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글올려보네요. ^^
특출난 능력을 지닌 코팅을 이용해서 재미난 랜빠덱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저도 한번 만들어 봤었는데요. 아주 재미납니다.
물론 티어1덱들을 이길 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는 잘 잡습니다.
낙성대 두목님과 제 친구분은 경기 끝날때 까지 한장도 카드를 못 내려놓는 불상사도 간혹 터지는게
그 순간이 이덱의 묘미 입니다.
< Deck List >
-Artifact-
Liquimetal Coating * 4
Ichor Wellspring * 4
-Spell-
Slagstorm * 4
Whipflare * 3
Arctrail * 2
Ancient Gludge * 4
Naturalize * 2
Faithless Looting * 2
-Creature-
Batterskull * 1
Huntmaster of the Fells * 1
Inferno Titan * 3
Manic Vandal * 4
Torch Fiend * 3
-Land-
Copperline Gorge * 4
Rootbound Crag * 4
Ghost Quarter * 1
Phyrexia's Core * 2
Buried Ruin * 1
Mountain * 10
Forest * 1
-Side Board-
Wipflare * 1
Galvanic*4
Naturalize * 2
Beast Within * 3
Grafdigger's Cage * 1
Traitorous Blood * 3
Batterskull * 1
혹시 설명을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덱 설명 들어갑니다.
저도 워낙 초보인걸 감안해서 너그럽게 들어주세요 ^^
덱의 매커니즘은 아주 간단합니다! 코팅을 꺼내서 상대방 퍼너먼트를 아티펙트로 만들고,
매닉반달과 같은 것을 꺼내서 부셔버리면 됩니다.
초반에는 랜드를 부시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후반에도 큰힘을 발휘 하는데요, 상대방 플레인스워커나
대형 크리쳐를 막무가내로 부셔 버립니다.
상대방을 제대로 깔아 뭉게기 위해서는 2째 턴에 코팅을 꺼내고 3턴에 랜드를 부시는 패턴이 나와야 됩니다.
의외로 잘 터집니다.
하지만 핸드에 코팅이 없다고요?
그때는 레드도 핸드를 컨트롤 할수 있는 희대의 카드 '믿음없는 약탈'을 첫턴에 써서 코팅을 찾아 옵니다.
이걸 얼마나 잘 쓰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 됩니다.
처음에는 4장 넣고 썼으나, 플래시백이 그리 비싸지도 않고 또한 손이 잘 털리는 덱이라 후반에는
쓸모가 없어서 줄이다 줄이가 2장이 되었네요. 저는 2장이 적정이라 생각 합니다.
또한 Ichor Wellspring 2발비라는 나름 저렴한 가격에 드로우를 해서 핸드에 아주 큰 역활을 합니다.
의외로 중요한 카드이며, 이 녀석 덕분에 갈바닉 메탈크래프트도 잘 터집니다. (4점 뿅~)
거기다 재미난게 이녀석을 무덤에 보내면 드로우를 할수 있기에,
코팅을 손에 못 넣었을때는 그냥 이 녀석을 깨서 후반을 도모해도 됩니다.
코팅을 깔고 열심히 상대방 랜드를 뽀개도 휴먼이나 좀비들은 마구 마구 기어 나옵니다.
그러다 보면 맞아죽기 십상인데, 이녀석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요즘인기 있는 녀석들이죠? 이 녀석들로 상대방을 시원하게 괴멸시켜야 게임이 쉽게 풀립니다.
다들 플레이를 잘하시기에 막무가내로 쓸리시지는 않지만, 중반을 버티는대는 최고 입니다.
자 그럼 상대방을 마구 마구 똥먹였으니, 숨통을 끊어 줘야 겠죠?
Torch Fiend(횃불 마귀)는 DKA에서 잘 안쓰는 카드이긴 하지만 이 덱에서는 아주 유용합니다.
