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야학 선생님이하 후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랫만에 들렸습니다.
올해는 어느해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왔었지요.
모기 날파리와 친구하던 평동야학이 그립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언제나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네요.
수학이며 영어가 큰 빙산처럼 앞을 가로막았었지요.
그때의 선생님 한분 한분 너무 소중하고 고마우신 분들
마음속에는 항상 그리움이가득한데~~~~
비록 생애에 깃이 빳빳한 칼라의 교복을 입어보는
중고교시절은 가져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대학이라는곳을 들어와서 { 하이젠 베르크의[ 부분과 전체]
마르크스의[자본론] 데카르트의 [방법 서설]
일연의[삼국유사]등등~~~ 동서양 고전을 접하고~~~~~~
오늘기말시험 마치고와서 정답 대조해보니 과락은 없습니다(이왕이면
장학금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ㅎㅎ)
올 2월에학업등록을 해놓고 이틀이지난 3월초에 노후대책으로 임대료 받을거라고
지어놓은지 1년된 제조장2동이 밤중에 화재가나서 전소시키고~~~~
많은 갈등속에 학업 포기를 생각했었지만 배움의 욕구는
꺽지못했습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스승님들의
그숭고한 가르침에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대학 생활도 반을 넘어섰네요,고지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누가 등 떠밀지않는 나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지만 가는데까지 가보렵니다.
무엇이든지 하다가 그만 두면 아니한만 못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공부는
한만큼 세상이 넓어보인다고 하신 곽니라 선생님 말씀 기억하고 있거든요.
선생님들 더위에 건강 챙기시구요 8월 검시 앞둔 후배 여러분께 용기
드리구 싶습니다, 안녕히~~~~~~~
카페 게시글
날적이(자유게시판)
향학열은 위대했다
박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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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28 12:18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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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떤 어려움도 어머님의 향학열을 꺾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이 항상 있을 겁니다. 힘내십시오.
눈물이 나려해요. 하나를 가르쳐 드리면 열을 알고 싶어하는 그 뜨거운 향학열과 저의 작은 가르침을 이렇게 크게 확대시켜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그 큰 마음에 감동받아서 모두 힘내세요. 우리도 힘이 불끈 솟습니다.
살아가시는 모습 그자체가 진정 우리의 스승이신 어머님의 삶을 뵈면서 삼가 자랑스럽고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존경합니다.
박윤옥 어머니 안녕하세요?저 연희인데... 기억나세요? 이렇게 어머니 소식을 접하게 되어 너무반가워요^^ 너무 보고 싶어요.. 저는 결혼해서 샘터야학을 나가고 있어요.. 어머니 건강하시고 다음에 한번 찾아볼게요^^
전화 드리겠습니다~역쉬~~~~~~~ㅎㅎㅎ 건강 챙기시며하세요~~^^*
제일가족의 희망분들 이십니다. 학업이란것이 무언인가를 생각나게 합니다. 어머님 곁에는 항상 제일야학 가족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고 용기를 잊이말시고 앞으로는 승승장구할것이고 믿습니다....*^^*
선생님들께 감사 감사드립니다 .격려에 힘입어 용기를내어 도전하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