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녹전초등학교(교장:지종기)에 마을도서관이 문을 열어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강원일보사와 (사)작은도서관 만드는사람들, 인터넷 포털 네이버는 21일 녹전초교 도서관에서 김수연(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황희수 네이버언론홍보실장, 허대영 영월교육장, 고진국 도의원, 원유순작가, 이태영 영월군주민생활지원과장, 장택수 중동면장 등 내빈과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마을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강원일보사와 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 네이버는 녹전초교 마을도서관에 아동도서 2,412권, 성인서적 938권 등 모두 3,350권의 책을 기증했다.
개관식에서는 김수연대표가 지종기 교장과 주민대표 이은주씨에게 도서관 관장 위촉장을 전달하고 개관 기념 글쓰기대회 및 백일장대회에 입상한 주민, 학생 등 10여명에게 상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지 교장은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며 학교마을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학생과 주민들이 보다 많은 독서 기회를 갖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허 교육장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며 이 같은 노력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학교마을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세계에서 선진국이라고 하는 나라는 모두 국민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책을 읽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독서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