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운봉읍
황산(荒山) 해발 (695m) . 국악의 성지
산행일:2024년 04월 06일 나홀로 산행
산행 코스:동편제주차장-비전마을-황산대첩비-송흥록생가-비전경노당-보호수나무(정자)-국악의성지-송흥록묘-
옥보고묘-소릿길-황산등산로안내도-박초월묘-임도-이정표-철사다리-황산(백)-
국악성지전시관-동편제주차장 (원점회귀) 거리 4.5km
산행 시간 3시간 소요 된다
네비:전북 남원시 운봉읍 가산화수길 84 "동편제마을주차장"
" 운봉읍(雲峰邑)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중동부에 위치하는
운봉읍으로 본래는 남원군 운봉면이
었으나 1995년 남원군과 남원시가 통합되어
남원시가 되면서 읍으로 승격하여 읍소재지는 서
천리로 사방이 덕두산(1,150m) 바래봉(1,165m) 고리봉
(1.305m) 수정봉(805m) 등이 운봉읍을 둘러싸고 고원
분지를 이루고 있으며 읍의 중 북부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발달하고 배추 고추 마늘 등이 고랭지 채소
가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화훼 재배도 활발하고
예로부터 유명한 운봉 목기가 지금도 생산되
고 또한 국악의 성지 그리고 황산대첩비지
가왕 송흥록과 국창 박초월의 생가가
있는 탯자리이며 지리산 둘레길
2코스가 지나고 있어 아름다
운 자연 절경과 시골의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 동편제 마을 ***
*** 동편제 고장답게 조형물이 이색적이며 길따라 소리따라 ***
*** 비전마을로 들어가는 대첩교 ***
*** 황산대첩비 주변에 잘 관리되고 있는 소나무 ***
*** 황산대첩비 삼문 ***
황산대첩비는
1957년에 비문을 새겨
그 자리에 세우고 비바람에
보호하기 위하여 1973년에 보호각을
세웠으며 1963년 1월 21일 유적건조물
인물사건 역사사건으로 분류되어 국가
사적 제104호로 남원 황산대첩비지
라는 명칭으로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는 곳이다.
*** 황산대첩비지 ***
황산대첩은
고려 우왕 6년
1380년 9월 이성계가
사령관으로 있던 고려군이
현 전북 남원시 지리산 부근 황산
에서 기세가 절정에 오른 왜구 무리와
전투에서 압도적인 대승을 이룬 '황산전투'는
같은 해 8월 '진포대첩' 1376년 '홍산대첩'과
함께 고려 말 왜구를 격퇴시킨 3대 대첩
으로 알려진 유명한 대첩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 황산대첩기념비 ***
황산대첩 기념비는
일제에 의해서 망가져 귀부와
이수만 남아 있던 것을 한국전쟁이
끝난후 황산대첩비 탁본을 그대로 복원
하여 1957년 비문은 김귀영이 짓고 송인이
글을 쓰고 남응운이 전액을 만들고 박광옥
이 세우면서 황산대첩에 관한 사실과
비문을 세우게 된 목적을 기록한
것이다.
*** 어휘각에 새겨진 내용 ***
조선태조 이성계 장군이
황산대첩이 본인 혼자만의 공이
라기 보다는 여러 사람의 공으로 큰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성지를 내렸고 그 내용을 자연석벽에 새긴
유적으로 1945년 1월 17일 민족문화를 말살
하려는 일제에 의해서 황산대첩비를 폭파하고
파괴 하였을때 이곳의 석벽도 함께 폭파하고
남은 글씨를 정으로 쪼아버려 현재는 잔영
만이 남아 있던 것을 1973년에 "어휘각"을
건립하여 보호하고 있는 역사적인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 어휘각 ***
어휘각의
바위에는 황산대첩때
왜구를 격별한 것을 기리고자
태조대왕 이성계를 비롯해 함께
싸운 8원수(元帥)들의 이름이
새겨졌다고 한다.
*** 파피각 ***
일제의 만행에
의해서 부서진 황산대첩비
원본은 1977년에 보호각을 세우고
파피각이라는 현판을 써서 보호하고
있어서 임진왜란으로 조선을 침탈하고
일제강점기에 또 한번 조선을 침탈하면서
자신들의 치옥과 관령된 흔적을 지우고자
했던 일제의 만행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동편제마을 (비전마을) ***
동편제
탯자리 비전마을
방문을 환영한다는 돌로
만든 표지석이 이색적이다.
