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7. 3. 16(목)
●산행인원 : 5명
●산행코스 : 흥국사-주능선-노고산 헬기장-흥국사(8km)
노고산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효자동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남쪽으론 장릉천이 흐르며 산 아래에는 천년고찰 흥국사(興國寺)가 자리하고 있다. 노고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모습이 빼어나고 산 자체도 별로 힘들지 않아 등산객들 애용하고 있다. 다만 정상에는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서 바로 아래 헬기장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704번 버스를 타고 흥국사 입구에서 내려 사곡교를 지나 오른쪽 산뜻하게 지은 주택가로 접어든다.
아름다운 동네지만 이런 폐가도 눈에 띈다.
개 한마리가 담너머에서 보초를 서듯 오가는 등산객을 맞아준다.
흥국사 일주문
흥국사는 1,400여 년 전인 서기661년(신라 문무왕 원년) 원효스님이 창건 하셨다고 한다.
흥국사 일주문 근처 주차장에 이런 테이블이 놓여있어 잠시 배낭을 벗어놓고 모닝 커피를 마신다.
조금 오르니 가파른 등산로가 시작된다.
가파른 등산로는 미끄럽기 까지 하다. 능선에 올라 쉼터를 만나 따끈한 차를 마시기도.
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는 북한산 모습.
역시 빼어난 모습이다.
따뜻한 봄 날씨.
처음엔 굴참나무, 그리고 좀 더 오르면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곳이나타난다.
노고산 정상의 모습이 보인다.
노고산 정상 바로 아래 헬기장
따스한 햇볕아래 자리잡고 앉아 준비해 온 점심을 나눠먹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가하게 잡답을 나누다 보니 휴식 시간이 너무 길었다.
정상 인증샷!
이제는 하산이다.
하산길은 계속 내리막.
군부대 사격장에서 콩볶듯 총성이 나고, 원래는 중고개까지 갈 예정이었지만 출입이 통제되어 흥국사로 바로 하산한다.
흥국사로 하산.
흥국사 전망대에서 마무리 휴식,
흥국사로 원점회귀.
버스로 이동, 불광동 대호사우나에서 목욕하고, 요즘 TV에 나와 유명세를 타는 불광동 '중화원'에서 누룽지탕과 자장면으로 뒷풀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