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컴퓨터를 켜고 일을 한다.
그때 전화가 울린다.
화면에는 스팸 처리가 된다.
“여보세요”
나는 전화를 받는다.
“예 저는 00예담 000이에요”
“네 예담이 무엇 하는 건가요”
나는 능청스럽게 모르는 척하고 또 물었다.
“예담이~~모르겠네요”
상담원이 다시 물어 봤다.
“예 예담 모르겠어요,”
나는 딱 잡아떼고
“예담이 무엇 하는 회사에요”
상담원이
“예 예담이 몰라요”
서로가 가는 길이 틀리다.
나는 우회전, 상담원이 좌회전.
엇갈려서 ~~
상담원이 전화를 다시
“예 예담원이 무엇 하는 가”
나는 알면서 모르는 체 했다.
예담의 상조회사이다.
“상담원이 다시 공부 좀 해 봐요. 전화 끊어요”
상담원이 어제 꿈이 잘못 되었나.
나 같은 사람 만나면 짜증나요.
여러분은 안 그래요.
홈쇼핑. 방문 판매. 상조 판매, ~~ 등 한번 쯤 있을 거에요.
확 끊지 말고 살살 달래서 끊어요.
다 같이 힘든 시기에~~~
첫댓글 그럼, 더 짜증날듯요...ㅎㅎ
네 경기 안좋아요
자꾸 달라 붙으면 그것도 참 불편하더군요
저는 그냥
끊습니다 하고 끊어버립니다
네 다방법 틀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