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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Nl-gviVvt4?si=YANsh2BVa35kMI6n
수원사 화엄경 봉독대법회(2025년 8월 16일) - 7강 화장세계품3, 비로자나품 여래명호품
사회 :모든 부처님의 마음의 바다이고 대승경전 중 가장 위대한 가르침인 화엄경을 읽고 쓰고 공부하면 세상을 환하게 비출 수 있습니다. 인생의 가장 현명한 선택 화엄경 봉독 대법회 7강에 오신 불자님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화원경 봉독대법회 제 7강을 봉행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부처님을 향해 합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회
명종
0:44
사회 : 이어서 불법승 삼보께 귀의를 다짐하는 삼귀의례가 있겠습니다.
삼귀의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사회 :부처님께 음성 공양 올리겠습니다 “우리도 부처님 같이” 입니다
【우리도 부처님 같이】
<1절>
어둠은 한순간 그대로가 빛이라네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이
무명을 거두고 우주를 밝히는
이제는 가슴 깊이 깨달을 수 있다네
정진하세 정진하세 물러남이 없는 정진
우리도 부처님같이 우리도 부처님같이
<2절>
원망은 한순간 모든 것이 은혜라네
지족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이
나누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이제는 여실히 깨달을 수 있다네
정진하세 정진하세 물러남이 없는 정진
우리도 부처님같이 우리도 부처님같이
사회 : 다음은 독송집 7쪽의 7처9회 예경문 합송이 있겠습니다. 멀리 산세가 높고 수려한 가야산 심원사에서 독송을 해 주시고자 오신 응관 주지스님과 함께, 수원사 스님들께서 합송하시겠습니다. 우리 불자님들도 독송집 9쪽을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7처9회 예경문
15:50
사회 : 오늘 법문을 해 주실 수원사 회주 스님이신 세자 영자 세영스님께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우리 불자님들께 최고의 경전인 화엄경을 공부할 수 있도록 이런 귀한 기회를 주셨습니다. 회주 세영스님을 강단 위로 모시겠습니다.
법사 스님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청하는 청법가가 있겠습니다
청법가
덕높으신 스승님 사자좌에 오르사
사자후를 합소서 감로법을 주소서
옛인연을 이어서 새인연을 맺도록
대자비를 베푸사 법을 설하옵소서
사회 : 회주스님께 3배의 예를 올리겠습니다. 자리의 여건상 선 채로 3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목탁 소리에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17: 20
사회 :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십시오.
법문에 앞서 마음을 고요히 하는 입정 잠시 갖도록 하겠습니다.
입정
설법
<입정 : 세영스님>
자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합니다.
어깨 힘을 툭 떨어뜨리고 호흡에 마음을 모으겠습니다.
가만히 주의를 배에 보내 봅니다.
숨이 들어오고 나가며 배가 늘어나고 줄어듭니다.
숨이 들어올 때 늘어나는 느낌, 숨이 나갈 때 줄어드는 느낌, 배 안쪽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감각의 변화를 음미하듯이 잘 느껴봅니다.
호흡을 통제하지는 않습니다.
일부러 배를 내밀거나 들여보내지 않습니다.
숨이 길면 긴대로 짧으면 짧은 대로
숨이 깊으면 깊은 대로 낮으면 낮은 대로 몸이 하는 호흡을 가만히
몸이 하는 호흡을 가만히 구경하듯이 지켜봅니다.
명상하는 동안은 다 내려놓습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걱정도 기쁨도 다 내려놓습니다.
나는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있고 내 몸은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 의식은 또렷이 깨어 그 호흡을 지켜봅니다.
호흡하고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잠시 호흡해 보겠습니다.
호흡하는 사이사이에 일체 잡음이 스며들지 않고 오직 본인의
들숨 날숨에만 집중하고 관찰하고 호흡만 할 수 있다면
아마 아주 평화롭고 아주 안정된 느낌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만은
호흡 사이사이에 잡념이 스며들거나 생각이 많아지게 되면
그 편안한 상태의 느낌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오직 본인의 호흡에 집중하고 관찰하면서
잠시 호흡해 보겠습니다.
21:34
자, 마칠 준비를 하겠습니다.
크게 들숨 날숨 심호흡하며 마칠 의도를 분명히 합니다.
이제 나와 주변 사람들을 위한 자비의 문장을 반복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
내가 건강하고
(내가 건강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고)
성장하기를
(성장하기를 )
내 주변 사람들이 건강하고
(내 주변 사람들이 건강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고)
성장하기를
(성장하기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기를
(내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기를)
22:30
오늘의 동사섭 강의 제목은 OP100의 원리.
O는 제로고 P는 현재 여기를 말하는 것이고 100은 정점, 최고의 정상 정점.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 지향점을 100으로 보고 P는 현재 여기, O는 제로 상태에 대해서 잠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사회자가 청소 이야기를 하셨는데, 청소가 아니고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기다리면서 맞이하는 마음이에요. 여러분들 결혼하거나 제사 지내거나 외부에서 손님이 오시면 그 오시는 마음을 모아서 아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지 않습니까?
요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사위가 오거나 귀한 손님이 오면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듯이 저는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는 과정이에요. 청소가.
여러분 얼굴이 연상이 되어요
야, 그분은 기쁜 마음으로 그랬지. 그분은 전번 시간에 나보고 “스님 참 멋져요.” 그랬지.
다 생각이 나. 표정이나 감정들이.
그러면서 제가 청소하는 거예요. 여러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왜? 여러분은 귀한 분이기 때문에.
저는 절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회주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거예요.
이게 친절이다.
이게 친절이다.
친절?
아침에 문자가 왔어요. 새벽에.
내 인생의 좌우명이 뭐냐고?
자기는 좌우명이 친절이래. 식당을 하는데 어마어마하게 대박이 났어, 식당이.
시작할 때 “내 집 온 손님들 친절하게 배부르게 기분 좋게 보내야지.”
그게 지금도 40년 변함이 없대. 그게 철학이래. 자기 좌우명이래.
야, 저 대단한 거 아니에요?
