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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부터 한국 내 일부 영화관에서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스크린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영화관 직원들만 관람이 가능하다. 당시에는 북미에서 시사회도 시작 안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당시 스크린테스트를 관람했던 일부 직원들이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리고, 어떤 직원은 관람 후기 적힌 종이까지 찍어 올렸는데 거기에 중요 스포일러가 그대로 적혀있었다.#(스포일러 당하기 싫으면 보지말것. 사람들은 스포일러를 유출한 인스타그램 회원들을 디즈니에 신고한 상태이며# 핵심 스포일러가 적힌 관람 후기 종이를 유출한 사람은 사과문을 쓴 상태이다.##디즈니에게 걸린 이상 이 사람들의 앞날은 캄캄하다 스포일러 했던 내용은 인피니티 워의 줄거리 문서의 각주 참조
2. 또다시 발생한 박지훈의 오역[편집]
이전부터 각종 마블 영화들에서 숱한 오역들을 남겨온 만악의 근원 박지훈이 번역을 담당한다는 소식에 팬들은 우려를 표했는데, 그간 보여온 번역보다 훨씬 질이 안좋고 심각한 최악의 오역을 만들었다. 거액을 들이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대형 프로젝트에 걸맞지 않는 번역가의 낮은 역량으로 인해 몇몇 분위기를 살리지 못한 장면과 영화를 막장으로 만드는 최악의 오역을 만들어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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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를 바꿔놓은 오역: 닥터가 토니를 살리기 위해 타임스톤을 넘겨주고 난 이후, 왜 그런 짓을 했냐는 토니의 질문에 "We're in the end game now.(이제 최종 단계에 들어선거야)"[2]라고 답한다. 이후 타노스가 모든 인류의 절반을 삭제할 때 "이 방법밖에 없었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그도 사라진다. 이는 타노스와의 결전에 앞서 타임스톤으로 약 1천4백만 가지의 미래를 내다보고 그중 타노스를 이기는 단 한 가지 시나리오를 알아낸 닥터가 타노스에게 타임스톤을 넘겨준 것은 미래를 내다본 시나리오의 과정이었으며, 이제 그 결말을 위한 최종 단계가 시작될 것이라는 뜻을 토니에게 알려주는 중요한 장면이다. 하지만 공식 번역에서는 "이제 가망이 없어"라고 번역하여[3] 닥터가 마치 모든 것을 자포자기하고[4] 타임 스톤을 타노스에게 그냥 넘겨줬다는 뜻으로 관객들을 오해하게 만들었다.링크1, 링크2 게다가 타노스가 토니 스타크를 인질로 삼고 토니를 살리고 싶으면 타임 스톤을 내놓으라는 요구에 응한 후의 오역이라서 더더욱이 토니를 살리기 위해[5] 타임스톤과 모든것을 포기한 것 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오역상 여섯개의 인피니티 스톤 중 셋을 인질 협박으로 얻어낸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이 영화의 전개를 어처구니없이 만들어버렸다.
이 장면은 영어권 관객들에게는 "역시 닥터가 뭔가 계획이 있구나"고 환호하며 차기작 어벤져스 4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는 장면이지만, 한국 관객들 입장에서는 그냥 아무런 반전의 씨앗도 없이 타노스에게 완벽히 패배한 꼴이어서 "결말이 왜 이래?"라는 김빠진 생각이 들게 만든다.[6] 더불어 원래 맞게 번역하였다면 스타로드의 트롤링도 닥터 스트레인지의 계획 중 하나 일 거라고 한국 팬들도 추측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오역 때문에 닥터가 본 단 한가지 방법이 협공으로 인피니티 건틀릿을 뺏는 것이었으며 스타로드가 모든 것을 망쳐 닥터 스트레인지도 가망할 수 없는 일을 벌이게 된 거처럼 만들어 버렸다.[7]또한 닥터가 사라지기 전 말한 "이 방법밖에 없었다."라는 대사도 변명 또는 이 영화에 나온 다른 인질극 클리셰랑 똑같이, 토니를 살리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는 뜻으로 오해하도록 만들어버렸다. 그나마 웃어 넘길 수 있는 다른 오역그거 할래?들과 차원이 다른 최악의 오역이다. 대사 하나로 영화 마지막의 톤을 완전히 바꿔버렸고 영화의 결말을 맥빠지게 만들어 버렸으며 감독의 연출 의도 및 제작사의 후속작 기대 수익, 마케팅과 브랜드 관리에까지 손상을 입혀버렸다고 볼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이므로, 상영이 막 시작된 이 시점에서 재빨리 오역 수정이 이루어져야만 할 부분이다.
