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22jU75ekAEQ
이승훈/ 비 오는 거리
🍷
혼자 지내다 보면 밤이 길게만 느껴진다
소싯적엔 라디오 껴안고 POP 을 듣다, 방송이 끝날 때쯤 잠이 들곤 하였는데, 나이 탓인지 잠이 적어졌다.
아니 걱정이 많아진건가 ?
특히 밤새 내리는 빗소리가 들리는 날이면 잡생각에 또 지난 기억들이 왜 우루루 쏟아져 나오는지 ?
새벽녘이나 되어야 억지로 여우잠에 빠지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 비에 대한 노래는 아마 . 사랑 다음으로 그 주제가 많을듯 싶다.
비에 관한 노래가 없는 가수는 정서가 메마른
이가 아닐까도 싶다 .
뽕짝으로 치면 주현미의 " 비내리는 영동교 "
배호 " 비내리는 명동 " 이은하 " 봄비 " 등 거기다 트윈포리오의 " 빗속을 울며 " 등등 이루 헤아릴수 없이 많거니와 시선을 조금 넓혀보면 호세 펠리치아노의 " Rain " C.C.R 의 Who'll stop the rain . 내가 좋아하는 11 월의 비 . 에고 너무 많고 영어 스펠 찍기도 귀찮아 이만 생략한다 .
☕
스무살 시절이었지.
검정고시라도 볼량으로 종로통 고시학원에 입적을 했다.
그런데 문자 좀 쓰면 유유상종이고 막말로 하면 떵은 떵 끼리 모인다 했다.
공부하기 싫은 놈들끼리 通 通 通하다 보니 책 보다 술이 . 칠판 보다는 어울림이 좋았다.
끊겼던 학문에 대한 열정 보다는 막걸리와 소주가 더 가까웠고 , 당구장에서 굴러 다니는 적과 백의 충돌 시험이 더 정신세계를 맑게 해 주던 똘끼로 가득찬 시절이었다.
물론 그 마저도 두 세 달의 짧은 기간이었으니 ( 8 월에 시험을 실시 ) 순간의 임팩트있는 건달, 달건이 시절이 아직도 기억에 박혀 있다.
두 놈이 작당하여 시험을 끝내고 무전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
처음엔 부산으로 ( 젠장 첫 가출도 부산이었는데.... ) 목적지를 정했지만 가다가 열차 차장을 피해 탈출한 곳이 조치원 쯤이었다 .
굶고 걷고 지랄겉이 뜨거운 태양빛 아래서 우리의 계획은 처음 예상과 다르게 흘러 갔다 .
용돈을 벌어서 먹고 마시기로 한 작전이 틀어져버린 것이었다.
때는 8 월 중순을 넘어가고 있었으니 . 농촌에도 도시에도 우리가 할만한 일꺼리는 없었다 .
상상 속에서나 그렸던 잔치집이나 상갓집도 만나지 못했다 .
녀석은 계속 투덜거렸다.
역시 부잣집 막내 놈은 데리고 다닐 동물이 아니었다.
땡볕은 뜨겁고 , 발바닥은 부르트고 , 배는 고프고 , 거기다 영혼의 거룩한 양식인 담배마저 떨어지고 진퇴양난의 격이었다.
" 야 . 우리 개구리 잡아서 구워 먹자 "
새까맣게 탄 얼굴에 퀭한 얼굴.
베트콩으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리의 몰골 . 아니 꼬라지는 거지 새끼 그대로였다 .
다행히 내가 개구리 잡는 방법에 일가견이 있는 고로 삽시간에 4~50 마리의 귀여운 개구리를 수확 할 수 있었다 .
그러나 서너 마리 그저 호기심으로 구워 먹는 것이 아니라 허기진 뱃속의 알짜거지를 만족 시키려면 그 순간은 湯 !!
그렇다 !
소위 만세탕이라 이름 지워진 개구리 국이었다 .
그러나 녀석은 억새 줄기에 꿰인 개구리를 차마 어쩌지 못하고 있었다
내 눈치만 보고 있지 ~~
그저 바라만 보고 있지 ~~~
나미가 빽빽 고음을 쏟아내듯이 우리는 그렇게 개구리의 배를 가를 만한 용기가 없었다.
결국 큰 놈, 대 여섯의 다리를 얍살하게 컷팅하고 껍집을 벗겼다
하얀 속살과 발달된 근육이 햇살에 번들 거렸다.
버너 ( 고체연료 ) 를 피워 물갈퀴를 잡고 굴려가며 굽고 있었다
그것도 시골길 허름한 원두막 옆 그늘이 짙은 곳에서 말이다 ......