식당을 처음 개업할 때 내 집 온 손님을 친절하게 배부르게 기분 좋게 보내드려야지. 지금도 그 철학은 변함이 없고 하고 있대. 그리고 나보고 스님은 인생의 철학이나 좌우명이 무엇인가? 그래서 내가 이렇게 적어봤어.
내 좌우명이 자리이타.
너도 좋고 나도 좋고.
그다음에 감사, 그다음에 긍정, 긍정, 이 긍정 해야 돼요!
살아있음이 기적이다! 이것도 내 인생의 좌우명이야 하하.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종교로서 승려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 그런 정도가 내 인생의 좌우명인데 이거하고 식당하신 분이 ‘내 집에 오시는 분들을 친절하게 대접해서 기분좋게 가게 해야지.’ 차이가 없잖아요. 이게.
아마 여러분들께서는 갖은 고생을 아끼지 아니하고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이 가정주부의 역할이 최대의 위대한 어머니이고, 모성애이고, 좌우명이고 철학이죠 이게.
동의하시면 박수 한 번
여러분들 고생 많이 하셨지요.
어려운 시기에 사회적으로 가정적으로 아들 딸 놓고 가정을 헌신하고 봉사하고 이겨내느라고 여러분 하나하나가 ‘내 인생은 책으로 쓸 수 있어요’ 그만큼 개인적으로 그만한 역경을 극복하고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지요.
여러분 고생 하셨고요.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자기를 위해서 고생했다, 하면서 박수, 자기 자신에게 “고생했다. 잘 견디며 살아왔다.” 라고 스스로 박수 격려해 주셨죠?
OP100이란 영과 백 사이의 현시, 0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형태를 말하는 것이고 100이라는 단어는 완성된 정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P는 지금 여기를 뜻하는 것이고요.
인생은 행복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소유할 때, 긍정적인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이 바로 행복이다.
용타스님께서는 행복이라는 강의를 많이 하셨어요.
행복이 무엇인지 등등등
그러면서 행복은 여기 꽃이 있네?
이 꽃을 보면서 감사해.
와 나를 위해서 꽃을 갖다 놓으셨구나, 이 꽃 하신 분들의 느낌이 왔어요.
행복이라는 것은 기분좋은 느낌의 상태를 니르바나, 열반, 행복이라고 그 말씀을 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될 것인가?
수학 시험을 봤는데 100점 맞고 싶었는데 60점을 맞았다. 그게 불만이잖아요? 씨앙
60을 맞았지만 아, 60점이구나 하면서 100점을 지향하는 것, 집착하지 않는 것.
가장 쉬운 사례로 물이 반 컵 밖에 남지 않았네 씨앙.
아, 물이 반 컵이나 남았구나 하는 이런 긍정적인 사고를 증장할 때 행복감이 증장된다.
불행한 사람들은 이미 가진 게 많아요.
가진 게 참 많은데, 가진 건 감사하지 아니하고 생각이 정점에 가 있어요. 100점에 가 있어요. 100점에.
가진 게 많지만 가진 건 생각하지 아니하고 목적을 집착한 나머지 지금을 놓쳐버린다.
지금을 놓쳐버린다.
그리고 끝없이 집착하는 가운데 우리 마음이 불편하게 된다.
지금 여기에서 존중하기.
아마 가장 강조를 많이 하는 단어가 인문학자랄지, 마음이랄지, 명상을 지도하는 많은 강사나 스님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단어가 ‘지금, 여기에 존재하기’ 그걸 굉장히 강조합니다.
불행했던 과거에 매여서 현재를 우울해 하거나, 오지 않는 미래를 불안하게 걱정하거나 하지 아니하고 ‘지금 여기에 온전히 존재하기’ 그걸 대단히 강조합니다.
불안하거나 괴롭거나 불편한 사람들은 지금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과거의 기억들을 현재처럼
집착하기 때문에 그런 불안감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과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 공황장애. 괴로움, 고통, 분노, 우울.
과거에 우울했던 마음이 지금까지 존재하게 되면은 그게 우울한 것이죠. 이미 자신이 잃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할수록 가진 게 참 많아요.
가진 것을 생각할수록 P가 올라간다. 행복지수가 올라간다.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 부분을 나는 이미 넘치는 속에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것,
어제 용타스님에게 전화를 했어요.
이분의 강의를 제가 그대로 반복해서 강의를 하는 거예요.
이게 60가지예요.
오늘은 OP100의 원리를 가지고 강의를 했는데, 지금까지 6강했으니까 이제 쉬흔네 가지가 남아있어요. 강의할 제목이.
현재에 만족해라, 오지 않는 미래를 불안해하지 말라. 감사해라 그런 내용이지요.
그래서 이런 강의를 저는 5년 들었어요.
*
어제 전화가 왔는데 TV로 보는 분들이 있어요.
BBS를 보면서, 방송을 많이 봤는데 수원사 신도님들 표정이 그렇게 좋대요 기쁘고 밝고.
그래서 그랬어요. 우리 200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엄경을 공부하기 때문에 모두 기뻐하신다, 그러한 내용이 겉으로 표현이 되어서 한 분도 조는 분이 없고, 기쁜 마음으로 독송을 하고 하시는 것을 보고 정말 자기도 신심이 증장이 되었다, 그런 말씀을 제가 들었어요.
사실이 그러하지요. 제가 여기서 보더라도 모두모두 집중하시고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지금 경청하고 독송하는 거예요.
무비스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여러분, 집에 가면 아무 생각이 안 나 잊어버리지요?” 그러면서 “콩나물이에요.콩나물을 물을 주면 싹 빠지고 없어도 어느 날 무럭무럭 성장하듯이 우리의 마음도 우리의 인격도 우리의 신심도 무럭무럭 증장하리라,” 그 말씀이 참 공감이 되지요?
박수.
(대중 박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성공하거나 성취하거나 실패하거나 한마디로 정성이에요.
정성스럽게 기도하고, 정성스럽게 손님을 대하면 만사형통이더라고요.
저는 무비스님을 뵌 적이 없었어요.
한 번도 뵌 적이 없는데 무비스님 상좌들한테 “자네 은사스님은 무슨 특기가 있어서 그렇게 불사를 많이 하시고 많은 신도들이 존중하는가?” 물어봤다고. 본 적이 없어요.
