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충청권 선수단이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대전시체육회와 시교육청은 대회 2일 차인 31일 금4·은4·동11개를 획득해 이날까지 총 35개(금13·은8·동14개)의 메달을 따냈다.
대전 선수단은 대회 2일 차까지 태권도(금3개)와 육상(금3·은2·동4개) 종목의 활약이 빛났으며, 카누도 여중부에 걸린 3개의 금메달 중 2개를 목에 거는 등 한몫을 톡톡히 했다.
특히 대전만년중 오영서(3년)는 카누 여중부 K1·K2 500m에서 선수단 첫 2관왕에 오르며, 선수단의 흥을 돋웠다. 이와 함께 올해 신설된 바둑 종목 여중부에 출전한 대전선발은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대전 유성중 축구는 천안중을 1-0으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종시체육회와 시교육청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세종은 31일까지 금1·은1·동1개를 따내 애초 목표이던 금1·동2개를 이미 뛰어넘었다. 연서중 김도희(2년)는 이날 열린 에어로빅 여중부 개인전에서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섰으며, 레슬링 중학부 그레꼬로만형 100㎏급에 출전한 임재민(조치원중 3년)도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종시 선수단 첫 금의 주인공인 김도희는 “힘든 훈련을 통해 어떤 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도체육회와 도교육청은 이날까지 금12·은9·동16개로 총 3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남도 선수단은 대회 2일 차인 31일 애초 목표했던 8개에는 못 미치는 6개의 금메달을 따냈지만, 전반적으로는 선전이 이어졌다.
충남은 대회 1일 차인 지난달 30일 열린 역도 남중부 50㎏급에 출전한 양현상(성환중 3년)이 3관왕의 영예를 안았으며, 31일에도 사격 여중부 공기권총에 출전한 김민지(엄사중 3년)가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유도 남중부 -90㎏급 김종규(온양중 3년)와 요트 중학부 단체전도 금소식을 전했다.
충북도체육회와 도교육청은 이날만 금11·은12·동16개를 따내 합계 금16·은19·동26개로 순항하고 있다.
충북은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인라인롤러와 양궁의 선전이 돋보였다.
양궁 남초부 이정원(대미초 6년)은 25m와 개인종합, 단체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충북 선수단 최초 3관왕에 올랐으며,
인라인롤러 남초부 김정훈(진흥초 6년), 여초부 김민서(만수초 6년)·심인영(증안초 6년)이 금메달 소식을 알려왔다. 이와 함께 조정 여중부 싱글스컬 박채연(칠금중 3년), 카누 남중부 C2 500m 백현·육주성(이월중 3년)도 금물살을 갈랐다.
제주=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충북=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전국소년체전 메달 현황(오후 4시 30분 현재) |
시·도 |
금 |
은 |
동 |
경기 |
38 |
39 |
33 |
서울 |
32 |
24 |
31 |
강원 |
21 |
15 |
19 |
경북 |
19 |
14 |
25 |
충북 |
16 |
19 |
26 |
경남 |
14 |
27 |
28 |
전북 |
14 |
11 |
20 |
전남 |
13 |
16 |
11 |
대구 |
13 |
10 |
13 |
대전 |
13 |
8 |
14 |
충남 |
12 |
9 |
16 |
광주 |
11 |
20 |
15 |
인천 |
11 |
13 |
23 |
부산 |
7 |
14 |
6 |
울산 |
4 |
11 |
14 |
제주 |
2 |
4 |
6 |
세종 |
1 |
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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