마침 왕눈이가 나왔으니 노래 한 곡 듣고 갑시다 ~ 깨굴 !!
https://youtu.be/vlzkznQ4B6U
젠장 아니 된장 ~ 개구리도 저리 짝이 있는데 ~ 아 오늘도 피리나 불어야겠다
🍷
다시 원위치 합니다 .
개구리 다릿살을 먹어 보신 분들은 그 맛을 아시겠지만 가히 닭고기보다 열배 백배의 맛에 놀라게 된다
잘 익어 가고 너도 한 다리 나도 두 다리 ~ 시장이 반찬이라고 두 놈은 그렇게 닭다리 아니 개구리다리를 뜯고 있었다
" 어맛 ! 저 사람들 개구리 먹어 "
여자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
우리가 그 맛에 빠져 사주경계를 소홀히 한 탓에 여인네들의 접근을 눈치 채지 못한 것이다.
우리랑 비슷한 또래의 계집애들이었다.
" 한 마리 드셔 보실래요 ?"
짖궂게 던진 한마디에 자지러지듯 물러서는 여자애들이었지만 그 중 한 여자애는 개구리 굽는 것에 눈을 떼지 않았다.
동그랗고 크게 뜬 맑은 눈은 혹시 "한 다리 드실래예" 말을 기다리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었다.
곱상하고 눈빛이 서늘해 보이는 ....
그렇다 .
그 여자를 다시 보게 된 것은 8 월의 마지막 날.
그 사건이 있은 후 며칠되지 않은 날이었다
종로 D 다방 .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을까 싶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후광에 빛나던 머릿카락이 눈부셨던 그녀.
다시 눈이 마주 쳤을때를 독자들도 함께 상상해 보시라 ~
" 어 ~"
" 어 ~"
처음엔 누구더라 하다가 " 개굴 " 소리와 함께 우리는 웃고 말았다
그 애는 영어 회화 학원을 다닌다고 했다
조만간 미국으로 공부를 하러 간다고 했다 .
막걸리 한 잔 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
지금은 나 보다 더 꼰대형님들의 낙원으로 변해버린 곳
낙원 아케이드 (지금은 없음) 뒤 . 탑골공원 뒷길 포장마차 튀김골목은 우리들의 아지트였다
그녀는 오징어 튀김을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 나 정말 그때 개구리 다리 먹어 보고 싶었어 "
" 정말 줄껄 그랬나 보다 킥킥"
" 맛있어 ?"
" 그럼 . 그게 어떤 고긴인데 "
주거니 받거니 우리는 그렇게 마셔댔다.
마시는 술 잔에 우리의 관계가 시작되는 듯 하였다.
그래 막걸리는 달지도 쓰지도 않았다.
퍼마시던 사이 비가 속살거리더니 (윤동주의 자화상에서 차용) 어느덧 굵은 장대비로 바뀌었다.
☕
그런데 문제은 여기부터였다.
기지배 ! 못 마시면 못 마신다고나 ㅣ하지 .
세운상가 버스 정류장 앞에서 그날 먹고 마신 그 피같은 술을 가로수에게 시원하게 적선을 한 것이다 .
비는 쏟아지지 .
우산은 없어서 내 얇은 점퍼로 씌워주고
꺽 ~꺽 ~ 거리는 그녀의 등을 두드려주고
맥 빠진 그녀를 안고 업고 정류장 까지 갔다.
그녀의 집은 한강변 이촌동 !
이름만 대도 알만한 맨션 아파트였다
시간은 아슬아슬 하였다 .
나의 집은 미아리.
그녀의 집은 이촌동
우리가 무슨 견우요 직녀란 말인가 !!
여기서 속이 시커먼 독자들은
" 으~응 . 그래 그래서 갔구먼 . 거시기 "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때 까지 나는 글짜 그대로 숫총각이었다 .
또 나의 거시기를 아무에게나 하사하기도 싫었다 .
물론 요새도 변함은 없다 . .......
(주여 , 제발 저를 벌 하소서)
그렇게 그녀의 집 .
아니 꼭대기가 보이지도 않는 맨션 아파트까지 그녀를 안고 업고 두드리며 그녀의 집 근처까지 왔다 .
술은 많이 깨어 있었다
" 어떻게 ? 갈 수 있어 ?"
울먹이는 듯 그녀의 눈은 젖어 있었다
눈물이 아니라 빗물이겠지 .....
그 눈빛 !!
무언가 마구 소리치고 싶어하는 .....
태울 듯 갈구하는 눈빛 .....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깊은 입맞춤으로 들어갔다 .
떨어지면 또 끌어 안고 .....
우리는 마치 석달 열흘 굶은 걸귀처럼 서로의 속살을 탐닉했다 .
어둠을 가르며 쏟아지는 빗속에서 우리는 떨어지기를 몸으로 거부하는 견우와 직녀였다.
