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6차항암을 끝낸 40대 입니다.
3차때부터 월경을 안하고,,, 막항때 폐경클리닉으로 협진해주셔서 진료받으니 거의 폐경이라고 하더라고요.
글구, 예전의 저와 다르게 우울하기도하고 화도 많이 나더라고요.. 진료(여자샘)를 받으니 호르몬 영향때문일 수 있다면서 생리를 하는 호르몬제 드실래요? 생리안하는 호르몬제 드실래요? 하더라고요, 그리고.. 가임은 불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이계획은 없었지만 그래도 여자로 기능을 잃었나 싶어 우울했어요. 그리고. 저보고 나이도 있으니 생리하면 불편하니 생리안하는 호르몬제를 권유하셨는데.. 전 무서워서 생리하는 호르몬제를 먹겠다고했어요.
그 호르몬이 페모스톤정 이었구요.
이걸 먹으니 정말 생리를 하더라고요,, 근데 우울감, 화 는 좋아지지 않더라고요.
2달 페모스톤 먹고 다시 진료를 보러갔더니. 이젠 리비알정이라고 생리를 안하는 호르몬제를 주셨는데요.
다들 주위에서 아니 왜 생리를 안하는 호르몬제를 먹냐고 그러셔서.. 호르몬제를 안먹었어요.
안먹고 진료를 보았더니.. 의사샘이 하는말...호르몬제 안먹으면 노화 빨리오고, 수명도 단축된다면서 그건 환자가 결정하라고 하시더라고요. 환자가 많아서 그렇게 불친절한가 싶기도하지만...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호르몬제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들 호르몬제 드셨어요??? 다른병원에서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페모스톤정 /리비알정...궁금합니다.
첫댓글 저도..항암할때 한번 생리하고 항암후 생리가 없어서 12월에 산부인과 갔더니 폐경하면 자고 일어나면 50대가 되어 있는 것과 같이 늙는거라고 하더라구요ㅠ(저 40세) 피검사 결과 폐경 수치 나왔는데 호르몬제 일단 보류하고 있었는데 1월에 생리 해서 안심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생리를 안해요. 여기 글 보면 오랜후에 돌아오신 분들도 있다고 해서 일단 기다리는중이예요.ㅠㅠ 저도 심난+걱정
저두 항암3차때까지 생리하고 안한지 1년이 되어가네요.폐경진단을 산부인과서 받았구요.의사쌤도 대장암으로 고생하셨다고..호르몬제가 다른암을 유발한경우가 있다고 권하시진 않더라구요..그래서 저두 약간의 우울감과 열감은 있지만 생리대도 아끼고 좋게 생각할려구요..
저는 항암시작할때 생리하고 그이후엔 없어 산부인과 진찰받았더니 호르몬제 권유받았습니다. 하지만 윗분 말씀처럼 다른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말씀에 생명을 얻었는데 폐경이 뭐라고 연연해할까 싶어 쿨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간혹 배우자에게는 미안하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살아가야될듯~~
저도 2차후 폐경이되서 항암기간동안 갱년기 증상까지 겪었습니다. 30대인데 말이죠ㅠㅠ.항암 종료 후 4개월 뒤 다시 생리를 시작하더라구요. 호르몬제 등등 너무 급하게 드신건 아닐까요? 항암이 끝난지 일년이 넘어도 아직 제대로 돌아오지 않는 몸의 기능들이 많아요. 몸이 회복되길 우선 기다려보시길 바래요. 항암 시작때부터 폐경이 될수 있단걸 알고 치료했잖아요. 맘을 여유롭게 가지시고 좋은거 드시면서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항암제 때문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다른분들의 글을 읽고보니 저도 절차처럼 2차 맞고 생리가 멈췄는지 안하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면 편한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론 좀 슬퍼지기도 하네요
3차 진행전에 저도 상담해봐야겠습니다
아참~~제 지인중에 암환자는 아니지만 50대 초반에 폐경이 와서 넘 우울하고 힘이 들더래요
옛날 분들은 여자는 염소 남자는 붕어로 중탕을 해서 몸보호를 하셨다며
염소중탕을 해서 드셨는데 정말 다시 생리를 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체질 다르기 때문에 확신할수는 없지만 나중에 저도 믿거나 말거나 완전관해 후 보약을 먹어도 된다고 할때 몸보호용으로 복용해 볼려고 합니다
맘 가볍게 먹고 생리하면 정말 좋고 아니여도 몸보호라도 할 맘으로 말이지유~~
저도 항암중에 생리가 끊겼고
산부인과에서 폐경진단과 함께
골다공증도 진행중이라는 얘기듣고
바로 호르몬 치료 들어갔어요..
지금은 44살이고 30대 후반에
폐경이 와서 교수님께서 너무 빨리 폐경이 됐으니 호르몬 치료를
하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호르몬 치료 하면 여성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들어 여쭤보니
용량이 높지 않아 문제되지 않는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먹고 있는 약이예요..
- 매일 한알씩 복용하는 호르몬제는
'프로기노바'
- 매달 1일~12일까지 두알씩
복용하는 생리유도제는
'유트로게스탄'
- 골다공증으로 인해 먹는 칼슘제는
'디카맥스1000'
산부인과 교수님과 상담 해보시고
결정하심이 어떠실지요..
저는 교수님 믿고 복용중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5.10 23:51
저는 항암 6차 ㅅ가지는 괜찮았는데 이식하고안해서 산부인과 협진으로 갔었어요. 처음에 페모스톤인가 6개월 먹다가 야즈정으로 바꿨어요. 골다공증도 심해서 약먹고 근력 운동도 열심히 했구요. 벌써 6년째 복용중입니다
전 2016년에 이식하고부터 생리안하거든요
교수님은 아직약많이먹고있으니깐 약끊으면 그때지켜보자하는데 산부인과진료받아봐야하나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