정성이래. 성의가 있대.
흘려들었지 나도.
한 열흘 전에 가봤어요. 야, 역시.
사람의 관계는 정성이에요.
음식도 정성이고 성공도 정성이고 못된 인간도,
못된 인간은 정성이 없는 거야.
인품이 훌륭하다.
여기 있네. 서예작가. 글씨도 정성이죠. 소원 성취도? 아이 정성이죠.
꾸준하게 정성들이면 세상만사 만사형통이죠.
*
어떻게 하면 서울대 갑니까? 어떻게 하면 잘합니까? 하면 되지요.
하면 되지요. 하면 되지요.
동의하시면 박수 한번 쳐 주세요.
(대중 박수)
근데 아무나 되는 게 아니에요. 꾸준히 이게 뼈속에 배겨야 돼. 습관이.
저절로 가야 돼. 저절로 가 있어야지. 마음으로 ‘해야지’ 하면 못 하는 거예요.
생각하면 가 있어야 돼.그 행위에.
그래야 되는 거야.
해야지 그러면 못 하는 거예요.
우리 은사스님은 “야야 기도를 밥먹듯이 하는 거다.”하하.
*
여러분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온갖 바쁜 일을 뒤로 하고 이렇게 정성스럽게 오신 여러분들이 인격이 콩나물 크듯이 성장하듯이 여러분의 인격도 여러분의 소원도 여러분의 마음도 무럭무럭 아름답게 피어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하면서 제 말씀 줄이겠습니다.
37:17
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생명을 주셨기에
(생명을 주셨기에)
모든 걸 다 주셨습니다.
(모든 걸 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생명을 주셨기에
(생명을 주셨기에)
모든 걸 다 주셨습니다.
(모든 걸 다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회 : 우리 불자들이 살아가는데 아주 소중한 지혜의 말씀을 들려주신 우리 회주스님께 다시 한번 감사 박수 (대중 박수)
다음은 독송집 13쪽 정구업진언 그리고 14쪽의 화엄경 약찬게 그리고 17쪽부터 쭉 화장세계품 3과 61쪽 비로자나품 97쪽 여래명호품 이렇게 해서 17쪽부터 115쪽까지입니다. 오늘 합송이.
오늘도 열심히 수행 정진 제대로 하지요?
우리 응관스님의 힘찬 독송소리에 우리가 맞추어서 17쪽부터 오늘은 115쪽인데요.
13쪽 정구업진언부터 보겠습니다. 13쪽 보아주시기 합니다.
39:20
정구업진언
개경게
약찬게
화엄경 합송
2:30:00
사회 :네. 보일스님 강단 위로 모시었습니다. 불자님들께서는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보일스님께 선 채로 3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목탁에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자리 앉아 주십시오. 전 해인사 승가대학장이신 보일스님의 소중한 법문에 앞서 입정 잠시 갖도록 하겠습니다.
입정
2:33:05
<강설법어 : 보일스님>
반갑습니다. 2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얼굴들이 참 좋습니다.
이렇게 날씨도 덥고 세상 다 ‘힘들다, 힘들다’ 소리만 자꾸 귀에 전해지는데 우리 화엄행자님들은 이렇게 뭐가 그리 즐거우신가요?
얼굴이 아주 그냥 이렇게 꽃이 폈습니다.
수행자들은 다 그렇게 세상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거 같아요. 제대로 가기 시작하면, 특히 화엄경을 읽기 시작하고 화엄행자로서 살아가기 시작하면, 세상 모든 것들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게 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가 이미 벌써 1회 법문 오늘 회향을 하는 날입니다.
어떻습니까? 지난 1회,
7처 9회 39품의 80 화엄경에서 우리가 1회 법문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법회였어요.
지금 우리가 어디 가고 있는지 아셔야죠.
우리가 지금 대전을 지나오고 있는지 어디를 지나오고 있는지를 좀 아셔야 되니까.
지금 1회 법문을 하고 있습니다.
제일 처음 할 때 세주묘엄품을 읽었죠.
*
세주묘엄품을 보고 나서
‘세상의 주인이 누구다?’
부처님이나 어디 다른 세상에 있는 존재가 아니고 ‘나 자신이다’ 이게 바로 세주묘엄품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
그다음에 여래현상품 읽어보셨죠?
여래께서 설법을 하시는데 어떻게? 말로, 언어로 하는 게 아니라 당신께서 광명을 나투셔서 그것을 보여 주셨다, 이렇게 됩니다.
*
그다음에 보현보살님께서 보현삼매품에 보현삼매에 들었죠?
그 삼매 이름이 뭐였죠?
비로자나여래장신삼매라는 삼매에 들으셔서 희유한 경계를 쫙 펼쳐 보이기 시작하죠.
그래서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서 보현보살이 삼매에 들 수 있었고, 또 보현보살이 삼매에서 깨니깐 보현보살만 그런 게 아니라 일체제불이 전부 삼매에 들었다 깨어났다 하더라. 다 기억나시죠?
*
그래갖고 세계성취품 가니까 세계는 도대체 어떻게 이루어졌나? 그 내용을 우리가 쭉 보다 보니까 세계성취품의 얘기가 뭐였어요? 놀랍게도 이 세상은 지난번에 우주 빅뱅을 얘기했지만, 우연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어떤 신이, 창조신이 있어서 만든 것도 아니고, 어떻게 만들어졌다? 우리 보살들의 서원, 원력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못 믿겠어요’ 그러니깐 뭘 보여주더라?
화장장엄세계를 쫙 펼쳐주었어요.
근데 그 화장장엄세계가 뭐다? 저 어디 우주 바깥에 있는 신비로운 국토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사실은 뭐다? 우리의 이 세계를 화장장엄 세계로 만드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자, 한번 볼까요? 여기까지 왔어요.
*
1회 법문의 마지막 장으로 비로자나품으로 탁 넘어가려고 하니까 이런 궁금증이 생기는 거예요.
“아니, 이 세상이 보살의 원력과 우리의 서원으로 이렇게 지금 다 만들어지는 거라고요? 그게 어떤 세상인데요? 근데 그게 화장장엄세계라고?”
