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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자락 회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용마산, 아차산 등반한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용을 타더니만 아차했다고 머쓱했다
용마산, 아차산 힐링
가을 끝자樂 美친 산행
9대 회장에 김성범 선출
12월 종산 수락산 산행, 밤나무집 행사
관심+협조+참여 당부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이하 영산)가 2024년도 11월 산행은 23일(토) 실시, 사가정역 2번 출구 밖에서 만나 용마산을 올라 정상을 밟고, 아차산성을 지나 고구려정에서 기원정사와 용화사로 하산한 산행을 했다.
사가정역에서 등산로 입구부터 깔아진 데크길을 밟고 용마산 5보루와 헬기장을 거쳐 아차산 4보루, 3보루와 정상을 밟고 아차산성을 지나 아차산역 쪽으로 내려가는 ‘힐링 앤 낭만스토리’ 라는 주제로 가볍게 산행을 진행했다.
이날 김광자 회장을 비롯해 신동일 고문과 박병인 부회장, 김성범 운영위원장, 곽찬대 자문위원장, 최두안 사무국장, 신안숙 여성국장, 정점례 재무국장, 김석호 총대장 등 집행부와 그리고 전동배 재경 영암군향우회 청년회장, 김시철 재경 신북면향우산악회 운영위원장, 이철만 재경 시종면향우산악회 대장, 박선화 재무 관리 등 타 산악회 회원과 박성경 재경 영암군향우회 자문위원장 등의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산행의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특히 재경 시종먄향우산악회 이철만 대장, 박선화 재무관리, 정광철 홍보위원 등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줘 산행이 더 활기를 띠었다.
산행을 마치고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있는 ‘용두삽결쭈쭈미’ 음식점에서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가을 끝자락에서 가진 산행은 산자樂 끝자樂하며 락락송을 불러 됐다. 산우들은 허樂 했군, 산도 음식도 마음껏 즐기라고... ‘정.사랑.꿈.희망.행복.단합.발전.도약’ 의 8도 도수를 유지하면서 “영산애 좋을시고!” 했다. 즐~ 거~ 워~! 행~ 복~ 해~! 하며 기분을 표출했다.
김광자 회장은 “2024년이 저물어가는 마당에, 가을 끝자락에 서서 올해 11번째 산행을 진행하게 됐다” 면서 “아쉬움도 있고, 행복감도 크고 한데. 오늘 함께해줘서 감사하다” 고 건배사로 사랑으로 늘 함께하면서 행복한 삶을 가꾸어나가자는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빼고! 사랑은 곱하고! 행복은 나누고!” 했다.
또 팀워크를 다지는 ‘간강, 배려, 사랑’ 건배사도 있었다. 좌장격인 신동일 전 회장이 “건강!” 을 외치면 산우들은 “배려!” 를 외쳤고, 회장은 “사랑!” 을 외쳤다.
또 9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성범 신임회장은 영암군향우산악회를 많이 오래도록 사랑해달라는 의미로 ‘변사또’ 도 외쳐 됐다. “친목 도모에 좋을 것 같습니다. 변사또로 운을 떼 주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운을 뗀 뒤 “변-변함없이! 사-사랑하고! 또-또 사랑합니다!” 라고 위하여했다.
또 건배사는 아니었지만, 한 테이블에 같이한 사람들끼리 ‘박보겸’ 이라는 말로도 위하여했다. “자자 술잔 들으세요” 하며 “제가 평소 여러분을 좋아합니다. 박보겸도 좋아합니다. 함께 섞어보겠습니다. 박보겸으로 운을 떼주세요” 하면서 “박-박수를!, 보-보냅니다! 검-검(겁)나게 수고한 당신께!” 위하여했다.
산에서 산자樂으로 마음을 흥겹게 했던 걸, 음식점에서 식도樂으로 마음을 Hot하게 하면서 산에서의 햇살로 얼굴이 달아올랐듯이, 음식점에서의 음식열기로 몸이 달아올랐다. 달아오를수록 느껴지는 건 사랑을 표시하는 손 하트였다. 얼굴엔 미소가 감돌았다.
산에서의 목을 축인 주님, 음식점에서의 가슴을 적신 주님은 다른 설교였다. 산에서는 묵언하다시피 조용하게 말했고, 음식점에서는 시끌벅적하리만큼 떠들썩하게 말했다. 산에서는 부딪혀도 소리가 안 났지만, 음식점에서는 소리가 청아할 정도로 울림통을 만들었다.