2발비에 나와서 루팅이 없으면 몸빵용으로 써도 되고요, 루팅이 있으면 그 순간 매닉반달처럼 나오면서 찍으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Perilous Myr를 썼으나 이 녀석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최고의 공격 포인트 Batterskull!! 5발비에 나와서 랜드가 좀 적은 이 덱에 타이밍이 맞구요,
비질런스라 공방도 우수한데, 라이프 링크라 그동안 까인 생명점을 확확 복구 시켜 줍니다.
개인적으론 4장도 추천 드립니다. 산지의 사냥꾼도 써봤는데 이 녀석이 훨씬 이 덱에는 좋습니다. 산지는 타이밍 꼬이면
슬래그 스톰에 쓸려 버려서 별로 쓸모가 없습니다.
그러다 인페르노 타이탄 나오면 상대방은 웬만하면 GG 칩니다. 탄중에서 쌈잘하기로 유명한 놈이라,
한큐에 15점도 때릴수도 있고 코팅이나 슬래그 스톰으로 다 못잡은 잔챙이들을 깨끗하게 쓸어 줍니다.
자연화는 2발비에 적절하게 아티도 깨주고 인천트먼트도 깨줍니다. 그리고 무서운 퓨어오브오너나 Intangible Virtue 잡을때 유용합니다.
덱의 제작 목표가 안티 휴먼덱 이었습니다. 실제로 굴러보면 생각보단 잘 못잡습니다 ^^
Buried Ruin은 무덤의 코팅이나 라쳇밤을 주워올때 매우 유용합니다.
희대의 카드 Ancient Gludge ! 요 녀석 덕분에 템퍼드 만나면 상대방은 괴멸 입니다. 딱 한번 져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유용한 친구! 이걸로 Ichor Wellspring 을 부셔서 드로우를 유도합니다.
랜빠덱은 녹색을 중심으로해서 짤수도 있고 레드를 중심으로 짤수 있는 듯 합니다. 저는 믿음없는 약탈과 적탄 때문에
레드 중심으로 짜 보았습니다.
- 요약 -
장점 : 칼 패턴이면 티어1도 장사 없다
잘터지면 상대방 멘붕 & 우정파괴
랜파 콤보를 실패 해도, 살아날 구멍이 있다.
템퍼드는 이 덱을 웬만해선 못 이긴다 (안티덱)
어설픈 크리쳐덱들 잘 잡음
칼넣고 패는 덱이 무섭지 않다
단점 : 그래도 티어1들 하고 붙으면 약하다.(뻔덱이니까..)
컨트롤이나 한방덱에 약하다
그럼 참고하셔서 재미난 MTG 게임 즐기세요!!!
첫댓글 중간에 "루팅"과 "코팅"이 혼용이 돼서 글 내용이 이상해요- 확인 해 주세요-
수정했어요-
오호...... 재미있어 보이네요!
리퀴드메탈 코딩이 집에 몇장 있더라........... ㅋㅋㅋ
키카드가 싼카드라 부담 없죠 ㅎ
헣헣 1995년에 2발비 3발비의 블랙 레드 렌파댁 생각이 나네요. 렌파댁은 대대로 나는 재밌고 너는 재미없는 덱이죠 그래서 더욱 빅재미 !!
저도 친구들이랑 즐길러고 만들었는데, 잘터지면 우정 파탄 납니다 ㅋㅋ 좀 미안터라고요
...위자드가 게임 재미없게 한다고 랜파덱을 없애기 시작했됴( '')
단순 랜파라면 Crush도 괜찮습니다. 비슷한 컨셉 랜파덱 가지고 놀아봤을 때 경험으로 Ichor Wellspring보다는 Sphere of the Suns을 사용하는 편이 더 안정적이더군요.(랜파스펠이나 Acidic Slime을 꺼내기도 편하구요..)
덤으로 제 극단적 랜파덱에서는 Beast Within까지 써보긴 했는데, 결국 상대 랜드부시고 나온 3/3토큰을 처리 못해서 맞아죽고 말았지요..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