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리 정치사를 보면 개인적인 보신주의와 당리당략과 끊임없는 당파 싸움으로 나라를 뒤흔들어 놓고 부정부패의 원인을 제공해왔다”“이제는 개인이 살아남기 위한 정치를 거두고 국민을 위해 살고 노력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 그 상생의 정치에 국민들을 이용하고 현혹해서는 안될 것이다" ...
박 대통령 작심 발언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작심 발언'을 한 것은 먼저 야당이 자기 임기 중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무능한 대통령,'식물 대통령'으로 만들고 있다는 위기의식에 기인되고 있다.박 대통령은 야당이 국가 경제와 국민 생왈이 어떻게 되든 다음번에 '집권만 하면 그만이다는 일념에 새로 잡히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장외 투쟁에 이어 장기간 법률안 처리 지연, 끼워넣기 등 일당리당략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 역시 보신주의와 줄세우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의원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김무성 당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쪽으로 줄을 서고 있고 현재 거의 모든 의원이 지역구로 내려가 선거운동만하고 있으며 소위 친박계도 국회법 개정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이로써 전체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임계정을 넘어섰다고 한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그리고 현재 언론 교육 노동 공무원계 심지어 법조계까지 진보세력이 진출해 도(度)가 넘은 행동을 하고 있는 점도 이번 '작심 발언'을 부채질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안기관은 손을 놓고 있는데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법조 인사를 중용하고 있다는 비난를 알면서도 황교안 국무총리를 임명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임명도 맥을 같이했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작심 발언'을 한 뒤 여론이 도를 넘어선 발언이라고 일부에서 비난하고 있다 그런데도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그렇게 할 경우 레임덕이 급격히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박 대통령은 여당이 대통령의 뜻을 받아드리지 않을 경우 국무회의에서 말한 대로 국민과 직접 대화를 위해 '민생정치'를 시작할 것이다.그 다음 순서는 탈당이 아닐까? .
최택만 대한언론인회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