풍륜이 받치고 있고, 어떻게? 향수해가 있고 그 안에 거대한 연꽃이 있고 연꽃 안에 갖가지 세계종이 있더라.
지난번에 우리 쭉 읽었잖아요.
“아니 그런 세계가 지금 우리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세계라고요?” 이렇게 반문이 가능하죠.
못 믿겠는 거예요.
이게 말이 되나요?
“이 엄청난 장엄한 세계가 우리 보살의 서원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요?”
그래서 비로자나품에서는 아마 보살들이 긴가민가 하는 의심을 내는가 봐요.
그래서 뭘 보여 준다? “예를 들어 줄게” 하면서 누굴? 비로자나 부처님께서 어떻게 이 세상에 나온 그 유래를 설명해 줍니다.
그게 바로 대위광태자의 이야기로 시작이 되는 거죠.
방금 우리 읽으셨잖아요. 처음 듣는 표정으로 이렇게 보시면 당황스럽습니다.
대위광태자님 얘기를 예를 들어서 이렇게 쫙 설명을 해 주는 거예요. 얼마나 보살의 서원이 중요한지, 서원을 잘 세우게 되면 우리가 얼마나 화장장엄세계와 같은 위대한 거룩한 세상을 우리 이 세상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쫙 펼쳐지는 거예요.
*
여러분, 비로자나품. 1회 법문의 마지막 품입니다.
비로자나 부처님은 많이 들어보셨죠? 비로자나 기도도 많이 하시고 하니까.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처음 오신 분도 있을테니까.
비로자나불 이렇게 하면 비로자나라는 것은 산스크리트어로 바이로차나라는 뜻입니다. 일체 두루 비치는 빛이란 뜻이에요. 일체 다 두루 비치는 빛이다. 광명변조(光明遍照)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 광명이 두루 다 비추더라 이겁니다.
화엄경에서는 비여천일출(譬如千日出) 어떻게 합니까? 마치 천 개의 태양이 한꺼번에 떠올라서 보조허공계(普照虛空界) 허공을 두루 비추는 것과 같다, 이렇게 표현합니다.
비로자나 부처님의 광명, 빛이 얼마나 밝고 대단했으면 마치 천 개의 태양이 뜬 것처럼 밝았다라고 표현을 할까요?
지금 우리는 하나의 태양만 있어도 덥다고 지금 힘들어서 에어컨 들고 뜨거운 걸 피해서 지금 이렇게 그늘로 숨어들게 되는 판인데, 비로자나 부처님의 광명이 그만큼 대단하다, 어마어마하게 밝고 찬란하다,라고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
그런데 비로자나 부처님의 그 비로자나는 우리가 흔히 법신이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많이 들어보셨죠? 자, 여러분 불교대학 다니시면서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부처님의 몸을 얘기할 때 기본적으로 나누는 방식이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 이렇게 나눕니다. 많이 들어보셨죠? 강학적으로는 복잡하게도 설명하는 방식도 있지만.
법신(法身) 법신이라는 것은 비로자나 부처님처럼 진리의 그 자체를 법신이라고 합니다. 그냥 그 자체예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하나의 빛의 형태로 인격적으로 있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진리 그 자체로 있는 것을 우리는 뭐라고 한다? 이름해서 법신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그러면 또 보신은 또 뭔가? 보신(報身)은 말 그대로 이전에 우리 부처님들, 수많은 보살들이 성불을 해서 각자의 수행의 인연 따라, 각자의 원력에 따라서 그 수행의 결과 공덕을 받은 몸을 가지고 이 세상에 나퉈서 각자의 역할을 하는 몸을 보신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 아미타 부처님, 약사여래 부처님, 바로 요렇게 특화가 돼 있죠. 그렇죠? 특화가 돼 있죠? 각자의 목적에 따라서. 그게 바로 보신입니다.
화엄경에서는 이제 등장하겠지만 노산나불, 노사나부처님이 바로 또 다른 보신입니다. 일단 그렇게 들어 두세요.
그리고 또 뭐가 있죠? 화신(化身) 화신은 뭐죠?
중생들을 교화할 목적으로 중생들 앞에서 그 몸을 나투었다. 대표적으로 뭐죠? 석가모니부처님, 우리 중생 교화를 위해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서 화신, 화신이 나타난 거죠.
그걸 우리가 법신, 보신, 화신 이렇게 삼신(三身)이라고 쉽게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 그 삼신이 각자 별개인가? 아니다, 이거죠.
원래는 한 부처님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 법신이 드러나는 게 보신으로도 나타나고 화신으로도 나타나더라 이 얘기입니다.
예를 들면 여러분 밤하늘의 달, 보름달이 둥그렇게 원만하게 동그랗게 뜨면은 ‘아, 달 좋다’ 하면서 보잖아요. 그죠?
그걸 우리가 원만하게 달의 모습 그대로 비치는 것을 법신이라고 얘기를 해 보면, 달의 모습이 어떤가요? 날이 지나고 해가 차고 할 때마다 변하죠.
어느 때는 초승달이었다가 상현, 하현, 그믐달 이렇게, 달은 그대로인데 그 조건에 따라서 달의 모습이 변하죠. 그게 보신입니다. 그죠?
근데 그 달이 어때요? 강가에도 바다에도 비치고 강에도 비치고 한강에도 비치고 낙동강에도
비치고 동해에도 서해에도 다 비치죠. 또 심지어 우리 방 안에 물을 떠놓으면 그 물 위에도 달이 뜰까요? 안 뜰까요? 달이 비치죠. 그게 바로 화신인 것입니다. 달 하나를 갖고 한번 잘 관해 보세요.
아, 보름달이 떴구나. 법신이 떴구나.
또 초승달이 달의 모습이 자꾸 변하는구나. 아, 보신이구나.
어, 내 커피잔, 내 물잔 위에도 달이 맺혀 있구나. 아,화신이구나, 이렇게.
이 이상 쉽게는 못 합니다, 저도.
그 정도까지. 그게 삼신이에요. 왜 이 얘기를 하느냐?
비로자나 부처님이 바로 법신이라고 얘기하기 때문에.
