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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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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초대 이사야 12 : 3
김민영 추천 0 조회 12 18.10.20 08:5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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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10.20 09:03

    첫댓글 저 멀리 여명이 밝아오는 모습에 이 아침 정체를 알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옵니다
    평생을 타성에 젖지 않으려 노력하고 살려하지만 순간 순간 나도 모르게 익숙함에 오는 게으름에 빠져 있음을 고백합니다
    시인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 “

    또 다른 시인은 이렇게도 그렸습니다

  • 작성자 18.10.20 09:12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뒤에 머언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 “

    어떤 노래를 좋아하든 자기만의 심상이겠지만
    깊어가는 가을 만큼이나 인생도 영글어 간다 합니다
    나그네에게는 언제나 가슴속 한켠에 돌아갈 집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산다는데 ........
    시인의 외침처럼
    “나 돌아가리 ...... “
    하고 외칠 용기를 갖고 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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