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좀 찍어볼까하고 여울님과 오후에 나섰다
첨에는 정선 광하에서 가수리쪽으로 돌아 볼까 하다가 앞산에 비그치고 올라가는
운무를 보고....청옥산 육백마지기쪽을 돌아보기로 했다
육백마지기에서 운무를 내려더 보겠다는 희망을 안고,,,,
수리재 마지막 농장에서 내려다본 산넘어쪽
농장....여기까진 비가 그치고...운무도 걷혀있다
육백마지에 올라가면 운해를 내려다 볼거라는 기대를 가지고.....비그친 자작나무숲과 개나리길이 산뜻하다
석이바위 근처에는 안개가 가득하다.....안개속이 아늑하기보다는...으시시 기화리에 출현한 발자국 주인 호랑이 나올까....^ ^
석이바위에 좋은게 있다며 앞장서는 여울님.....뒷모습이 영화에서 많이 본듯한 모습....무슨영화죠...?.....무슨...콩...^ ^
시교당 삼거리...거의 다와서...낙옆송숲 실루엣이 안개에 쌓여 그럴듯 하다....
작년가을 포장하고 처음 올라와 본다.....미탄 횐님도 대부분 첨일걸요....^ ^
여울님 촬영중....내 디카는 밧데리 앵꼬 껏다가 몇컷 찍고...또 꺼두고 하며 버틴다....
안개에 쌓인 육백마지기 방향 신비로운 모습이다....이삼십여미터 뒤는 안개에 싸여....
삼거리 도착1100고지 .....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운무를 내려다 보겠다는 꿈도 여기서 접는다
강원도의 해발 1100에서는 어떤 꽃도 아직은 이르다....4월말에서 5월초에나 가야 할듯....
그때 펼쳐질 야생화 천국 육백마지기를 꿈꾸며....돌아선다...
첫댓글 동강님 안개비오는 어제인가요. 어제 저 동강에 있었거든요~ 야생화 천국이될 5월 기다려집니다. 동네이름이 육백마지기인가요. 재미있는 이름이네요.
그러 셨어요.....비땜에 촬영 힘드셨겠습니다....어제 맞습니다...해발 1200 고원입니다....농토가 육백마지기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청옥산에 기대어 있는곳 입니다....가리왕산과도 가깝고요...능선으로 연결되어 집니다....
짙은 안개가 나름대로 운치 있습니다.
운전도 조심스럽고....두려울 정도 였습니다...산간 오지의 험한 도로라서요...^ ^
동강님 육백마지기능선이 천상화원을 이룰때 한번 불러주세요. ~ 꼭 만나보고싶은 꽃이있는뎅~
4월말이나 5월초 답사해서 올리겠습니다....올해는 절기가 늦어져 오월 중순이 될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