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은 또 다른 대란에 파도 타서 오랜만에 먹은 마카롱쓰❤️
(추가분2) 게녀들😭😭 나 너모 감동받아쏘 나는 숏컷후기 올리기 전에 혹시 물타기에 파도 탄다고 별로 반응 없을 줄 알았는데 댓글에서 나랑 내가 갔던 미용실 얘기가 많이나와서 넘좋다!! 내가 글을 쓴 이유는 나의 탈코도 있지만 주변의 지지와 조언+디자이너의 손님을 대하는 마음 이 너무 좋아서 글을 쓰게 된거야! 그 부분 잘 읽어줬으면 좋겠오❤️ 지금도 글 읽어줘서 고마워!
게-하!(게녀 숏컷 하ㄹ 거야? 의 준말)
나의 추진력 오져버리는 숏컷(이라 쓰고 탈코라 읽는) 후기를 쓸거야! 문제시 울지말고 일어나 수정을 할 테니 알려주세옹..ㅎ
(읽기 전에)나는 코르셋에 대해 큰 생각없이 살고 있었다가 조금씩 하나씩 벗어가는 중이야! 나도 아직 많이 알아보고 공부하는 단계라 나와 의견이 다르거나 내가 잘못 알고있는 것은 꼭 이야기 해줘!
(추가분) 나의 코르셋을 알게 해 주고 오늘의 헤어코르셋까지 벗을 수 있게 한 친구가 있어. 나와 10년 을 넘어 함께 하고 있고 옆에서 내가 어떤 코르셋을 조이고 있었는지, 그 코르셋을 벗겨내기 위해 숏컷사진도 함께 찾아주고 도와준 나의 친구 덕분에 오늘의 탈코(라 써있지만 봊멋숏컷 이라 읽는다)를 할 수 있었어. 그 친구가 아니었다면 나는 계속 꾸밈노동과 코르셋 안에서 나를 조이고 있었을 지도 몰라 이 글을 이용해 고맙다는 말 전할게. 고마워 친구얌❤️
과거 나는 금발+장발을 꿈꾸며 머리를 항상 힘들게 했어ㅎ.. 잦은 탈색+염색 그리고 달 마다 나오는 뿌리 탈색으로 돈은 와장창.. 그리고 머리가 상해서 잘 안자라니까 장발을 꿈 꾼 나는 반가발도 사면서 나를 꾸미고 있었어
이 때가 머리코르셋 오지게 있을때야.. 머리가 금발이니까 검은 눈썹이 더 돋보이고 처음엔 신경 안쓰다가 주변에서 눈썹얘기하니까 눈썹도 머리색 맞춰서 화장품사가지고 맞추고.. 이 때는 이게 코르셋인지 몰랐지..(한숨)
그러다가 금발도 질려버리고 뿌리탈색비용이 생각보다 돈아깝다고 생각들어서 톤다운을 했어!
이게 톤다운 직후 찍은 사진! 근데 금발(이라 쓰고 개털빗자루머리)에 색을 입힌거라 색 빨리빠진다 그래서 그 동안 최대한 많이 꾸며보자!!(<<이제생각해보면 헛짓거리였음^_^) 라고 생각해서 옴팡지게 꾸몄었다!!
완전 대박이지..^^ 앞머리세팅하고 머리 자연스러운 척 드라이하고 화장도 그에 맞춰서 하고 피어싱+귀걸이도 하고..^^! 완전 코르셋 집합체 아니냐!!!
그러다 코르셋을 알게 되었고 화장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벗어나는 중이야! 처음엔 렌즈를 빼고 안경을 쓰기 시작했고 화장도 피부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썬크림만 바르고있어!
그리고 머리...이 놈의 머리를...어떡하지...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 아침 막생에서 본 숏컷 후기 중 하나를 보고(07일 오후 3시) 뽐뿌가 와서 미용실 다섯시로 커트예약함(07일 오후 4시)ㅇㅅㅇ
추진력 오졌고요
그래서 갔다 미용실!!
커트하기 전)어깨 조금 넘는 중단발?단장발? 뭐시깽이 그런 머리..
커트하는 중)한쪽 자르고 상태보려고 찍었는데 이때부터인가요 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 순간..♡
커트 다해감)나 이때 안경 벗고 머리자르느라 안보임+과거 숏컷실패의 트라우마 로 완죠니 떨고 있었는데 흐릿하게 보이는 내 모습 세일러 우라노스 인 줄 알았어(여기까지 보던 게녀:에?)
그리고 대☆성☆공☆작☆품 보기 전에!!