시작 부분(...), 헤임달이 마지막 남은 힘을 끌어모아서 헐크를 지구로 보내는 장면에서, "암흑에너지(를 이용한 순간이동 능력)의 힘을 주소서.."하는 장면을 "어둠의 힘을 주소서"로 번역하여 아스가르드의 수호자를 흑마법사로 의심하게 하는 심각한 오역이 나온다. 암흑 에너지가 난해하다고 판단해 의역할 생각이었다면 단순히 우주의 힘을/그냥 힘을 주소서로 번역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에보니 모는 일관적으로 문어체에 가까운 고급스러운 어조를 사용하며 타노스를 제외한 다른 생명체들을 멸시하는데, 이걸 전부 뭉뚱그려 번역했다. 예를 들어 뉴욕에 첫등장 했을 땐 닥터 스트레인지만 '스톤 키퍼'라고 부르고 토니는 미물 취급하면서 개무시하는 대사도 그냥 넘어갔다. 어조를 전혀 살리지 않는 번역은 지금도 유머 소재로 사용되는 토르의 문어체를 단순한 구어체로 번역한 어벤져스 1편 이후 7년이 지났음에도 전혀 달라진 점이 없다.
비전이 블랙 오더의 공격으로 상처를 입어 신체 밀도를 조절하는 능력(Phasing)을 잃은 부분을 직역, "페이징 능력이 사라졌어"라고 한다. 이는 '물질 통과 능력/상전이/위상 변화 능력을 잃었어'라는 식으로 충분히 번역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페이징'이라고 번역하여 오히려 이해를 방해하고 오해의 소지를 낳았다. 실제로 능력의 명칭을 언급한 최초의 장면이기 때문에 '아크 리액터'나 '스파이더 센스'같은 고유명사로 인식했을 수도 있으나, 그러면 영화부터 잘못 이해한 것이므로 여전히 변명의 소지는 없다.
예고편에도 나왔던 스타로드가 아이언맨의 계획을 지적하는 장면. "네 계획은 최고야. 구리다는 것만 빼면(I think it's good, except it sucks.)"이라는 개그성 대사를 그냥 '네 계획은 좀 별로야' 라는 식으로 바꾸어 유머 요소를 아예 삭제했다. 게다가 이는 트레일러에서도 수 차례 등장해 이미 관객에게 알려진 대사이다.
마찬가지로, 블랙오더의 일원인 컬 옵시디언을 포탈을 열어 팔을 잘라낸 웡을 보고 토니가 자기 결혼식에 초대하겠다는 평이한 문장을 사용했는데 표현과 어감 및 상황을 보면 '웡, 내 결혼식에 와서 마술쇼 좀 해줄래?'라고 번역했어야 마땅할 것이었다.[8] 또 토르의 멋진 외모를 보고 열등감이 폭발한 스타로드가 토르의 목소리 톤과 억양을 흉내내어 말할 때에도 존칭과 표현을 재미있게 사용하는 것이 적지 않았는데 그냥 밋밋하게 번역되었다.[9] 전체적으로 암울한 분위기의 작품이었지만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적절한 시기에 위트있는 연출과 표현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번역가가 이것을 살려주지 않음으로 인해 영화의 무거운 분위기를 조율하고 청량감을 더해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먹어 마냥 어두운 영화가 되어버리게 만들었다.
쿠키영상에서 새뮤얼 L. 잭슨의 전매특허 대사인 Motherfu...를 어머니로 번역해 버렸다. 퓨리가 의도했던 말을 다 하지 못했기에 f 발음을 캐치하기 어려울 소지는 있겠으나 화면에서 퓨리의 입모양을 자세히 보면 'Mother' 뒤 f발음을 내기 위해 윗니를 아랫입술에 갖다대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배우나 캐릭터의 특색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장면의 느낌까지 망친 최악의 오역.[10] 오죽하면 국장의 어머니가 캡틴 마블이냐는 반응도 있다. 히갤에서는 스테판울프가 되어버렸다 상식적으로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와 눈치가 조금이라도 있고, 닉 퓨리의 입모양과 마지막에 들리는 'fu'발음을 보면 당시 상황이 절대 엄마나 찾는게 아니라는 걸 모를수가 없다. 상황이나 문맥을 고려한다면 "아, 씨ㅂ..." 라는 말이 나와야 하며, 관람 연령대를 고려하더라도 "이런 제길 / 젠장..." 정도로 번역헀어야 했다.
심지어 스파이더맨: 홈커밍 마지막 장면도 거의 똑같은 상황이었기에 이번이 처음이라 그랬다고 하기도 뭐하다. 하지만 홈커밍의 번역은 박지훈이 아니라 황석희라는 게 함정. 어쩐지 홈커밍은 자막이 좋더라 [11] 거기다 이 오역으로 인해, 쿠키영상을 보며 관객들이 퓨리가 정말 어머니에게 긴급 발신한 것으로 오해해버린 사람도 다수 있었다. 그나마 좋게 봐주면 '긴급 발신을 하려는 순간 자신도 사라지게 되자 절망하면서 마지막으로 어머니라고 중얼거린 것'이라 할 수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원래 Motherfucker라고 말하려 했던 이상 이는 오역이다. 어찌보면 영화의 감상을 크게 해친 원인 중 하나.
