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더군요.. 아이에게 좋은(행복한 모습의)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게 좋은 부모가 되는것이고... 아이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밀접한 관계를 쌓아가면서 과잉보호나 불필요한 간섭 없이 아이가 진정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서 함께 고민해주면 되는것이겠죠..
우스개 소리 같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 1은 참는것이라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또 참는것이고 세번째 방법 역시 참고 또 참는것이라고..
당연한 말 같아요 우리 부모들은 사실 참을성이 많이 부족하지요... 조금만 잘못해도 야단부터 치고...추궁부터 하고...성적이 떨어져도 못 참고...
한강다리에서 뛰어내린 전교 1등 여고생의 이야기... 1등 하다가 10등 석차를 받고는 도저히 실망할 엄마 아빠를 볼 자신이 없어서라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하더군요... 전교 100등 하던 애가 200등 했다고 뛰어내리지는 않죠.. 성적 지상주의 성적 만능주의에 물든 우리 부모들이 진지하게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아이에게 매를 들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더군요... 사랑의 매 일지라도... 안 대는 것이 좋다는 사랑의 매를 들더라도 아이와 친밀한 관계가 형성된 부모가 매를 드는 경우는 그 아이도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지만 평소에는 거의 관심도 안 갖던 부모가 아이가 잘못하였다고해서 매를 들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고...
아이들에 대한 과잉보호의 대부분은 실상은 과잉간섭이라는 이야기.. 간섭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의 구별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흔살 넘은 도박중독자가 외래에 찾아와서 정신과의사와 면담하는 과정에서 매 질문마다 아이 대신 뒤에 서있던 엄마가 일일이 다 대답(간섭) 하는 엄마.. 나이 마흔이 넘도록 도박중독자가 된 아들을 그렇게 만든 원인은 그 엄마의 과잉간섭이 아니었을까?
기억 중에서 감정기억이라는 것이 있답니다 이모셔널 메모리...
2010년 8월 27일 그날 여러분들은 그날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세요? 아마 그 날이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 기억 못할겁니다 당연하지만.. 그러나 어떤 특정한 그 날은 우리가 새록새록 기억합니다 오래동안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무 감정이 깃들지 않은 과거의 어느 날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특별한 감정이 들어가있는 그 날은 기억을 합니다 아주 또렷이... 감정이 가세해서 뇌세포에 그것을 확실히 기억시킨다고 하네요... 그게 감정 기억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열번을 잘 해주더라도 한번을 잘못하면 섭섭하게 하면 아프게 하면 아이는 잘 해준 날들은 기억에 없고 감정이 서린 그 날만 기억합니다 아이 뿐만 아니라 아내도 그렇습니다 잘 해준 평이한 날은 기억에 없어도 사무치게 서럽게 서운하게 해준 날은 아주 또렷이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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