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가라사대
무식한 백성이 알아먹기 힘든고로
내가 이런 연유로 새로 스믈 여덟자를 맹글었노라!
우리말 우리글은 위대하다고 하더군요.
인터넷 자판 두들겨보면 금방 알 수 있죠.
기왕이면 자판이 공병우 선생의 발명품으로 널리 보급되었으면 금상 첨화였을것을....
아무튼 중국인들 자판 두들기려면, 일본인들 히라가나 가따가나 한자 두들기려면....
에구구구...속 확 듸비질것같아유~~~
우리글로 발음하는 우리 발음 또한 발음 영역이 다른 언어에 비해 폭이 넓은 편이라더군요.
제 벼루...별명...별칭.....예전 사람 자 나 혹은 호를 대신한 ...인터넷 이름은 새뜸 입니다.
뭔 뜻이냐고요?
제 고향 마을 이름입니다.
뜸은 우리 옛 지명의 뒤에 붙는 접미사로 마을 이란 뜻이고요,
새는 사이라는 뜻도 있고, 제가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는 백기완씨의 설명도 있고....
아무튼 새로 생긴 동네에서 좀 떨어진 마을을 그리 부른 것 같더군요.
수구초심이라든가요?
아무튼 중년으로 가면 갈수록 더 정이 드는 벼루입니다.
요즘 시골가서 제 나이에 중년소리하면 지게작대기로 두들겨 맞을 이야기지만요....
"예야~~~~~~~~~ 부고장 돌려라" 해서 심부름 하실 분 보면 5~60대 분들이시니.....
.....뱀 다리....
그래도 저는 겁나게 축복 받은 인사여유.
노인자제로 태어난 덕에 호랭이 담배피던 관념부터
등잔불, 홀태,고무신과 전깃불을 거쳐 요로코롬
전세계를 잇는 컴퓨터 , 우주정거장의 시대를 살고 있으니....
하나님!
요 새뜸이가 태어난 싯점이 참으로 절묘한 싯점이네유.
첫댓글 대뜸, 충청도 분이신 게 나타나누만유~ 게다가 노인네 분같으신데, 연세는 몇이신지유? 저는 6학년 7반입니다만....
요즈음 농촌에서 환갑이면 청년입니다.
참 구수하게 글을 잘 쓰셨습니다. 숭사리에도 5,60대가 많습니다. 숭사리도 농촌처럼 되면 안되는데...^^ 청년, 노인 모두가 균형잡힌 그런 카페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제 겨우 머리 피딱지 앉은 4학년 6반 입니다....이창호가 나이 80이라서 바둑 9단이 아닌것처럼 나이가 절대적일 수는 없으나 인생을 바라보는 경험과 경륜은 김치가 익듯 , 홍어가 곰삭듯 시간도 필요한것을 조금 알고 있는 인사라서 위로 아래로 조심스러운 시간대입니다. 느디님! 제 삶의 폭이 얼마나 크냐면요????? 제 장형이 70 중반 입니다 , 조카들, 손자들이 일개 대대 병력은 되고요....^_^! 되바라진 표현들일랑 재롱으로 치부하고 덮어주세요!!!
제 바로 밑의 아우는 돌아가신 아버님과 동갑(同甲)~ 같은 을유생(乙酉生)으로 해방동이(1945년생)입니다. 저와 3살 터울! (갱상도분은 '삼 살'이라고 읽으시겠지요..) 웬 나이 이야기가 나왔죠? 달력나이, 세포나이, 정신나이, 사회(직위)나이 등등 많이 있는데...
느디님님! 나보고 묵상방에서 세대차이 운 운하시던데.. ^^ &^^ 세대차이 날 일도 없군만요. ㅋ ㅋ ...... 30대 청년인중 생각했더니......??
사라님께서 동기가 생겨서 기쁘시겠습니다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져야 되는데.. 아직도 이 바닥에서 놀고 있으니^^ .. 대단히 지송합니다.
에구~! 내년이면 지도 칠칠이 되는 군요? 세월이 와 이리도 빨리 가지요? ㅋ
참~! 구수한 글 좋습니다.
뻥이야 !!!ㅋ ㅋ
ㅎㅎㅎ
럭키쎄븐 겹치시면 겹경사라 해야지요? ^*^! 사라님! 뻥도 잘 튀기믄 떼돈벌든디유...아이디어하우머치란 프로그램보니깐요. 제 발명들은 언제나 햇빛을 볼려나 몰르것네요...
'새뜸', 그러니까 新村이고 '새마을'이네요. 벌써 햇볓을 본지가 오래 되셨잖아요? 글구 7 x 7 = 49인데, 민간에 9수는 어떻다고들 하데여~
새뜸님이 뭘 볼줄아십니다.^^ 느디님은 뭔가에 붙들려 있는것 같구~~ㅋ
언감생심 느디님 재치를 흉내라도 낼 수 있겠씁니까? 그래서 새벽종을 울리신 분들 덕분에 고무신을 운동화로 책보를 가방으로 바꾸고, 새마을 구판장에서 양초 열심히 사나르고...구수하시어도 요즘은 장수했다고 안하든데요...
이왕 '7' 이야기가 나왔으니, 혹시 '다니엘의 70이레' 가운데 '한 이레'만 남은 것을 아시는지? 그래서 유대인의 입장, 곧 성경적 입장에서는 7년(대환란)만 남았고, 나머지는 '이방인의 때'(눅21:24)~ 실은 '말세'라 하는 것도 알고 보면 예수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긴긴 세월을 말하지요...
저는 성경 지식이 일천하여 잘 모릅니다. 다만 그날 그 시는 모르나 낙옆이 떨어지면 가을이 온 것이고 겨울이 다가옴은 알지요.
어르신님들 참 잼나게 노시는군요,,,,낼 모레면 5학년인디...할말이 없구먼유...ㅎㅎㅎ
4학년 8반이시면 그렇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