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했습니다...*^^*
다들 빗길에 조심히 들어가세요....ㅎㅎㅎ
친한 언니가 예전에 이런 얘기를 한적이있다.
본인이 나이가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상대방도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고....
사람들은 곧잘 이런 착각에 빠지게 된단다.
나이가 많으면 그동안의 많은 실수들과 경험들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
상대방을 생각하는 배려심과 이해심이 많을거라고....
하지만 정반대로 생각해보면
혼자오랜기간동안 지내다보면 본인만의 생활과 습관, 생각들로 머리가 굳어져서
본인의 행동과 본인의 생각만이 옳다는
고집과 아집으로 똘똘 뭉쳐져 상대방을 제대로 바라보지못하고 배려하려는 생각을 하지못한다고....
그런데 그런 고집과 아집이 상대방만의 문제도 아니라는게 더 큰 문제란다.....
앞에서 말한 그 많은 어려움들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많은 노처녀 노총각들 82%가 결혼을 하고싶어한단다.
종종번식의 본능때문이라나 뭐라나....
결혼한 쌍둥이 언니도 고민이 많다.
결혼은 현실이라 생각보다 쉽지않은 현실에 동생에게 꼭 결혼하라고 말하기 쉽지않고
하지만 나이가 더 들어서도 혼자있을 동생이 불쌍해
그래도 아이낳고 살면 괜찮다고 살만하다며 남편에게 바가지 긋는것도 사는 재미중 하나라며...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결혼하라고....
또 고민에 빠진다.
나중에 더 나이들어 혼자 외롭지 않기위해 결혼을해야할까???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믈고....말도 않도는 트라우마에 빠져버렸다.....ㅜㅜ
처음에는 이럴걸 쓸려고 시작한게 아니였는데.....
사실. 지금 현재 혼자여도 많이 외롭지않은게 문제일수도있다.
한주가 매일 매일 바쁘다...
일주일에 3일은 요가학원, 하루는 방송댄스, 하루는 살사강습, 이제는 정모도 나갈꺼구, 하루정도는 턴빠도 간다.
나에게 외로울틈을 주지 않는다는게 맞을것같다...
엄마,아빠에게는 좀 많이 미안하지만
결혼안하고 혼자 살수 있을것 같은 생각도 든다.
지금 내 주변에 있는 언니, 오빠, 동생들이 평생 결혼안하고 계속 나와 놀아준다면.....ㅋㅋㅋㅋ(내가 생각해도 못됐다...)
요즘 제임스 오빠를 자주봐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영솔클럽 교리에 세뇌당했나보다...
제임스사랑~~~!제임스사랑~~~!! 제임스 사랑합시다~~~!!ㅎㅎㅎ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아이키우고 남편 내조하는 다크레이디 언니가 새삼 존경스럽다!!
나도 언니처럼 할수있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하게된다!!
결혼파업이라는게
꼭 내가 파업선언을 한다고 해서 파업이 되는것도 아닌것같구
언제가 갑자기 내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그사람과 좀더 함께하고 싶은시간이 오래됐으면하는 생각에
결혼할수도 있는거니까!!*^^*
부모님들은 자식들 결혼만 시키면 모든게 끝날줄아시지만...
사실 결혼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인데....
어려운 시작을하신 모든분들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두서없는 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정모날 봐용!!
첫댓글 정말 어려운 생각이죠?무지 어려운 선택지.
선택을 안하려구...그냥 흘러가게 놔둬야지...
흠.. 역시 영솔클럽의 힘은 무한 ㅋㅋ, 서두의 말이 맞는 거 같아.. 나이 들수록 유연해 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아집에 빠지는 것이 정답인거 같다.. 그래서 영솔클럽이 영원한거야
헉!! 그런뜻이 아닌데....ㅜㅜ
오빠가 그래서 영원한교주일수밖에 없는거구나..하하~
맞다.... .스스로 외로울 틈을 주지 않는..... 하루하루가 바쁘다~ 공감해요~
근데..그것도 잠깐이던데 바쁜게 금새 또 익숙해지면 외로움이 느껴지더라구요
또 새로운 바쁜일을 만들면되징~~!!*^^* 새로운걸 시작하는게 처음에 좀 힘들어서 그렀지 적응하려면 또 정신없거든...ㅎㅎㅎ
묵향이 홧팅!
언니도요~~!!*^^*
결혼은 안하더라도 애는 낳아야된다는 생각.....쌩뚱맞지만....군대안가는 사람은 애를 낳아야해..ㅋ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억울하구나..ㅋㅋ
왜 군대안간사람은 애를 낳아야하지?? 모르겠네....
나라를 위하는 일이.. 군대가는거랑.. 애 낳는거니까..
그게 국가에 대한 의무야..^^ 몰랐구나~!! 여성들은 왜 의무적으로 군대안가는지..^^
그래서 가족중 여성한명이 군대를 가면 남자 형제중 한명이 면제를 받아..^^
저도 요즘 대화의 중심이 결혼이예요. 어제 고객님께서 여자는 결혼 정년기에 시집가는 것이 진리라고 설교하셨어요.듣고 보니 맞는 말씀이라 참 씁쓸했습니다.
그렀지~~!!맞는 말씀들을 하시니까 별로 듣고 싶지않다는거징~~!ㅎㅎ
아 결혼을 목표로 살고 있는데...
누나가 기도해줄께~~!!자 손잡고!! 기도합시다~~!!
외로울 틈이 없어서 결혼 생각이 아직 절실하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결혼보다 아직 나를 더 윤택하게 해줄 무언가들이 주위에 가득차 있고, 또 날마다 새로운 목표들도 생기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간 하겠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즐기고 싶은 것도 많다는^^ 조급해할 필요도 우울해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네요~ 언니 화이팅!!
쌩유~~!!언니가 지금 나이에 조금 아쉬운건 남자를 좀더 많이 만나봤어야하는데...라는 아쉬움정도!! 언니는 생각이 많아 시작도 못해본적이 많았거든....수지는 일단 괜찮다싶은면 다만나보삼~~!!소개팅도 많이하고...ㅎㅎㅎ
흠.... 근데 결혼도 나를 윤택하게 해줄 무언가가 될수 있고 그것을 위해 많은 남자를 만나보면 참 좋을텐데, 결혼과 동시에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니까 그런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 근데 결혼도 나를 위한 일이라는거는 맞는거 같애. 다만 자신없는 일중 하나.
결혼압박으로 스트레스는 좀 받지만 아직 많이 힘들다거나 외롭지는 않은데~~!!나에겐 아댄스가 있잖아~~~!!ㅎㅎㅎ
집에가서 읽어봐야겠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