위에 닥터스트레인지 만큼은 아니나 캡틴이 비전을 희생시킬 수 없다고 하는 "We don't trade lives"가 친구를 버릴수 없다는 말로 번역이 된것도 큰 문제. 뉘앙스 자체가 아예 다른데, 원문은 생명을 두고 서로 저울질하며 거래를 할 수 없다, 즉 수백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한 생명을 희생시키는 선택을 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이는 지금까지 MCU를 통해 나타난 캡틴의 신념을 나타낸 중요하고 비장한 대사임과 동시에 생명을 저울질해 우주를 구하려는 타노스의 사상과 완벽히 대치되는 대사인데, 영화에선 그냥 비전은 우리 편이니까 못 버린다는 1차원적인 대사로 번역해버린 것. 이는 "친구를 버릴 순 없어"라는 말도 비전의 생명을 소중히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명백한 오역인 닥터나 퓨리의 대사와는 경우가 조금 다르나, "생명을 저울질 할 순 없어"와 같이 번역했어도 충분했을 내용이므로 번역의 질이 높다곤 할 수 없다. 중요한 건 왜 비전을 희생시킬 수 없는지에 대한 이유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원문은 생명 자체를 저울질 할수 없으므로 이 논리면 비전 자리에 자기들이 모르는 아무나 넣어도 희생시킬 수 없는 건 마찬가지이다. 근데 번역본은 비전이 친구라서 버릴 수 없다는 거기 때문에 자기 친구가 아닌 다른 누구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대사 자체만 보면 뜻이 통할지 몰라도 캡틴은 저런식으로 얘기할 캐릭터가 아니란게 문제. 결국 원문의 뉘앙스를 전혀 엉뚱하게 전달했고 빌런과 영웅의 사상차이라는 좋은 구도를 그냥 날려버린 문제많은 번역.
타노스가 핑거스냅으로 전 우주의 생명체 절반을 없애자 캡틴 아메리카가 "Oh god..."이라 말하는 부분을 "신이시여..."로 번역했다. 굳이 따지자면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12] 직역체 느낌이 너무 난다는게 문제. Oh my god! 을 "세상에!" 로 번역하듯이 돌려 번역했으면 더 적절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반발이 심해지자 디즈니 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는 해석의 차이이기 때문에 그 부분의 해답이 어려울 것 같으며, 답은 어벤져스 4에 있을 것이다"라고 답하며 현재의 상황에 사과나 수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청와대 청원 사이트에도 올라오기도 했다. 관계자의 주장을 정면에서 비꼬듯 이렇게 다른데 해석의 차이라니라는 헤드라인으로 조목조목 본작의 오역과 디즈니 코리아측의 대응을 비판하는 기사도 올라왔다.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영화의 작품성에 먹칠을 한 만큼 파급력도 엄청났다. '어벤져스 오역' '박지훈 번역가' '박지훈' 등의 단어가 4월 26일 하루 내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렸다.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96%B4%EB%B2%A4%EC%A0%B8%EC%8A%A4:%20%EC%9D%B8%ED%94%BC%EB%8B%88%ED%8B%B0%20%EC%9B%8C/%EB%85%BC%EB%9E%80
논란의 중심 번역가의 태도
보면서 의아한게 한둘이 아녔는데 이건뭐 아에 다음영화에까지 민폐를 끼쳐버리고 태도도 배째란식이고
제대로 망쳐버렸네요 스타로드랑 스타크 티격태격하는건
예고에서도 봐서 기대했는데
스타로드 다른드립치는 것들도 다 그냥 넘겨버리고
에효 ㅡㅡ
첫댓글 영화 자체를 망치는 오역을 그냥 넘어간다는게 더 웃긴 ㅋㅋㅋ
어머니가 진짜 대박...아무 생각이없는듯..ㅋㅋㅋ
배급사 자체에서 안쓴다 해야함 근데 뭐 빨리 해준다고 쓴다네요
캡틴 목숨가지고 거래 안한다는 캐릭터 정체성 그대로 드러내는 대사였는데 저걸... 아오
스타로드가 토르외모 이야기하는거 진짜 국어책처럼 해놨음 ㅋㅋ 영알못 이어도 문장이 딱딱한게 느껴짐.
이건 디즈니코리아가 겁나 안일한거임.
배급사에서 자막 검수를 맞춤법만 보는 수준으로 한거임.
직원들이 콘텐츠에 애정갖고 검수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반증.
마마~
오늘 보고 번역이 쓰레기임을 느낌.. 중간 중간 위트있는 코드가 번역을 쓰레기같이 하면서 없어지고 자막이랑 말하는거랑 맞는지 비교하면서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