그녀를 엘리베이터 까지 바래다 주고 나왔다
이미 11시 30분이 지나고 있었고 상점의 불들은 모두 꺼졌다 .
거리도 깜깜하였고 정신도 깜깜하였다.
어찌 집 까지 가야할 지 대책이 안섰다
또 여관비도 (당시는 여관이 대세 ㅡ 다 알믄서 그래이 ~C~$ ) 부족하고, 겨우 버스표 두 개가 남았는데 .....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촌동 파출소로 들어 갔다 .
자초지종을 말하고 새벽까지 개기다 가겠다고 했다 .
당시는 박정희 정권 . 무시무시한 세월이라 특히 젊은 것들은 항상 조심해야 했다
" 뭐야 ? 여기가 여인숙이야 ?"
늙은 차석 경장은 반말부터 치고 들어 왔다 .
" 차가 끊어졌는데요 "
결국 그 인간은 인정머리 없게 통행증 한 장을 끊어 주었다 .
이것만 있으면 대한민국 어디든 프리패스다 .
가방에 쑤셔 담고
나는 이촌동에서 용산을 거쳐 돌고도는 삼각지 고가 밑에서 한 대 피우고, 서울역 파발마 시계에 희망을 갖고 , 남대문을 시청 광화문. 종로 . 혜화동 . 돈암동 미아리고개 넘어 인수동 돌산꼭대기 동네까지 걸어야 했다
비 내리는 밤거리를 말이다.
8 월 말이면 초가을 비라고 할 수 있다
비쩍 말랐어도 심이 强한 나는 감기조차 걸리지 않았으나 그 후 얼마나 긴 후유증에 시달렸는지 독자들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왜 ?
그녀에게서 받은 전화번호 쪽지가 그 빗물에 형태 마저 사그라 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
그렇다고 이촌동 그녀의 집 앞에서 마냥 죽칠까도 생각했지만 .
신분에 대한 높낮이의 차이가 어떤 암울한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
( 걔네 아버지가 고위 관리 )
또한 그만한 용기도 없었다 .
그 때는 사랑보다는 포기하는 방법을 먼저 터득한 때였으니 말이다 ~
뜨거웠던 키쓰의 기억만 남기고.....
걔 ? 날 정말 사랑했을까 ?
🍷
그녀도 지구 어느 곳에서 우리들 처럼 늙어 가고 있겠지?
ㅡ 혹시 이 카페에 그 때 그녀가 있다면 조용히 지나갑시다 ~
https://youtu.be/J4pKqONgnNM
https://youtu.be/8SbUC-UaAxE
내 전번 이야 ~ 전화주라 ! ㅋ
첫댓글 대단한 기억력이십니다.
다양한음악입니다.
그녀도 그뜨거웠던 키스 기억할까요?
건스앤로스의 노벰버레인은 담달에 듣게하세요.
세월을 앞질러 가고싶지안네요.
마지막그림..저여인 손에 메니큐어만 안칠햇다면 딱,내타입인디.
그때는 똘끼로 ~
내일이 없다시피 살던 시절이니 ~ㅋ
매니큐어를 빼면 너무 밍밍 할거예요 .
팔의 문신이 너무 커요 ~^^
뮤직 좋으네요~
비오는날 ...리얼한
그 기억들
사라진 그쪽지 ~
그래요 ~
어음. 수표 카드 다 개털입니다
오로지 현찰이 최고지요 ~
담생 살아본 놈 있으면 나오라 해봐요
오늘 즐길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
내일 즐길 일도 오늘로 땡겨서 즐겨라 ~^^*
@오분전 그치요 오늘즐길일
마니만들어가며 사는게
정답인거같아요^^
@오브엠 격조있는 즐거움으로 ....
^^*~
그 시절 혹시 모 아이스크림의 어떤 광구문구가 유행하지 않았었나요?
ㅋㅋㅋㅋㅋ
ㅡㅡ;;
그때 유행하던 얼음과자는 정윤희가 광고하던 쌍쌍바 . 바밤바 . ~
요상스럽게 벗기고 먹는 ' 줘도 못먹니' 는 몇 년 후에 .....
이촌동 그녀는 내게는 어울리지 않는 ..... ^^.
오징어튀김을 스물이 넘도록 먹어보지 못한 여자 !
ㅋㅋㅋ ~ 그때 생각은 그랬어요.
