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2R 리뷰] 대전, 광주와 1-1 무…잔류 가능성 높였다

[24.Javi Martinez]

대전과 광주가 전후반 90분을 팽팽하게 맞섰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과 광주는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2라운드에서 격돌했으나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대전은 13위를 유지하며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광주는 15위로 떨어지며 강등 위협권에서 탈피하는데 실패했다. 대전(승점47점)은 광주(승점 42점)와 승점 5점 차이며 1부리그 잔류 여부는 남은 2경기에서 가려진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서며 본격적인 승부를 걸었다. 후반 8분 대전은 케빈의 중거리 슛이 위협적이었고 후반 22분에는 케빈의 헤딩슛이 날카로웠으나 광주 수비수가 걷어냈다. 그러나 대전은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중 김창훈의 왼발 슈팅이 광주의 골망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대전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광주는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 의지를 불살랐다.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안동혁이 낮게 땅볼 크로스를 시도하자 문전 중앙에서 포진해 있던 주앙파울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대전의 골망을 출렁였다. 대전의 선제골이 터진 지 불과 2분 만이었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2라운드

-경기요약

대전 : 1(후25 김창훈)
광주 : 1(후27 주앙파울로)

-양팀 출전명단

대전 : 김선규(GK) - 김창훈, 황도연, 김태연, 이웅희 - 김병석(후42 한경인), 이현웅, 바바, 김형범 - 테하(후15 지경득), 케빈

광주 : 박호진(GK) - 박희성, 정우인(후36 유종현), 노행석, 김수범 - 안성남(후17 임선영), 이승기, 이한샘, 안동혁 - 복이, 박기동(후8 주앙파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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