음식점에서 즐긴 메뉴는 ‘삼겹쭈꾸미’ 다. 겹겹이 싸인 삼겹살은 ‘정.사랑.행복’ 이고, 여러 다리를 하며 쭉 뻗은 쭈꾸미는 ‘단합.발전.도약’ 이다. 삼겹살에 쭈꾸미를 넣은 것은 ‘융합(融合)’ 을 하고자함이며, ‘조화(調和)’ 를 이룬 일을 지향하겠다는 의미에서 메뉴를 선택해 요리조리 즐겼다.
“이렇게 즐기니 참 좋笑-소!”
“그러게요 이런 멋, 맛을 선보이다니 행복하娛-오!”
笑(소)-웃음꽃 필정도로 즐김이 있고, 娛(오)-즐거워할 만큼 함께한 자리가 너무나 행복한 표정들이 각본 없이 연출됐다.
“단풍노래는 끝났으니 우리 낙엽노래를 불러볼까요?”
“산우님! 용마산, 아차산 무대로 신난 춤을 추어 되며 노래를 뽐내 봐요!”
‘신나게 춤을 멋진 노래를’ 주제로 용마산을 타고 아차산을 산행하려던 산우들은 자신의 마음을 들킨 것이 머쓱해서 웃고 말았다.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내지 아니하고, 무지성으로 다른 산우들과 산행을 하느라 머쓱했다. 매달마다 산 중독자처럼 산을 찾아 즐기기를 좋아한 나, 1월부터 징조를 보였던, 11월 이번 달도 산행 중독자가 되어 머쓱하다.
사는 재미가 없으면 사는 재미라도 라는 말을 하듯이 ‘산을 오른 기력이 없으면 산을 보는 시선이라도’ 라는 모토로 산행의 즐거움을 이야기 해온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문화가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소식이다.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를 ‘영산愛’ 라고 일컬으면서 바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영산애, 영암산악회를 사랑한다는 뜻에서 따온 말이라고, 신령스러운 산에서 뿜어 나오는 기(氣)가 솟아올랐으면 하는 천진난만한 바람이 느껴진다. 물론, 이렇게 구구절절 해석하지 않아도 말에서 오는 뉘앙스를 즐기면 그만이다.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를 줄여서 부를 때는 영산애라고 쓰고, 좀 더 의미를 더해 ‘영근 산애’ 라고 읽는다. 이 네이밍에는 산우가 신령의 기운을 타 ‘건강의 기분’ , ‘편안한 삶’ 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순진한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I Want You to be Health.
“산우가 건강했으면 좋겠어!”
I Hope it's a Comfortable Life.
“편안한 삶이 됐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 게 엉암산악회애 모토다.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를 건강과 안녕을 띄운 채로 라이프스타일이 산행문화의 선두자라고 산악회를 소개하는 캐릭터의 이름은 영산애, 종족도, 성별도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슈퍼 산행문화라는 것, 산악회가 소유한 테마산악회 영산애는 누구나 건강하고 편안한 삶이 되는 산악회로 알려졌다고, 이재는 글로벌 산악회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영산애를 런칭했다는 것이 세계관의 주요 스토리다. 허무맹랑하고 우습다고 생각했다고 생각했던 성공이다. 이 브랜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바로 위트니까?
11월 산행은 영산애의 뉴 컬쳐 라인업을 공개했다. 건강하게 되는 부적처럼 지니고 다닐 수 있는 꼬리표를 달고 용마산 용을 타고, 아차산 아차하면서 부다 사랑하는 여러분이 건강의 기분을 잃지 않으면, 그래서 하고 싶은 건 뭐든 하고 살았으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유머다. 언젠간 우리 모두 건강하고 편안하게 될 거야! 하고 깔깔 웃어버리는 그 감성이 바로 영암애 스타일, 흥미가 보인다면 여기,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로 나가보길, 다를 영산애!~
산행이 멋지다는 칭찬을 받았다. 머쓱하다. 그만 미워하고 사랑해볼까?
커리어 산행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공감 능력이 중요한가, 분석력이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하련지...
“회장님은 공감과 분석력 둘 다 가지고 계산 것 같아요.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잘 다듬어 나간 것 같아요.”
“그래요? ㅎ ㅎ”
기본 바탕은 되게 이성적이고 분석하는 능력을 타고 나신 분인 것 같은데, 그 위에 공감 능력을 노력을 해서 쌓아올리신 것 같아요.
아! 제가 산행 마니아인데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누면 유독 분석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들어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나 봐요. ㅎ ㅎ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춘다. 다시 이 일을 생각하게 한다.
