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심한 자의 기도
(시 42:1-11)
1. 서론
오랫동안 기도해도 응답이 없을 때
지난 금요일에 기도학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기도학교를 통해서 제 기도의 현실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 다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하라 하십니다.
(겔 36:3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시고 분명이 그렇게 하실 것이지만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왜 하나님은 기도하라 하실까요?
기도하지 않았는데 이루어진 것을 보면 그것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도하라 하셨고 오랫동안 기도했음에도 이루어지지 않으면 낙심하게 됩니다.
오늘 시편 기자도 낙심한 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왜 낙심하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교훈을 얻기 원합니다.
2. 본론 1) 갈급함이 있는가?
(시 42:1~2) [1] [고라 자손의 마스길(교훈),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이 시편을 쓴 사람은 지금 사슴이 목이 말라 시냇물을 찾는 것처럼 주님을 찾기에 갈급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한 사람은 이미 기도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기도학교를 시작하면서 '기도를 송두리째 바꾸신 예수 그리스도' 책을 읽었습니다.
유기성 목사님 사모님이신 박리부가 사모님이 쓰신 책인데 어렵고 힘든 목회 현장에서 교회를 위해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 기도하는 사람들을 훈련시키면서 알게 된 것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그 중에 기도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된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 기도를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고 그 응답으로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도의 출발점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 기도하게 하셔서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게 되고 그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으로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게 하신다고 설명합니다.
저는 이 내용을 읽으며 정말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신다는 것이 기도에 대한 것임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얼마나 갈급하게 주를 찾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갈급함은 낙심하는 상황, 어렵고 힘든 상황에 빠졌을 때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모든 것이 생각대로 잘 이루어질 때는 갈급함, 주님을 향한 목마름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3. 본론 2) 낙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① 사람들의 말 –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시 42: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시 42: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오늘 시편에는 이러한 어려움, 갈급함을 느끼게 된 상황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네가 믿는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묻는지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네가 믿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너는 왜 그 모양이냐 라고 하는 것입니다.
네가 믿는 하나님은 좋은 분이라면서 그 하나님은 왜 너를 어려움 가운데 내버려 두느냐 하는 것입니다.
②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했던 사람들
(시 42: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그런데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더 기가 막히게 합니다.
그들은 함께 성일을 지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더구나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던 자신을 향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기억하니 마음이 상하는 것입니다.
자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들의 말이라면 무시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들은 잘 아는 사람들이고 잘 알 뿐만 아니라 함께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부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했었는데 그들이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비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상하여 주야로 눈물을 음식 삼게 되었던 것입니다.
③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 있다 생각
주의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시 42:6~7)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그런데 이러한 비방 가운데 있게 되니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었다 말합니다.
그렇게 낙심이 되니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요단 땅, 특히 북쪽의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멀리 떠난 것입니다.
멀리 떠나 있다 보니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것 같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해진 것입니다.
우리 안에도 하나님을 떠나 있으면 갈급해지는 본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응답이 없으신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시 42: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주변에서는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비방하고 그렇게 비방하는 사람들이 전에는 동료였고 함께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더 마음이 상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아 놓았음에도 하나님께서 잊으신 것 같고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픔 가운데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상황이 하나님께 감추어졌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외면하신다고 생각할 때 가장 크게 낙심이 됩니다.
하는 것마다 안 되고, 사람들은 나를 놀리는 것 같고, 기도해도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생각될 때 낙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도 이런 낙심에 빠졌던 적이 있으신 분이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가 바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노력하고 애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 하나님을 믿으면 하게 되는 것입니다.
4. 본론 3) 하나님만 바라라
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라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시 42: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그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는 것을 보았고 밤에는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있습니다.
그가 여호와께서 인자하심을 베풀어주신다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는 것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바라본 그는 밤에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도할 수 있도록 인자하심을 베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 인자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 내가 처해 있는 상황이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는 것을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면 그 때 우리는 찬송을 부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찬양 받기 원하십니다.
이사야 43장 21절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릴 때 우리 기도의 문도 열립니다.
5. 결론
①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실 것
(시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 42: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이 말씀을 하나님께서 지금 내게 하시는 음성으로 들으시기 바랍니다.
여기 '내 영혼아'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국현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이 말씀은 43편 5절에도 반복하고 있습니다.
혹시 낙심한 자가 있다면 낙심으로 인해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낙심한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이미 일을 시작하셨다는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낙심이 몰려올 때 시편 기자처럼 감사하며 갈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찬양하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는 기회로 삼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6. 함께 드리는 기도
낙심하는 상황을 만났다면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셔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게 하소서.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난 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잊어버리셨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앞으로 나오도록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청장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주께 나아가게 하소서. 오귀진 권사님 수술한 다리뼈가 잘 붙어서 건강을 회복하게 하소서. 내일 내시경하시는 김재우 장로님 원인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해 주시고 온전하게 회복하게 하소서.
작은 예물을 드립니다. 열에 하나 십일조를 드리고 여러 가지 제목으로 감사헌금을 드리며 선교헌금을 드립니다. 예물 드린 손길에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자로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
이 물질이 쓰일 때도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내는 곳에 쓰이게 하소서.
찬송 :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