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용)
근무중 오늘 오전 11시쯤 허리에 뭔가 꾹 눌린게 빠져나간 듯한 느낌 + 강한 통증을 느껴 주저앉은 후
아무래도 허리가 너무 아파 공장장님께 말하고 조퇴를 했습니다.
좀 업드려있다가 밥먹고 나오려고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앉아있기도 어려울정도라 밥도 못먹고 바로 조퇴했습니다.
그리고 근처 의원가니 거기 사람들이 박실박실했고.. (잘 하는 곳이었다고 생각함) 11시 30분에 접수마감이라고 한지라 결국 다른 통증의학과 의원가니까 거기는 정형외과는 안본다고 하면서 다른병원을 소개시켜줌. 그래서 그 병원에 가니까
아니나다를까 점심시간이라고 접수 안된다고 해서 나와서 맥도날드 냠냠 후 다시 그 병원에 돌아가서 진료접수 했습니다.
정형외과에 갈줄 알았는데 신경외과더군요.
가서 증상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CT를 권유하셔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CT를 찍었습니다. 나라에서 보험지원을 해줘서 5만원만 내라네요.
그래서 CT를 찍고 X레이도 찍고 30분쯤 기다리니 결과가 나와서 재진료를 보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척추뼈에 퇴행된 곳이 좀 보인다고 하셨고. (밑에서 2~5번쯤까지) 그 중 일부는 척추가 신경을 누르고 있어 신경이 동그랗게 안 나오고 약간 눌린? 듯한 모양으로 나온다고 하셨네요.
오늘 아팠던 이유는 잘 기억이 안나고.. 제생각에는 아마 토~일 동안 여친과의 불타는 관계를 여러번 (10번쯤?) 가진 것 이 지금와서 문제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말은 안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신경주사를 권유해 주셔서 그거 맞았습니다. 10만원 -_-
간호조무사로 수술실에서 근무하면서 수술 해 본것은 많이 있지만 제가 수술대에 누운 것은 이번이 3번째군요.
물론 이걸로 수술을 받은 것은 아니고 수술대?에 누워서 허리에 신경주사 꽂은 채 치료약을 투여 받았습니다.
X레이가 계속 돌아가는 기계인지라 거기 있던분들이 전부 철갑옷(x레이의 나쁜효과 방지가 있음)입으셨더군요.
그리고 10분정도 침대에 누워있다 나왔는데 그 10분동안 앞으로 주의사항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1달정도는 무거운 물건 들지 말고 무리하지 말 것. 운동할것(유산소운동), 많이 걸을 것 을 권장하였습니다.
이후 원무과에서 계산.. 15만원 나와서 일시불 하려다가 취소하고 2개월 할부로 나눴네요... 으 이번달 카드비 무섭습니다.
이번주 토요일날 또 가야합니다.
첫댓글 아이고... 쾌차하시길 빕니다
저도 디스크를 달고 살고 있습니다. .
허허... 빨리 쾌차하시고...ㅠㅠ
이 기록이 먼 훗날 서양사 연구에 한 획을 그을 글이 되길...
ㅎㅎㅎㅎㅎㅎㅎㅎ
여자친구와 10번의 관계라.........
어서 죄인을 추포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하시오!!!!!!
에효ㅠㅠ
쾌차하세요
특히 허리는ㅠ
여자친구와 10번? 잘라야겠습니다.
근데 서양사 게시판에 글쓴 이유는 심오한 이유가 있어서 인가요?
? 왜 서양사.
헐 이게 왜 서양사 게시판에 있지?자유게시판에 적엇는데..
@파렴치한 서양사이즈라는 말이 하고싶으셨던거 아닌가요?ㅋㅋㅋ
신경주사 대략3만원 내외일텐데요..
스테로이드...
뭔데 5배이상받지?
보통 정형외과 외래에서 시행하는 무릎/어깨 관절강내 주사는 그 정도 일것 같고..
환자분은 부위도 그렇거니와 수술실에서 C암까지 사용하는 시술이었다하시니 좀 다를것 같습니다.
@Kain00 ? 허리에 맞는거 맞아요 3만원.
제가 디스크스술만3번해서 왠간함거 다 압니당
퇴행성 허리 디스크나 협착으로 보입니다. 저도 겪어서 그 느낌 잘 알고 있습니다. 통증이 사라지더라도 허리 운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등산을 추천드립니다. 허벅지를 높이 드는 운동이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데 등산시 비슷한 효과가 나는 걸로 압니다. 그외 디스크 예방 허리 운동 검색해보시면 도움 되실 거에요.
뭐라구요? 여친과 불타는 관ㄱ..
흠흠..대죄인(?)이군요..그래도 어쨌든 어서 나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