“애증 하는 나의 직업, 미운 구석도 있다. 하지만 이제 진심으로 사랑해야할까? 나의 일을 나는 어떻게 정의내리고, 이 일 안에서 나의 강점을 어떻게 다듬어 나갈 것인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 김광자 회장의 넋두리다.
그는 칭찬해줘서 고마워요 했다.
2024년도 산행은 12월 한 달 더 남았다. 지금까지 11번 산행을 하면서 :지금 행복하니 인생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하기도 머쓱하다면서 지금의 행복은 곧 사라지고 더 강도 높은 행복감을 내가 원할 테니 말이다“ 라고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잘나가는 주변 사람을 부러워할 것도 없다. 그는 그대로, 나는 나대로 삶의 목적에 충실히 다다르고 있으니 말이다. 밥 잘 먹고, 아직 건강하고, 돈 버는 알도 있고... 이제 내 몸 안에 어는 고승처럼 커다란 사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요즘 내가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이 많다며, 바로 ‘산행’ 이라고 했다.
육십년 넘게 살아오면서 그간 충분히 가슴 설레고 내게 행복을 주는 이벤트를 많이 경험했다. 단지 지독한 내성이 생겨 웬만해선 더는 행복감을 못 느낄 뿐이다. 카카오 톡방에 이런 글 쓰는 것 자체가 나는 그냥저냥 살만하다는 말이다. 진짜 힘든 분들은 나 힘들다며, 외부로 표현하지 않는다.
행복 따위 모르겠지만, 이대로 좀 더 오랫동안 산우들과 함께 산행을 하고 싶다고, 그게 내 인생 궁극의 목표라고 했다.
밥 잘 먹고, 아프지 않고 건상하게, 편안하게 사는 게 최고다. 특히 산행이란 취미활동을 통해서 얻는 행복이라면 다할 나위가 없을 것 같다는 산우들의 마음이다.
정말 산을 좋아하고 산을 찾은 사람은 거리낌이 없다.
탓할 것은 나의 고지식할 뿐이다. 부라부라 배낭을 챙기고 집을 나서는데, 우연히 동료를 만났다. 그분도 용마산, 아차산을 간다고 해 동행자가 되어주었다.
“어이구! 우리 산우님 산행 같이 하고 싶어서 산으로 향하신 건가요?”
젊은 친구들 못지않게 시크한 태도로 귀찮아한다. 그냥 그 산악회가 마음에 들었을 뿐임이 역력하게 드러났다. 나의 과잉 감동이 머쓱하다. 그래도 왠지 서운치가 않다. 그래도 충분히 좋다.
산우는 너무 빨리 적응해서 내도 머쓱하다며 나는 천천히 적응하고 친해지려고 했는데, 그런 게 기대되는 환경이 아니라 이번 산행부터 너무 열심히 산행하고 말았다고 했다.
“오랜만에 산행일기 쓰는 블로그는 꽤나 머쓱하나요.”
“괜찮으니 글 계속 써주세요.”
“관심 갖고 끝까지 읽어볼게요.”
“산행 자주한다고 머쓱할 필요가 없어요.”
“좀 산행 시간 여겨도, 산행을 못해도, 산행에서나 뒤풀이에서 좀 실수를 해도 머쓱할 필요는 없으니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해요.”
“산행 실력이 좀 차이가 나도 산우를 이해해요.”
“머쓱하지 말아요.”
나에게 산행이란?
하지만 나는 어쩐지 머쓱하다. 오히려 나를 불러준 선배가 고맙다. 준 것보다 너무 많이 받아온 것이 바로 산행이다.
내가 가진 정과 사랑, 내가 가진 시간을 조금 내어주었을 뿐인데, 내가 받은 것은 곱절이다.
산행 취미에 대한 감사함, 세상에는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희망, 그곳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선배, 후배, 친구, 사촌들이다. 이곳이 아니면 아디에서 이란 멋지고 아름다운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세상에서 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은 일, 그것이 나에게는 산행 활동이다.
선배가 다음에도 나를 또 불러줬으면 좋겠다.
친구랑 산행 나오니 머쓱하다. 그래도 기분이 좋기 만하다.
머쓱하기가 ‘부끄럽다. 어울리지 않게 과분하다’ 라는 뜻이, 이제는 머쓱이 ‘멀쑥’ 으로 되지 않을까 자신감을 가져보면서, 고된 한 달 끝에 즐기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다음엔 소확횡(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까지 도전!! 그 도전, 영산애에서 사랑받기다.
