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은 강릉의 친구들과 점심 식사하는 자리가 있었다.
삼종이 친구가 한턱(?) 낸다고 하여 모인 자리
이제 3년째가 되었나 보다.
동해에 있는 진상이 까지 7명의 친구들이 새해 덕담을 하며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자는 다짐의 자리였다네.
해서 1/29(일요일)
이른 점심을 먹고 혼자 배낭을 챙겨 대관령으로 향했다.
구 대관령 휴게소에는 주차할 자리는 물론 진입조차 할 수 없었다.
그 만큼 많은 이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산을 찾는다.
하얀 눈을 밟으면 뽀드득 하는 울림이
마음속의 모든 시름을 잊게 하는 느낌이 좋아 눈이 많으면 늘 찾는 곳
"능경봉"을 향해 가벼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정상을 향해 숨가쁘게 올라간다. 이 숨가쁨이 산행의 진정한 묘미(?)라고 난 생각한다네.
정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정상 정복을 만끽하고
인증 샷을 하느라 북적이고 있었다.
나도 겨우 표지석의 몇 글자를 찍고 돌아서 하산하는 길에
"제왕산"까지 가기로 마음을 굳히고
왕복 4.8Km의 눈길을 향해 힘차게 출발
오르는 길에 하얀 눈위에 "솔♡"이라고 쓰며
우리 친구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보기도 하였지.
정상에서 바라보는 발아래 모든 만상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사진 몇 장 올려보네
첫댓글 자연을 많끽한는 친구의 건강한 모습이 부럽네!
아직 삶의 굴래에 맴돌다보니 이젠 몸도마음도 그져 바라만보고있네!
늘~ 건강과 즐거운 나날이 함께하길 기원하네!
눈밭에 아주 퍼질고 앉았구만... 건강한 모습 보니 반갑다!
만식이도 합석했던 날이 지난 토요일이었던가... 기력들 있을때 많이들 몰려 다니길
난 그날 마눌님과 생고구마 안주에 부산생탁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