그 얘기는 뭐예요? 삼신이 결국은 법신으로 귀결된다고 했을 때 오늘 우리가 읽었던 비로자나품의 비로자나부처님은 법신이기 때문에 보신과 화신의 근원이다, 이거예요.
달리 표현하면 모든 존재의 근원이고 진리의 근원이고 불성의 근원이다. 이런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우리가 읽었던 비로자나품이 얼마나 핵심적인 이야기겠습니까? 그냥 들어도 알겠죠?
근데 우리가 잘 새겨야 될 것은 뭐냐?
아까 처음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어떻게, 이 세상이 창조되는 게 보살의 서원이라고? 그게 말이 될까?’ 그런데 여기서 비로자나품에서 가장 좋은 예를 제시하죠. 자, 이제 설합니다. 무슨 얘기가 나옵니까?
*
옛날 옛적에 이렇게 나오죠. 대위광태자란 사람이 살았어요. 이렇게 되죠. 승음세계라는 세계에 아버지는 희견선혜이고 그 태자로서 대위광태자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기억나시죠? 이분이 어떻게 했어요?
수행을 열심히 하고 결국에는 비로자나불이 됐다는 이야기인데 이분이 가장 중요한 게 뭐다? 처음부터 비로자나불이었다? 아니죠.
수많은 오랜 세월 전부터 원력을 세우기를 뭐라고 원력을 세웠다? 딱 보니까 세상이 너무 고통, 생로병사의 고통에 빠져있는 중생들이 너무 많은 거죠. 다 그렇지만.
그래서 대위광태자는 결심을 하고 서원을 세웁니다. 어떤 서원?
‘이 세상의 모든 생로병사로 인해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제가 어떻게든 구제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모든 사람들을 어떻게든 구제해서 내가 그 수행을 하면서 받은 공덕을 이 모든 중생들한테 회향을 해갖고 궁국에는 이 중생들이 모두 깨달음에 이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확고부동한 어마어마한 대원력을 세운 겁니다.
그래서 이 대위광태자가 십불(十佛) 열 분의 부처님이 수십억 년이 바뀌고 바뀌고 바뀌고 하면서, 계속 부처님이 새로 생길 때마다 갈고 닦고 친견하고 하면서 궁국에는 대위광태자도 뭐다? 부처를, 성불을 하셨다. 그게 바로 뭐다? 비로자나부처님이시더라,이 얘기입니다.
근데 여러분들이 한 가지 아셔야 될 게, 이 80 화엄경에는 안타깝게도 열 분의 부처님이 착 소개가 돼야 되는데 네 분 정도밖에 안 나와요.
왜 그런가 궁금하실 분도 있을 것 같아서, 저희들도 공부하다 보면 ‘왜 그럴까’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첫 번째 어떻게 나오죠? 일체공덕산수미승운(一切功德山須彌勝雲)부처님, 두 번째 바라밀선안장엄왕(波羅蜜善眼莊嚴王)부처님까지만 나와요.
세 번째 네 번째 부처님은 있다고 했는데 경전에는 또 안 나와요.
그러면 또 네 번째부터 열 번째까지가 싹 다 안 나와요.
근데 그걸 보니까 우리 무비 큰스님께서는 강의하실 때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게 애초에 번역될 때 한문으로 한역 경전으로 번역될 때 결손됐다’ 그래요. 결락됐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까 애초에 그 경전이 빠진 거예요. 유실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깐 화엄경에는 분명히 열 분의 부처님을 친견했다 그러는데 네 분까지만 나오고, 그나마도 세 번째 네 번째 부처님은 이름도 나타나 있지 않아요.
그건 좀 안타까운 일인데 어쨌든 그런 연유로 여러분이 읽었던 그 대위광태자가 친견했던 열 분의 부처님은 그 전체 분이 다 나오진 않았다, 이렇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그래서 비로자나부처님은 빛으로써 우리 세상에서 우리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지금도 이렇게 빛으로 비춰주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번에 우리 읽었던 내용 있죠? 어떤 게 있죠?
불신충만어법계 기억나죠? 부처님의 몸 부처님의 바디(body)는 충만 이 법계에 가득 차 있더라. 그 부처님이 누구다?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이 허공계에 꽉 차 있다는 거예요. 믿겨지세요? 그게 비로자나부처님이시라는 거예요.
‘어떻게, 비로자나부처님이 지금 꽉 차 있다고?어떤 모습으로요?’ 그래서 거기서 나오는 게 십신의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죠. 열 가지 몸으로써 예를 들어 줘요. 우리 중생들이 믿지 못하니까. 들어도 눈만 껌뻑껌뻑하고 ‘어 안 보이는데?’ 이런 얘기만 할 것 같아서, 예를 들면 열 가지 부처님으로 나투십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첫 번째 중생의 몸으로, 그걸 중생신이라 그러죠
또 국토신. 국토 이 땅의 모습으로 또 업보신 업의 몸으로 다 기억나죠? 또 성문의 몸으로 연각의 몸으로 보살의 몸으로, 기억 안 나요?
또 그리고 지신, 법신 그리고 허공신의 모습으로 다 나타난다는 거죠
그래서 여기가 꽉 차 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비로자나부처님의 몸의 열 가지라고 예시를 들어보면 그렇게 비로자나부처님의 덕성, 덕의 모습, 덕화의 모습이 그렇게 허공 중에 꽉 차 있더라 이겁니다.
근데 우리 여러분들이 딱 들어보니까 ‘어, 비로자나 부처님은 대단하시구나. 그렇게 빛으로 이렇게 계속 이 법계에 꽉 차 계시구나’ 하면서 끄덕거릴 게 아니고, 비로자나부처님에서 그 광명을 얘기하는 것은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일회 번문 때 처음에 세주묘엄품 배울 때 무슨 말씀드렸죠?
그 세주가 비로자나부처님이셨나요? 누구였죠? 우리 자신이었잖아요.그죠?
비로자나품을 읽고 나서 야 저런 광명을 우리가 항상 받고 있으니까 우리가 행복하다, 이런 얘기하라고 그렇게 저차원적인 얘기하려고 화엄경이 하는 게 아니에요.
