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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완벽한 마무리는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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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승환도 얼마전 롯데한테 6점주고 블론세이브 한적도 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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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리아노 리베라도 블론 세이브 가끔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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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티스타는 메이저리그에서 거의 중간계투로만 뛰었지 마무리 경험 거의 없던 선수이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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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티 본인이 얘기했다고 하는데 성격이 여려서 마무리 나가면 상당히 긴장한다고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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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팀도 꼴지이고 자기에게 거는 기대치를 알기에 성질 더러운 용병들과 달리 팀이 요구하는대로 뛰는 것 뿐이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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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티 제구력 문제 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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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루 이틀 된것도 아니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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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구력 완벽하다면 누구 말 맞다나 이 나라에서 뛰겠습니까...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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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이저에서 몇 백만불씩 받고 있겠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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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차피 지금 상황에서 한게임 날렸다고 마무리 바꿀 것도 아니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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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바꾼다고 누굴 쓰겠습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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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박찬호 마무리 쓰자는 분들도 계시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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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이 마흔에 매일 등판대기 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 힘든 일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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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구나 본인도 마무리는 고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었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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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든 분들 아시다시피 지금 이런 논쟁 자체가 결과론적인거 아니겠습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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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막았다면 볼넷 내줘서 불안하지만 이겨서 다행이네요... 정도로 끝날 문제였겠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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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쉬운 건 바티 등판하기 전까지의 여러 상황이었겠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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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며칠동안 연속으로 등판을 했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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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일영 볼이 괜찮았었는데 너무 빨리 내렸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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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동진이 홈에서 죽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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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민재는 또 돌렸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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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동진이 있는 상황인데도 양성우를 중견수로 기용을 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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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성우는 타구 판단을 잘못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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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진 이유는 단지 바티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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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병 교체한다는 거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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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나라로 데려오는 자체가 힘들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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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동네 살다가 낯선 동네로 이사가면 서먹하고 적응 안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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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년 살다보면 그제서야 좀 적응이 되잖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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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구 반대편 한국으로 오는거 결정하는 자체도 힘들것이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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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와서도 음식이나 문화, 야구장 분위기 모든게 힘들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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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야구 좋아하시는 분들 아시겠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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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브래드 페니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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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작년에 디트로이트에서 11승했던 투수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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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프트뱅크 입단했다가 1게임 뛰고 자진퇴단해서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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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본에서 보장한 연봉이 725만불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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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돈 마다하고 일본 생활 힘들다고 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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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전에 한화에서 뛰었던 카페얀이나 엔젤 페냐가 바티보다 메이저에서 이름값이 높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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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그만큼 기대도 많이 했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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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바티보다 훨씬 못하고 돌아가지 않았습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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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티 돌려보내고 설령 더 이름 있는 선수 온다고 해도 바티보다 잘한다는 보장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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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냥 어떻게든 볼넷 줄여주기를 바라는 수 밖에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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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잘 던질때는 잘 던지니까 심적인 부담을 덜어주도록 주위에서 도와주어야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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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86년 2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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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빙그레이글스 어린이 회원 가입 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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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회원 가입하고 선물을 받아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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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때부터 한결같이 이글스를 응원을 해왔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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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카페에 가입해서 의견을 올린지는 얼마 되지 않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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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카페에 성격이 어떤지 아직도 파악은 안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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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 중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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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무리 욕을 하고 격한 말을 쓰는 분들은 이글스를 사랑하지 않습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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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애정이 있고 관심이 있으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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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지는 게 속상하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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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 말들도 쓰시는 것이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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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욕도 안했는데 격한 말 올렸다고 생각했는지 등업 강등도 당했습니다...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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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루코치 이해안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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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투수기용 이해 안되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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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이렇게 지고 속상해해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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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두들 내일 5시면 또 이글스 경기를 볼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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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어제처럼 이겼던 경기도 있지 않습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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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 계신 모든 분들 의견은 각자 달라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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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글스라는 공통된 분모가 있잖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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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글스의 승리와 우승을 염원하는 마음은 모든 분들이 같을테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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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번 지켜 봅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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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아서 블론한거는 머 어쩔수 없어요. 타자들이 미칠때가 가끔 있자나요...근데 볼넷이 너무 많구 계속 일관되게 많다는 거지요. 삼진을 많이 잡아도 볼넷으로 계속 출루 시키면 불안불안 하죠
언젠가 이런날이 올줄은 알았어요. 그냥 볼넷 두개 나왔을때 간절히 내리길 바랬는데 결국 믿음야구를 보여주시더군요 이번경기는 바티 뿐만 아니라 총체적 난국이라서 그냥 씁쓸하네요. 그래도 전 끝까지 우리 한화 믿어볼래요 ㅎㅎ
오승환은 맞아서 무너진거고 바티는 맨날 아슬아슬했는데 오늘 제대로 터진거고..볼넷주면 그 투수는 끝임
맞아서 지는건 짜증이라도 안나죠............볼넷난발에 혼자 무너지니깐 그게 짜증나는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