친구로 사궜어도 좋았을텐데 ㅋ
@오분전 시작부터 오열각..ㅠ 거미 -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유희열의 스케치북/You Heeyeol's Sketchbook] 20191220 / KBS Kpop
https://www.youtube.com/watch?v=1-e_NXZbjcw
PLAY
@아사코 맞아요 ~
1 년에 한 번 정도 전화라도 하며 안부를 물어도 서로를 이해할 줄 아는 친구 ㅡ
그렇지만 아플때 지켜줄만큼의 열정은 비축해 두고있는 .....^^*
그냥 지나 갑시다....ㅎ
영어는 열심히 해서
그러나
후라이 후라그.레그는
무주스키장 에서나
봤으니
스쳐간....ㅋㅋ
동부이촌동
저 아파트 좋아했는데요 ㅎㅎㅎ
추억글과 노래 참 좋아요. 추천...
ㅡㅡ
추억도 좋치만
주풍방에서
솔로방에서 카페님 들과 맘껏 대화 하시고
즐기세요....ㅎㅎ
https://youtu.be/MYJZ6Uq7wE8
PLAY
에구 ~
그때는 연애다 , 여자다 그런데 관심을 의식적으로 피했어요.
그러다 알게된 딱 두번의 조우 !!
히히히 ~
기억 속의 그녀 ~ 멋지게 늙어가고 있겠다 ~ 생각뿐 ~^^
추억속에 등장하는 여인이 몇이나 될까 살짝 궁금 하기도...ㅎ
이촌동하니 내게는 꽃가루 알러지로 뒤집어져 죽을뻔한 기억이 나는 동네네요.
젊을때 꽃꽂이 배우러 다닌 동네라.
^^*~
많아요 ~
첫사랑 여쌤부터 ㅋㅋ
알러지 없는 편한 생활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누가 슬그머니, 갑자기 나요! 하는 소리가 들려오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무조건 튀어야지요 ㅋㅋ
제가 벼락치는 날에는 외출을 안합니다 ㅋㅋ
오바이트 하고난 후에 하는
키스는 도대체 어떤 맛일까?
올해가 가기전에 실험해야지
누구 나랑 술 마실 사람? ㅎ
초를 치세요 ㅋ
@심송
식초 맛이 난다구요? ㅋㅋ
@호 태 받아치기 명수 ㅋ
@심송 갈구기의 명수 ㅎ
@호 태 나두 한 가지 재주는 있는건가? ㅋㅋ
@심송 유일한 재주라요 ㅎ
@호 태 이럴 때 감사해야지 암~ ㅋㅋㅋ
괜찮았어 ~
기분좋아 ~
걔나 나나 같이 먹은 막걸리에 같은 안주인데 ~
냄새도 ~
혀의 감각이 아이스크림 같다고나 할까 ?
중요한 건 자세야 !!
허겁지겁 허면 안되
~ 손은 뒷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걸로 시작하고 ~^^*
에이 ~ 씨
별걸 ..... 돈 내고 배우슈
ㅎㅎ전화번호가 젖지 않았더라면~~~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생이라는게 한순간의 선택이라...
오분전 선배~어쩌면 못 뵐수도 있겠네요~
맞아요.
안형같은 얼굴은 제가 싫어하거든요
그녀의 인상은 그냥 수수함 .
우리가 지하철 7 호선 타면 볼 수 있는 .....
정신적으로 통할 수 있을 것 같았던 . .^^
오분전님의 구라는 언제봐도 진짜로 착각하게 한다니께...
그렇죠 ~
착각하게 만드는 글실력 ㅋㅋㅋㅋ
가을이 가기던에 또 뵈요 ~^^
그 여자분과는 인연이 아니었던게지요 ㅎ
잠깐의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그렇구요 ~
^^*~
인연 !
쉽게 오면 쉽게 간다는 사실만 알고 있어요 ~ㅋ
언제 또 이런 쌉싸롬한 글을?ㅎㅎ
이번글은 구라같지 않는디유
순 실화 맞쥬?
에공
개구리 뒷다리 같은 쫄깃하고 짧디 짧은 인연
그래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고시학원이라 하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ㅎㅎ
반세기를 거슬러 올라가 창고에서 꺼낸 먼지낀 보따리 ~
풀러놓은 보자기 안에는
아직도 살아 숨쉬는 젊음이 들어있었을뿐 ~
풀렀던 추억을 다시 담는 가을의 어느날입니다 ~^^*
ㅋ ~
싸롱인테리어가 음악도 그렇고 여성취향으로 고급진데...
호스트바 잘 못들어 온 건 아닌지 모를 정도네요....ㅎㅎ
무신 말씀을 .....
여인네 한 분 꼬셔오믄 딱 !! 인 싸롱인디 ~
뒷칸에 룸도 있어라 ㅋㅋㅋ
@오분전 아무일이나 잘하니 거기 취직하면 안될까요.
여자손님도 많은데....
@비온뒤 흐흐흐 ~
흑심에 사심이라 ......
그래도 오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