여러분들 보고, 우리 보살들하고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여러분은 비로자나부처님의 광명을 쬐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여러분이 비로자나 광명을 발하는 사람입니까?” 이렇게 물어보는 거예요.
*
여러분은 비로자나 광명을 발하는 사람이에요? ‘아, 따뜻하다. 좋다’ 해서 이렇게 그걸 쪼이는 사람들인가요?
그렇죠. 왜? 여러분들이 세주니까 그런 거예요.
비로자나부처님 비로자나품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바는 우리 내면에 비로자나의 광명이 항상 지금 어마어마하게 방광을 수시로 하고 있단 얘기예요.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지금 허공 중에 보면서 비로자나부처님 떠올리라고 하는 게 아니고.
내면에서 마치 비여천출일이다. 천 개의 태양이 방광을 하는 것처럼 내 마음속에서 비로자나부처님의 광명이 지금 매순간 매찰나 방광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대단하죠?
근데 그 방광의 내용이 뭐다? 그냥 우리가 불을 켠 게 아니고 내용이 있다는 거예요.
어떤 내용? 대위광태자처럼 중생들을 구제하고 그렇죠? 깨달음으로 인도하겠다라는 그 서원이 담겨 있는 빛이라는 거죠.
그게 누구 앞에 있다? 우리 내면 각자의 내면에, 비로자나 광명이 수시로 방광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자, 이렇게 해서 1회 법문이 끝이 났습니다.
박수 한번 쳐야죠.
(대중: 박수)
대단한 겁니다. 이 여름 한철 농사를 잘 지어야 여름 가을 겨울이 편한데 여러분이 이렇게 더위에도 뚫고 와서 7처 9회 아홉 번 법문 중에 제1회 법문을 마친 겁니다.
그래서 세주묘엄품부터 비로자나부처님까지의 내용을 쭉 봉독을 했어요.
아마 벌써 이미 여러분은 화엄경을 읽어보니까 아, 대승불교를 넘어서 우리 불교에서 얘기하는 세계관, 나는 누구인가? 부처님은 누구신가? 이 세상은 도대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그 대답을 1품부터 비로자나품까지 읽어서 다 알았다 몰랐다?
다 알게 됐다.
*
나는 누구다? 세상의 주인이다 이거예요. 그렇죠?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졌다? 여러분들, 보살들의 서원과 원력, 중생의 업력으로 이루어졌다 이겁니다.
부처님은 누구시더라? 끊임없이 이 법계에 충만한 자비와 지혜의 에너지다 이거예요.
그런 그 에너지가 나 밖에 있다? 아니요. 내 마음 안에서 지금도 서치라이트를 튼 것보다 더 강렬하게 천 개의 태양이 뜬 것처럼 뜨겁고 강렬하게 지금도 계속 빛을 발하고 있다. 그것을 우리는 다른 말로 뭐라고 한다? 불성이라고 하는 겁니다. 불성(佛性) 야, 화엄경에서 벌써 이제 일회법문에서 다 끝내 버렸어. 이제 그만해도 되나?
*
우리 화엄행자님은 뭡니까? 불퇴전으로 계속 가는 거예요. 오늘 회향했으니까 이제 일회법문 끝났으니까 쉬었다가 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니죠.
우리는 바로 또 2회 법문 넘어갑니다.
*
오늘 여러분들 봉독하셨잖아요.
여래명호품 읽으셨죠? 그렇죠? 자, 그게 2회법문이 시작이 된 겁니다.
우리는 쉬지 않습니다. 바로 들어가죠. 왜? 우리는 화엄행자니까.
2회법문이 시작됐어요.
자, 이제 2회가, 법문 시작되니까 어떻게 될까요? 장소가 옮겨가죠.
처음에는 법보리도량. 1회 법문 때는.
지금 여래명호품부터는 어디로 갔다? 보명광당, 보명광전이라고 하는 빛이 나오는 법당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겁니다.
여러분들은 그대로 있지만 이항처차보리좌 하고 계시지만, 장소를 옮겼어요. 그리고 설주도 어떻게 될까요? 1회법문 때는 보현보살이셨죠? 오른쪽에 지금 보이시죠? 보현보살님이 1회 법문 쫙 설주했어요.
2회법문 여기까지 누가 들어왔다?
문수보살 맞죠? 문수보살님이 이제 탁 설주로 나서십니다.
이쪽 분이 들어가시고 이쪽 분이 쫙 나오신 거예요.
이제 2회법문이 시작되는 거예요.
*
그 2회법문의 첫 번째가 뭐다? 여래명호품이죠.
여래명호품. 여러분 오늘 여래명호품 쭉 막 읽었죠? 여래명호라는 게 도대체 뭔가? 왜 이렇게 부처님의 이름은 많은가? 궁금하셨죠? 그 내용으로 나오죠.
일체보살님들이 쫙 몰려와서 부처님께 여쭙죠. 뭘 여쭙는가요?
‘아니, 저는 부처님이 한 분이나 그냥 한두 분 계신 줄 알았더니, 사방 동서남북 할 거 없이 시방세계에 보니까 허구헌날 전부 다 부처님이더만요’ 하면서,
‘아니 좀 당황스럽습니다’
환희장, 보승, 사자, 보니까 너무 많아.성취, 등등 부처님의 이름이 너무 많은 거죠. 그래서 여쭤보는 거죠.
“도대체 왜 이렇게 부처님의 이름, 명호가 많은 겁니까? 왜 이렇게 다양한 겁니까?” 이렇게 여쭤보는 내용이 나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부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마치 의사가 다양한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찾아왔을 때 다양한 약으로써 그 질병을 치료해 주듯이 부처님도 그 중생의 고통과 번뇌에 맞게끔 어떻게 한다? 그 치료약을 주기 위해서 그 명호와 이름을 달리하는 거라고 이렇게 표현을 하십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세상에 수만 수천 가지 약이 있지만 그의 공통점은 뭐다? 병을 고치기 위한 게 약인 것처럼.
세상에 수천 수만 가지의 부처님 명호가 있더라도 그것은 궁극적으로 뭐다? 중생을 구조하고 제도하기 위한 이름이다, 이겁니다.
