법문을 다 배우오리다
불도를 다 이루오리다
사회 : 우리 모두 다음 8월 16일 화엄경 봉독대법회 시간에 기쁜 마음으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산회가 힘차게 부르시겠습니다
산회가
몸은 비록 이 자리에서 헤어지지만
마음은 언제라도 떠나지 마세
거룩하신 부처님 항상 모시고
오늘 배운 높은 법문 깊이 새겨서
다음날 반갑게 한마음 한뜻으로
부처님의 성전에 다시 만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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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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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스님, 보일스님.
법문 감사드립니다.
유투브를 통해서도 잘 보고 듣고 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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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향수해라는 것은 결국 이 화장세계를 떠받치는 근간, 이것은 고정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공간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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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어떻게 하면 화엄의 가르침을
내 삶으로 가져올 것이가'.
혜명화 님, 녹취 고맙습니다 _()()()_
혜명화님,
녹취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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