한편 산행 중에 김광자 회장 후임으로 제9대 회장을 선출했다. 용마산 쉼터에서 진행된 차기회장 선출은 추대형식 정차는 생략하고 바로 발언으로 선출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회장선출을 해보였다.
한 산우는 회장을 선출했는데, 이런 자리에서 회장을 선출한 것은 좀 어색한 면이 있어 보인다면서도 동의를 했다.
다음 달 12월 산행이 올 한해 마지막 산행으로서 산행을 마감하는 날이다. 수락산 자락에 위치한 ‘밤나무집’ 에서 뒤풀이를 한다. 이 공간에서 회장 이 취임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근데, 산에서의 선출과 종산에서의 취임식이 왠지 모양새가 좋아보이지가 않다는 산우들의 시각이다.
역대 회장을 다 모시고, 고문님, 부회장님, 대장님, 국장님들과 최소한 각 11개 읍면에서 5명 이상 향우들이 자리한 가운데 이루어져야 더 의미가 있고, 멋지지 않는가하는 아쉬움을 해보였다.
차가회장 후임으로 9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성범 재경 영암남녀중고동문산악회장 외에 3대 회장을 역임한 산행 전문지식이 풍부한 신동일 전 회장(현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 임원)과 공업을 한 사업가인 재경 신북면향우회 회장(현 영친회 회장)을 역임한 김재열 전 회장도 이름이 거론됐다.
산행에 나오지는 안했지만 한 산우는 산에서 회장을 선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회장 선출을 어떻게 산에서 하느냐 이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 라는 미숙함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회장 선출은 격(格)과 예(禮)를 갖춰 원칙에 따라 조용한 좋은 실내공간에서 여러 회원들을 모시고 추대를 받아 선출한 것이 옳은 방법인데도, 그런 방법과 형식을 취하지 않고 야외에서 산행 중에 한다는 것은, 몇몇 사람들끼리 했다는 것은, 자기들끼리 했다는 것은 온당치 않고, 갖춤 없는 곳에서 더 여러 사람들을 모시지 않고 한 것은 품격과 위상을 떨어뜨린 일이다” 라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산행을 한 분들은 회장 선출에 동의한 박수를 보내놓고도 “야외에서 회장 선출을 한 방식이 회칙에도 없고, 원칙을 지키지 않고, 품위에서 벗어난 일” 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는 회원들도 있었다. 일부 고문진에서도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했다, “산행 중에서의 방법보다 더 좋은 다른 방법과 모양새를 갖춰했으면 좋았을 텐데, 산악회가 동네산악회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한가” 라는 품격을 떨어뜨리는 일로써 경솔하고 성급한 모습에 안타깝게 생각했다. 영암군향우산악회에 수준에 맞게 격에 맞는 모습과 명품다움을 보여주자는 것이다.
9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성범 신임회장은 “좋은 공간에서 절차에 따라 선출되지 못한 점 양해를 구한다” 며 “다음 달 종산 때, 종산 행사 장소인 밤나무집에서 제대로 회원들한테 오늘 진행했던 일을 소상하게 밝히면서 정식적으로 인정받고 9대 회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9대 김성범 체제 집행부 구성 문제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낸 요구도 있었다. 3대부터 지금까지 산악회에 헌신해왔던 일부 집행부들에 대해서 “그분들이 있었기에 산악회가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었고, 발전할 수 있었다” 며 “하지만 이젠 부회장과 자문위원 등 다른 역할을 맡아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 면서 2선으로 물러났으면 하는생각을 드러내보였다. 그들의 자리를 새로운 인물로 채워 산악회가 신선한 분위기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한다. 다른 분한테도 기회를 주자는 것이며, 산악회 변화가 있었으면 했다.
2024 마지막 산행은 ‘수락산’ 에서 실시한다. 이날 진달래능선에서 시작해 매월정까지 산행을 하고 수락산 입구에 위치한 ‘밤나무집’ 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12시 30분부터)을 보낸다. 이날 한 해 동안 열심히 산악회를 위해 참여와 봉사를 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표사를 할 예정이다.
김광자 회장은 “2024년 한해도 어느덧 저물어가는 것 같다. 이제 달랑 12월 산행만 남았는데, 이날 산행은 마지막 산행으로서 그동안 산행에 참여했던 분뿐만 아니라 산에 나오질 않는 사람도 함께하여 이 자리가 영암산악회 ‘도약에너지원’ 이 되게 하자” 며 “관심 속에 희망과 의미를, 협력 속에 발전과 행복을, 참여 속에 활기와 기쁨을 누리는 종산 행사로 기억되게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