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인일자리사업 2~3월 신청
노(老)-노(老)케어 등 20만개 일자리 제공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지금 거주지 시·군·구청이나 각 지역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에 신청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노(老)-노(老)케어’를 중심으로 지난해 18만6000개에서 1만4000개 늘어난 20만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월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2918억원에서 올해는 309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노-노케어는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방문해 청소, 말벗, 세탁, 취사 및 설거지 등의 일상생활에 도와주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이다.
노-노케어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에게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유형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지자체와 협조해 이 같은 노-노케어 일자리를 지난해 3만4000개에서 4만4000개까지 늘리고 전국 시·군·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노-노케어를 포함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는 만 65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거주지 시·군·구청이나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에 신청 할 수 있다. 저소득층 노인은 우선 선발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7개월 동안 매달 36~46시간 일하고 월 20만원이 지급되는 공공분야 일자리와 초기 종자돈과 교육비 등만 지원하는 민간분야 일자리로 구분된다.
공공분야 일자리에는 스쿨존 교통지원, 자원재활용, 환경개선 등 지역사회 개발과 발전을 위한 공익형 사업과 숲생태․문화재해설, 예절․한자교육 등 자신의 경험과 학식을 전달하는 교육형 사업이 대표적이고, 노-노케어, 다문화가정지원 등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을 돕는 복지형 사업도 있다.
민간분야 일자리에는 실버카페, 식품제조, 택배사업 등 소규모 사업을 통해 수익을 얻는 시장형 사업과 시험감독관, 주유원, 경비원 등 민간업체에 직접 파견돼 일정 임금을 받는 인력파견형 사업이 있다
★ 출처 노년시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