*
자, 그럼 여기서 오늘 우리가 부처님 명호를 쭉 봉독해 가는 과정인데 그러면 우리 그 부처님 모습 그 명호를 다 외워야 되나요? 이런 질문을 생각할 수 있죠.
외울 수 있으면 외워도 좋겠죠. 외울 수 있으면.
근데 지금부터 헛다리 짚으면 안 되죠.
지금 우리가 오늘 여래명호품을 읽는 이유는 우리 문수보살님께서 탁 나왔을 때는 벌써 지혜를 상징하시잖아요.
그러한 답답한 얘기 하려고 나오시는 게 아니에요.
이렇게 무수한 부처님의 명호를 쫙 얘기해 간다는 건 또 무슨 뜻이냐?
부처님 하나하나의 존재가 이름을 외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관계, 내가 세상하고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내가 어떤 부처님하고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
부처님이 누구다? 아까 중생신 얘기했죠. 세상의 모든 비로자나 부처님의 법신은 어디에 있다? 여러분들이 만나는 사람들이 다 중생신이에요. 여러분들 옆자리에 앉아 있는 분들이 누구다? 비로자나부처님이신 거예요. 그렇잖아요?
그래서 뭐다? 각자의 명호를 낱낱이 외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명호를 부른다, 명호를 외운다, 또 칭명기도를 한다, 이렇게 했을 때는 그게 뭐다?
*
내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이냐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 거예요. 그렇죠?
대표적으로 우리가 오는데 ‘아, 오늘 날도 좋은데, 더운데 오늘은 좀 빠질까? 오늘 화엄법회 힘든데?’ 이럴 때 뭐예요? 용맹정진여래. 용맹정진여래를 떠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아우 내가 이렇게 퇴굴심을 내면 안 되지. 오늘 빠지면 어떡해? 마지막 회향인데 가야지’ 하면서 발심하는 것처럼, 또 누가 도반인데 너무 미워 죽겠어. 내 험담만 하고. 그럴 때 뭐다? 대자대비 여래를 한번 명호로 외워 보세요. 그럼 어떨까요? 벌써 조금은 그래도 마음이 달라지죠. 그러면서 누군가가 밉고 속상하고 ‘아우 정말 안됐으면 좋겠고’ 했을 때 대자대비여래를 계속 명호를 외우면 어떻게 될까요? 마음이 많이 누그러지죠. 그렇죠?
게으름이 생기고 아 오늘 한번 빠지고 싶은데? 라고 했을 때 용맹정진여래를 명호로 외워 보세요. 마음속에서 그냥 불끈불끈 용맹심이 또 치솟아 오르죠.
그렇게 명호는 나의 삶과 나의 주변을 바꿔내고 변화시키는, 내가 주변에 나의 삶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에 따라서, 이 세상은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명호를 외운다’라는 것 자체는 그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러면 내가 명호를 외운다,라고 하면 내 마음 밖에 있는 수많은 부처님, 그 대표적인 예가 뭐가 있죠? 여래십호 있죠? 여래(如來) 응공(應供) 정변지(正遍知) 명행족(明行足) 선서(善逝) 세간해(世間解) 무상사(無上士) 조어장부(調御丈夫) 천인사(天人師) 불세존(佛世尊) 쭉 나가죠. 여래가 무슨 뜻이에요? 불교대학에서 다 배웠죠? 타타가타 그래요.
타타라는 것은 여시(如是) 이렇게, 이와 같이, 가타는 가다 오다라는 뜻인데 오다 이와 같이 오신 분, ‘이와 같이’ 뭐가 이와 같다는 얘기예요? 진리와 함께 오신 분이란 뜻이에요. 그게 여래입니다.
응공은 또 뭐예요? 응공. 응. 응당. 마땅히 공양을 받을 만하다.
탐진치를 다 제거했기 때문에, 깨달음을 성취했기 때문에, 응공 마땅히 공양을 받을 만하다, 이런 겁니다.
정변지는 또 뭐예요? 두루 원만한 지혜를 갖췄다.
명행족은? 지혜와 실천을 다 할 수 있는 분이다, 그렇죠?
선서는 뭐예요? 선서, 잘 가신 분이란 뜻인데 그게 직역하면 그렇지만 사실은 열반 피안의 언덕으로 건너가신 분 이거죠.
세간해는 뭐죠? 세간의 지혜를 통달하신 분.
무상사는?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신 분.
조어장부는? 삼독과 번뇌와 모든 그 통제하고 다스리기 힘든 그 엄청난 번뇌의 힘을
조어, 통제할 수 있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분 그게 조어장부.
천인사는요? 하늘과 사람 세계의 스승이 되시는 분, 천인사라 그러잖아요.
또 불세존이 뭐예요? 그 깨달으신 분 중에서도 으뜸가시는 분, 그래서 불세존까지, 그걸 여래십호라 그러죠.
자, 그럼 여래십호들 대표적으로 우리가 오늘 여래명호품을 쭉 외웠을 때 그 복잡다양한 그 명호들은 그 명호 명호 각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여래십호에서 파생돼 나가는 부처님의 호칭이자 명칭이고 명호입니다.
그럼 여러분들이 이해하는 그 명호는 그 수많은 부처님의 이름을 되새기면서 여러분들이 수행으로서 봉독하면서 해야 될 일은 뭐냐?
*
자, 내면에서 여러분이 비로자나 염불도 하고 또 뭐도 하죠? 관세음보살 여러 가지 칭명공덕 염불들을 많이 하시는데, 명호를 외운다는 것은 외부의 신을 불러들이거나, 외부의 신한테 나의 고통을 호소하면서 구원을 바라거나 구제해 달라고 하는 그 얘기가 아니에요. 불교에서는.
그럼 뭐죠?
*
여러분은 세주시잖아요. 부처시잖아요. 그래서 여러분이 칭명염불을 한다는 것, 명호를 외운다는 것은 여러분 내면에 있는 각자의 다양하고 무수한 형태의 관계를 맺고 있는 부처님을 불러일으키는 게 바로 뭐다? 명호을 부른다 이겁니다.
놀라운 이야기 아닌가요? 그죠?
