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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레지오단원들의 쉼터 원문보기 글쓴이: 멋쟁이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올해 우리 나이로 97세. 기자를 만나 두 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면서도 자세가 전혀 흐트러지지 않았고, 목소리에 힘이 빠지지도 않았다. 노익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백년을 살아보니』 저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인터뷰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평생 조심스럽게 살아…20살 못넘길 것 같다는 얘기 듣기도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무리하지 않는 사람이 오래 사는 것 같아요
오래 살아보니 더불어 살았던 때가 행복… 사랑이 있는 고생은 의미있게 남더라
나이 들었다고 후회할 것도, 인생 다 갔다고 안타까워할 것도 없다
아직 누군가를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일할 수
올해 우리 나이로 97세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60~70년대 `철학적 수필가`의 명성을 다시 확인시켰다. 『백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을 통해서다. 오래 살아보니 더불어 살았던 때가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사랑이 있는 고생은 의미있게 남는다"고 했다. 조문규 기자
첫댓글 더불어 살았던때가~
젤루 행복했다는 말씀이 공감이 되네요
좋은내용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