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건지산(559m) - 퇴계오솔길 1편
일시 : 2018년 5월22일 화요일
가는길 : 대구 시지 - 수성IC - 경부고속도로 - 금호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 남안동IC - 안동시 - 와룡면 -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 - 도산서원 앞 - 이육사문학관 - 단천교.
산행코스 : 단천교 - 백운지마을 - 예던길(산길) - 맹개마을(학소대) - 농암종택 전망텍 - 월명당 - 가송리마을 - 가송교 - 약수터 - 고산정 전망대 - 오리봉(346.2m) - 올미재 - 학소대전망대 - 삽재 - 건지산(559m) - 청량산전망대 - 단천교
안동시 도산면 단천리, 퇴계오솔길(예던길) 생태 탐방로 안내도가 있는 낙동강 단천교에서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단천교를 건너며 가야할 방향의 백운지 마을과 낮으막하게 보이는 안동 건지산(559m)을 봅니다.
또한, 단천교를 건너며 오른쪽으로 낙동강 뒤로 안동 왕모산(648m) 칼선대 암벽을 봅니다.
단천교를 건넌 이정표 : 예던길(주차장)1.2km, 고산정7.0km - 가자미골, 왕모주차장4.9km
강변을 따른 걸음은 백운지 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 백운쉼터를 지납니다. 낙동강 너머 건지산 정자쉼터가 보입니다.
백운지마을 : 칼선대4.6km -맹개마을2.3km
이정표 뚜렷한 퇴계오솔길 주차장에서 산길로 올라갑니다.
주차장 이정표 : 왕모주차장6.7km - 고산정5.2km
예던길이라 부르는 퇴계오솔길은 걷기좋은 산사면길로 강변을 따라 이어집니다.
바윗길 사면을 지나며 지나온 낙동강을 봅니다.
때론, 차마고도 같은 바위길도 지납니다.
바윗길을 지나 전망대에 이릅니다.
급한 내림길의 산길은 낙동강 수변지역으로 내려옵니다.
낙동강을 따른 산사면길을 내려와 녹음이 아름다운 강변 테크길을 이어갑니다.
산길을 내려오니 넓은 경작지 뒤로 맹개마을(매내마을)과 학소대 바위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듭니다.
맹개마을은 굽이치는 낙동강이 만들어낸 평지입니다. 경작지 이정표 : 칼선대6.6km - 맹개마을0.3km
맹개마을의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지은 온실이 눈길을 잡았습니다.
이곳 농장은 소목화당(010-2524-8717)으로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소목화당 농장 뒤로 펼쳐지는 학소대가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맹개마을 낙동강 너머 학소대가 감탄으로 다가옵니다.
학소대는 천연기념물 72호 먹황새가 서식했던 지역 이였답니다.
소목화당 농장길에서 농암종택으로 낙동강을 건너는 다리는 없고 바퀴 큰 트랙터에 보트를 연결해 강을 건넌답니다.
낙동강 갈림길에서 산길 임도로 올라 스위스 알프스 분위기가 나는 소목화당 농장을 봅니다.
학소대를 지나, 낙동강 조망이 좋은 벽력암 전망텍에 섭니다.
벽력암 전망텍에서 가야할 방향의 낙동강에 감탄합니다.
벽력암 전망텍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분강서원과 농암종택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농암종택 뒤로는 봉화 청량산 축융봉 신선대 암봉이 펼쳐집니다.
벽력암 전망텍을 지나, 낙동강을 따라 산사면 오솔길을 지납니다.
산사면길이 낙동강 수면과 가까워지면 음지식물들이 군락을 이룹니다.
때론, 바위사면길을 지납니다. 산사면길은 골짜기를 만나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월명당 전망대에서 지나온 낙동강 풍광에 감탄합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단애를 따라 가사리마을로 향합니다.
지나온 낙동강 풍광에 감탄과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이렇게 걸을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월영담을 지나며 휘돌아가는 낙동강과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가사리마을을 봅니다.
가송마을은 청량산과 낙동강 물줄기가 휘돌아 흐르는 청정 산골마을입니다.
애기똥풀 군락을 이루는 강변길을 이어갑니다.
걸음은 가사리 예던길 주차장 정자쉼터에 이릅니다.
정자쉼터에서 퇴계선생 이황이 격찬한 풍경인 월영담을 봅니다.
가사리 마을을 지나 낙동강을 건너는 좁은 가송리 다리를 건너갑니다.
가송리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조금 이동해 약수터, 오리봉1.2km 방향의 산길로 올라갑니다.
가송리 마을 : 고산정0.4km - 왕모주차장11.5km
가송리 다리를 건너며 가야할 방향의 낙동강을 봅니다.
가송리 다리 이정표 : 축융봉3.7km - 단천교8.2km - 농암종택1.5km - 가송사랑방1.0km - 고산정0.6km
가송리 다리를 건너, 가송리 마을 뒤로 펼쳐지는 청량산 축융봉 신선대 암봉을 봅니다.
오름길은 바위속의 기도터를 지납니다.
이어서 기도터 암자가 있는 약수터를 지납니다.
약수터를 지난 산길 오름 뒤 능선갈림길에서 고산정 전망대를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고산정 전망대에서 낙동강 옆의 고산정과 고산정과 마주보고 있는 숲의 산 고산을 봅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물은 거대한 바위를 둘로 나뉘어 왼쪽의 홀로 된 독산을 만들어 냅니다.
고산정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74호 입니다. 안동 청량산 암벽 옆에 금난수가 지었습니다.
고산정은 주변 경관이 뛰어나 이황을 비롯한 선비들의 내왕이 잦았던 곳으로 정자 앞으로 강물이 시원하게 흐릅니다.
고산정 전망대 왼쪽으로는 쏘두들이 펼쳐집니다.
쏘두들은 소와 언덕의 복합어로 고산정 앞 도영담과 그 서편 언덕마을을 합하여 불려진 것입니다.
첫번째 고산정 전망대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다시 능선갈림길로 되돌아와 두번째 고산정 전망대에 섭니다.
오른쪽으로 청량산 축융봉(845m)을 봅니다.
쏘두들과 고산, 낙동강, 고산정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고산정은 퇴계의 제자 금난수 선생이 지은 정자로 지난날 수많은 문인들이 청량산 산행 도중 들러
시를 짓고 소요한 유서 깊은 정자입니다. 고산정 맞은편에 홀로 떨어져 있는 산이 고산이다.
절설에 따르면 고산은 원래 고산정 옆의 청량산 끝자락과 붙어 있었는데
어느날 큰 비가 쏟아지고 엄청난 물이 흘러내려 오면서 외로이 떨어졌다 합니다.
고산정 전망대를 둘러보고, 울창한 소나무숲길을 지나, 오리봉(346.2m)으로 향합니다.
2편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