*** 가왕 송흥록 업적 ***
*** 가왕 송흥록 ***
송흥록은
200년 판소리 역사
속의 허리 역할을 단단하게
해낸 인물로 남원 운봉 비전마을이
배출한 가왕 송흥록 (1801-1863)선생이
어떤 분이고 어떤 위상을 가지는가 하면 그는
조선 8대 명창 중 한분으로 꼽히는데 소리로는
그 중에서도 최고라고 하며 판소리의 주요 유
파 중 하나인 동편제를 창시하였고 판소리
계의 중시조(中始祖)라고 부르고 있다.
*** 송흥록 생가 ***
가왕 송흥록은
200년 조금 안되었을
그때 19세기에 가수 경력 50년
이 넘는 조용필씨보다 앞서 가왕이란
칭호를 받은 송흥록 선생의 위상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수 있으며 판소리를 정리하고 우
리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초를 닦는
이는 전북 고창 출신 동리 신재효(1812-1881)선생이며
그는 판소리의 이론 연구와 정리에 매진하였고 판소리의
주요 여섯 바탕 사설(수궁가.적벽가.심청가.춘향가.박타령
(흥보가) 가루지기 변강쇠 타령을 정리하였으며 동시에 많
은 판소리 명창들을 후원하고 길러낸 분이며 얼마전 영화
화되었던 도리화가와 동리가 등 여러 창가를 지은 작가
이도 합니다.
*** 동편제의 가락을 표현한 둥근돌 ***
*** 박초월 생가 ***
국창 박초월 여사는
17세의 나이로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우승하였으며 판소리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여 그분의 스승이 명창 송만갑(1866-1939)
선생이였으며 송만갑의 경우 그는 동편제를 이끄는
판소리 명문가 출신이며 그의 할아버지되시는 분이
가왕 송흥록 선생의 아우되시는 명창 송광록 선생
이시고 아버지되는 분이 또 명창 송우룡 선생이
었으며 그들은 대(代)를 이어 명창을 배출한
인물입니다.
*** 가왕 송흥록 . 국창 박초월 생가 ***
*** 판소리 ***
판소리는
크게 동편제와 서편제
그리고 중고제로 구분하고
중고제의 경우는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동편제와 서편제는
전라도 지역 섬진강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으로
경계 지으며 동편제가 남성적이고 호방하다면
서편제는 여성적이고 애절하고 한(恨)이 서린
목소리라고 하고 중고제는 동편제와 서편제
사이 중간이라고 보면 된다.
*** 비전마을 수호목과 정자 ***
*** 국악의성지 버스정류장 ***
*** 국악의 성지 입구 ***
*** 국악의 성지 안내도 ***
*** 국악성지 전시관 ***
*** 국악의 성지 전시관 주변의 아름다운 조경과 연못 ***
*** 국악의 성지답게 주변의 경관이 아름답고 조경이 매우 잘되어 있음 ***
*** 국악의 한마당 광장 ***
뒷편에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가 황산이다.
*** 낙성사 ***
국악은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이며 우리
민족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살아 있는 역사로 동편제 소리의
발상지이며 춘향가 흥부가의 배경지로
국악의 역사가 보존 전승되어 온 국악 본
고장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판소리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록에 따른 국악의 보존 전승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여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에 바로 이곳 남원 운봉에 "국악
의성지"가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 납골 묘 ***
*** 옥보고 묘와 송흥록 묘 ***
*** 국악의 한마당 광장 ***
*** 소릿길 입구 ***
*** 황산 등산로 입구 ***
*** 황산 등산로 안내판 ***
*** 박초월 묘와 미산정 ***
*** 콘크리트 임도길 ***
*** 이정표 ***
*** 경사가 있는 계단길 ***
*** 진달래 꽃이 만발 ***
*** 기암괴석 ***
*** 철계단 ***
*** 황산 조망 안내도 ***
*** 황산 정상에서 바라본 '인월'과 좌측 '오봉산' 우측 '투구봉' 전경 ***
*** 황산 정상에서 바라본 옥계저수지 ***
*** 황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운봉읍 ***
*** 황산 정상 ***
***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 휴게소가 희미하게 조망 ***
*** 황산 정상 명품 소나무 ***
*** 푸른 소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면서 걷기에
아주 좋은 힐링 코스로
재미가 솔솔함을
느끼는 국악의
고장 향수에
취해 본다 ***
*** 저멀리 고남산 송신탑 조망 ***
*** 국악의 성지 안내도 ***
*** 남원시 관광안내도 ***
*** 농가에서 심어 놓은 마늘과 파 ***
오늘
황산대첩비
가왕 송흥록 생가와
박초월 생가 그리고 국악의
성지를 돌아보고 소리길을 경유
하여 황산 정상에 올라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 산행과
탐방을 무사히 마치고 자택으로 귀가
하는 즐거움을 안고 국악의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소중한 추억
으로간직 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