여러분이 ‘명호를 외운다’라는 것은 허공에 대고 외부의 ‘부처님, 빨리 오셔서 저를 구제해 주세요’ 그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고, 여러분 마음속에 이미 내재한 자비의 광명의 불, 비로자나불, 미륵불, 여래불 할 거 없이 그 모든 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는 불러일으키는 그 불성을 깨워서 호명하는 그게 바로 여러분들이 명호를 부르는 기도다 이겁니다.
*
그래서 여래명호품에 딱 들어갔을 땐 이미 여러분이 세주고, 이미 부처들이시기 때문에, 기도의 방식조차도 뭐다? 이미 달라지는 거예요.
자, 그러면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명호는 어떻습니까?
경전에, 화엄경에 고정돼 있는 박제되어 있는 그런 명칭들이 아니에요.
지금이 순간에도 여래의 명호, 부처님의 새로운 이름들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인 거고 여러분 내면에 그 부처님의 명호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다?
만들어졌다, 사라졌다, 만들어졌다, 사라졌다. 계속 흘러가는 거예요. 지금도.
지금 이 순간에도 아마 여러분들이 귀를 쫑긋하고 제 법문을 듣고 있으면 아마 정진 여러분들 마음속에 있는 거예요. 정진여래가 지금 딱 초집중에 있는 거지.
자, 새로운 부처님을 밖에서 찾지 말고 여러분들 안에서 찾을 것을 얘기하는 게 바로 여래명호품입니다.
이제 우리 화엄행자님들이 마주하게 되는 매 순간, 매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인연들,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 그 모든 것들에 여러분이 어떤 형태로 명호의, 이름을 가진 부처님을 새롭게 만들어 갈지는 누구한테 달려 있다? 바로 여러분들 마음속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들 마음속에서 오늘 여래명호품을 봉독하셨으니, 내 마음속에 어떤 자비와 지혜로 가득찬 부처님의 명호를 새로 만들어 낼지 여러분들한테 달려 있다는 거죠.
어쨌든 오늘 여러분들 1회법문 잘 마무리하셨고요. 2회법문 여래명호품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죠? 우리 다음 번엔 사성제품하면서 또 2회 법문으로 계속 내달릴 겁니다.
어쨌든 1회법문 회향 마무리 잘하신 거 정말로 찬탄드립니다. 건강하시고요.
또 다음 차례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 : 화엄경 7처 9회 중에서 1회를 마쳐주셨습니다. 계속 얘기하신 것이 우리가 세주인
부처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안에 있는 불성으로 여래의 행을 찾아내서 구체적인 실천을 해 나갈 그런 화두로 항상 살아가야 된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 정진을 하고 있는 모습이 정진여래이다. 이렇게까지 찬탄해
주셨습니다. 감사한 말씀. 오늘 소중한 강설을 해 주신 보일스님께 큰
감사의 박수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주십시오. 독송집 208쪽의 축원문을 우리 수원사 보선 주지스님께서 하시면서 우리가 함께 합송하도록 하겠습니다. 208쪽입니다.
3:09:26
<축원문>
대방광불 화엄경 봉독 대법회 축원문
우러러 고하옵건데
시방삼세의 제망중중 다함없는 삼보시여
자비를 버리지 마시고
오늘 이 대방광불화엄경 봉독대법회 동참대중에게 지혜 광명을 드리워 주옵소서.
지금까지 닦은 바다 같은 공덕을 중생계에 회향하오니 모두 다 원만하여지이다.
대한민국 수원사 청정도량에서 오늘 동참 대중 선남선녀 불자들이 정성을 다해
대방광불화엄경을 봉독하였사옵니다.
이 인연공덕으로 일체 재앙이 사라지고 가정이 화목하여 편안하며 사업이 번창하고
온갖 일이 형통하며 언제나 상서로운 경사 있고 바다 같은 복덕을 얻어지이다.
오늘 이 봉독대법회 동참자 모두 심신이 견고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하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영가들이 극락세계 왕생하게 하옵소서.
더불어 항하의 모래수와 같이 한량없는 많은 불자들이 화장세계에 노닐며
화엄세계의 불보살님들을 만나 뵙고 부처님의 크신 광명을 입고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단박에 이루고
세상에 날 적마다 보살도를 행하여 마침내 일체지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이다.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3:10:34
사회 : 이어서 독송집 217쪽의 우리말 반야심경과 회향게를 다함께 합송하시겠습니다. 목탁 소리에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반야심경
회향게
합송공덕수승행(合誦功德殊勝行)
무변승복개회향(無邊勝福皆廻向)
보원침익제유정(普願沈溺諸衆生)
속왕무량광불찰(速往無量光佛刹)
시방삼세일체불(十方三世一切佛)
제존보살마하살(諸尊菩薩摩訶薩)
마하반야바라밀(摩訶般若波羅蜜)
3:16:10
사회 : 네. 오늘 화엄경봉독대법회를 통해 소중한 인연 만들어 주신 수원사 회주이신 세자 영자 큰스님, 멀리서 참석해 주신 응관스님 지혜를 전해 주신 보일스님 그리고 함께 해 주신 대중스님들 우리 수원사 스님들께 감사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네. 더운 폭염 속에서도 법당에 모이셔서 도반의 인연으로 함께 정진해 나가시는 우리 불자님들 서로 격려와 응원의 박수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부처님 가피가 항상 함께 하시길 바라며 함께 임장해 주신 스님들 그리고 우리 불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안전하게 귀가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화엄경봉독대법회 제7강 모두 마치겠습니다.
네. 우리 주지스님께서 전법 크게 외치시면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선스님 : 자,크게 삼창합니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첫댓글 _()()()_
🙏🙏🙏
정진하세 정진하세 우리도 부처님같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_()()()_
혜명화님 덕분에 수원사 화엄경 봉독대법회를 모두 읽었습니다
읽기만 하는 것도 한참동안 시간이 필요한데
녹취록을 작성한 시간은 많이도 필요하겠지요
더운 여름, 혜명화님~고맙습니다
혜명화님, 참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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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화보살님 근념하셨어요.
오늘 멋다 읽은 것은 다음에 도 읽고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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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념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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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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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