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과 예술의 만남'의 일환으로 대구 중구 대봉동 수성교 옆 방천시장에 예술인의 공간을 대구시와 함께 마련하였다. 본기자는 그중 어르신들 장수사진과 외국인 다문화 가정의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 하면서 대구 사진인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오픈스튜디오 행복사진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방천시장 골목안 한 귀퉁이, 예전 중국집을 하던 15㎡가 채 안되는 좁은 공간에 행복사진관이라는 오픈 스튜디오가 열렸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주로 지역사회의 시민들과 사진문화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귀향 사진' 촬영, 노인들을 위한 '장수 사진',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위한 '사진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 중이다. 또한 매월1회 대구의 사진전문가들의 초빙 작품을 보면서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열리고 있다. 제1회 아티스트 토크는 사진작가인 계명대 사진디자인과 이주형 교수, 제2회 아트토크는 사진작가인 김성훈 작가와 함께 하였다.
행복사진관 주인인 양성철 대표는 대구산업정보대학 사진영상과 교수와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여기 행복사진관에는 양성철 대표 뿐 아니라 대구의 대표 사진작가들의 사진도 상시 전시, 판매를 하고 있다.
사진의 도시 대구, 사진비엔날레를 하는 도시 대구에서 사진을 즐기고 배우는 인구가 많이 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항상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써 이런 장소가 있다는 것 만으로 행복감을 느낀다. 무료촬영이라는 것이 쉬운일도 아니고 금전적으로 많은 힘든일이 있을것으로 생각이 든다. 이런 공간, 이런 문화가 사라지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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