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분
(롬 8:26-34)
1. 서론
기도의 객관화
지난 금요일에 기도학교 '1강 복음의 진리를 누리는 기도 : 기도의 진리'를 공부했습니다.
저도 기도학교를 통해서 저의 기도가 바뀌고 기도를 통해서 주님을 만나며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기도를 더 많이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지난 주에도 보여드렸던 기도에 대한 관점 그림을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대중적인 관점은 그리스도인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셔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십니다.
하지만 성경적인 관점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계시하시고 그리스도인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으로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위한 기도가 중보기도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를 위해 하는 기도도 중보기도가 될 수 있겠습니까?
나를 위해 하는 기도가 성령님과 예수님께서 알려 주신 기도라면 중보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기도에 대해 갈급함이 있는 사람은 이미 기도의 두 번째, 세 번째 단계에 있는 사람입니다.
또 한 가지는 기도는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믿느냐'의 문제라고 합니다.
저는 항상 기도의 내용, 무엇을 구하느냐, 그리고 방법 먼저 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이냐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도의 내용, 즉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 즉 '누구를 믿느냐'의 문제라고 하십니다.
오늘은 누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모든 기도가 중보기도가 되고 믿음의 기도가 응답되는 은혜를 누리고자 합니다.
2. 본론 1) 성령님의 도우심
① 성령께서 나를 위해 친히 간구하심
(롬 8:26~27)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내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 지 알지 못할 때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 들어와 계시는 것을 믿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신다는 것을 믿고,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을 우리 가운데 보내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셔서 승천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6장 7절에 예수님께서 명확하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너희를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성령께서 임하실 수 있도록 우리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신 후에 거룩하신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이 성령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십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오셔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가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 알지 못할 때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 주십니다.
우리는 기도하러 하나님 앞에 나갔을 때 내가 기도하려 했던 것이 아닌 다른 것을 기도했던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방언으로 기도하시는 분들은 더 많이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주님 앞에 앉아 있기만 할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때로는 울기만 하던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때로는 주님만 부르고 아버지만 외쳤던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기도는 하고 싶고 해야 하는 것은 알겠는데 답답하기만 하여 가슴만 두드리던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려 했던 것과 상관없이 기도하게 되었던 것들이 바로 성령께서 우리를 통해 친히 간구하신 것들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애쓰고 힘써 기도하는 것보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해 주시는 것이 훨씬 더 응답받을 수 있는 기도라는 말입니다.
이것을 믿고 성령님께 맡겨드리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3. 본론 2)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성부 하나님
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
(롬 8:28~29)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한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우리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예수님의 형상을 본받게 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닮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미리 정하시고 예수님과 형제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믿으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이 확실해집니다.
②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대적할 자가 없다
(롬 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우리 하나님은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를 위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어 주시기 때문에 우리를 대적할 자가 없습니다.
이것을 믿으면 우리는 담대한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③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독생자, 창세로부터 모든 것을 함께 하셨던 아들을 보내 생명까지 희생하셨다는 것은 다 주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만드신 사람들의 죄 사하시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죄 없는 피를 흘리는 화목제물로 예수님까지 내어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부를 주신 것입니다.
전부를 주신 하나님 앞에서 나는 무엇을 사리며 무엇을 아끼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④ 우리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
(롬 8: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이렇게 모든 것을 주셔서 죄를 사해 주시고 우리를 의롭게 해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고발하거나 정죄할 자가 없습니다.
마귀가 아무리 우리를 위협하고 속이더라도 이 말씀을 꼭 붙들어야 합니다.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진행하던 중 로마 교황청의 협박이 극에 달할 때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잠을 자는데 꿈에 마귀가 마틴 루터의 죄목이 적힌 두루마리를 가지고 와서 펼쳐 보이며 이런 네가 무슨 개혁이냐 소리칩니다.
하지만 그 때 '끝까지 펴!'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두루마리였기 때문에 마지막이 펴지지 않고 말려 있었던 부분이 펼쳐지자 거기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이 모든 죄는 예수님의 피로 다 사해짐
그것을 경험한 마틴 루터는 그 후에 찾아온 마귀에게 '너 왔니?'라고 말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이 아버지이심을 믿으면 마귀의 유혹을 이길 수 있게 됩니다.
4. 본론 3)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님
①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롬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성령님 뿐만 아니라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두 분, 성령님과 예수님께서 기도해 주시는 것을 믿으면 우리 기도는 엄청난 능력의 기도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의 기도를 두 분께 맡기기만 하면 그 기도가 응답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지식적으로는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하신다는 것을 알고, 또 예수님께서 살아계셔서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신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지식적으로 아는 것과 실제로 성령님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은 다릅니다.
성령님과 예수님의 기도를 믿는다면 우리는 걱정과 염려가 없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기도를 많이 하고 능력이 있다고 하는 분들의 기도보다 성령님과 예수님의 기도가 더 정확하고 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쁨과 즐거움 속에 감사와 찬송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지식인지 믿음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우리에게 염려는 없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5. 결론
① 우리의 기도는 성공할 수 밖에 없다
(고후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낼 것이 없다는 것을 믿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고 반드시 성취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에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됩니다.
내 경험과 기준으로 판단하여 안 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면 ‘아멘 모든 것이 됩니다’ 고백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기도할 마음이 생기고 감동이 왔을 때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구해야 하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인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가 있는 것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족들의 전화 목소리는 그냥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들어서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늘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애쓰고 있었다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아직 구별하기 어렵게 느낀다고 해도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암송했던 요한복음 10장 27절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예수님을 마음에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자는 이미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믿음의 문제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아멘 하고 들을 수 있다고 믿으면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반드시 응답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님과 예수님이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거닐었던 아담과 같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해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 살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6. 함께 드리는 기도
우리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님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님, 우리를 사랑하셔서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 이것이 지식이 아니라 믿음으로 실제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삼위일체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 살게 하소서. 수술 후 회복 중이신 오귀진 권사님 수술 부위가 잘 회복되게 하소서. 김장로님 위와 장과 모든 소화기관이 정상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작은 예물을 드립니다. 열에 하나 십일조를 드리고 여러 가지 제목으로 감사헌금을 드리며 선교헌금을 드립니다. 예물 드린 손길에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자로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
이 물질이 쓰일 때도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내는 곳에 쓰이게 하소서.
찬송 :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주께 무릎 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