내가 갔던 미용실에 대한 얘기는 꼭 하고싶었어!!
나는 리안헤어 수원천천점에서 커트를 했는데
커트하기 전에 많은 게녀들의 후기에서
"머리 왜 잘라요?", "너무 남자같을거같은데..", "남자컷이요?" 라는 말을 하는 디자이너분들이 너무 별로였고 또 나한테도 그런 말을 할까봐 긴장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하나도 안물어 보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먼저 "보통 머리 짧게 자르러 오는 사람들한테 막 무슨 일 있어서 자르냐고 물어보던데 여기는 안물어보네요?" 라고 물어봤는데 디자이너분이 정말 갓띵언 해주셨다..
"저는 손님이 먼저 이유를 말 하기 전 까지는 물어보지 않아요. 만약에 실연해서 머리 자르러 왔는데 그런 질문하면 되려 실례 아닐까요? 다른 질문을 한다 해도 내가 여기(의자)에 앉아서 들었을 때 기분 상할 말이나 질문은 먼저 하지 않아요."
나 이거 듣고 감동먹어쨔나..내 단골미용실로 찜꽁 했쟈나..8ㅅ8)9!! 아 그리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찍으셔도 된다고 하고 드라이도 해주셨어!(사실 필요없지만..ㅎ)
그렇게 아래의 머리가 완성이 되었다!!
나 처음보고 반할 뻔 했다(아님) 엄마랑 영상통화로 보여줬는데 미소년이라고 하고 그러다보니 핸냄보다 내가 더 잘생겨보이고^^!
사실 7년 전에 숏컷을 완전 망친 후에 숏컷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었고 그 후 지금까지 최대 목까지 오는 단발?미디엄? 그 애매한 존에서 유지하고 있었어! 그런데 이번 숏컷 대성공 하고 머리도 마음도 너부 가볍고 시원해서 좋다ㅠㅠ!!!
올 해 여름 유행은 숏컷이 되길 바라며
게-바!(게녀 숏컷 해바! 의 준말)
아 맞다!
숏컷 앞모습 겸 얼굴형)숏컷 전 머리의 얼굴형은 못찾아서 숏컷 한 얼굴형 가져왔는데 문제라면 클라우드 다 뒤져서라도 찾아올게..!
숏컷 양 옆 모습) 사진의 오른쪽은 내 왼쪽머리고 사진왼쪽은 오른쪽 머리야!
숏컷 뒷모습) 이거 찍을 때 목 힘들어서 주글 뻔 해ㄸㅏ..*
그리고 사진은
(추가)타투이스트님이었는데 타투이스트 이기 전에 일반인 이니까 혹시나 문제 인 것 같아서 지웠어!
이거 보여드렸어!
문제시 차후 시의원 출마함(아님)
헐 우리집 앞이자나!! 나도 이번에 자르고 다음달에 다듬을 겸 또 갈건데 디자이너 분 누구셨어?? 너무 깔끔하게 잘 잘라주셨당!
나 수지쌤! 이 분이 저렇게 말해주셔서 더 좋았어ㅜㅜ 이분이 두달전에 염색도 해주셨다!
@봉다리잉생 크으 진짜 이번에 자를 때 왜 잘라요? 이렇게 묻는 거 너무 싫었는데 저 디자이너분 너무 좋다ㅠㅠ 다음에는 여기로 가야게써!!
@아왜나무 마자 끝까지 안물어보시길래 내가 먼저 물어봤더니ㅜㅜ 띵언제조기셔
크으 봊멋이야 ㅠㅠㅠ
마지막 두사진처럼 안뻗치고 단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 그냥 드라이만 잘 해두 저렇게 돼??
드라이만 잘 해도 저렇게 된다! 근데 더 단정하려면 귀 파고 좀 더 밀어야할듯 해!
미용사분 최고다ㅜㅜㅜ 너무 멋지다 ^^777
봊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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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드라이 아주조금 했어 결정리 정도로! 나 원래는 반곱슬이야!
나도 오늘 숏컷하고 왔는데 가서 숏컷한다니까 고나리 개 오졌ㅜ 왜 잘라요? 관리 힘든데? 더 더울텐데? 머리 안 묶여요 애기 엄마들은 이 정도만 잘라요 오만 소리 다 들음ㅜㅜ 좋은 분 만나서 부럽다ㅜ
존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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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웅! 저장안될텐데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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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수지쌤이야!
@현기증 웅! 고마워💖👍🏻💖
@현기증 웅 천천동 맞아!! 성대역은 나도 어딘지 잘 모른당..😭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7.14 14: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7.14 14:21
멋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