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립보에서 바울의 사건 ●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 수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 갔다가 상관들 앞에 데리고 가서 말하되 이 사람들이 유대인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여 로마 사람인 우리가 받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한다 하거늘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그 밤 그 시각에 간수가 그들을 데려다가 그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자기와 그 온 가족이 다 세례를 받은 후 그들을 데리고 자기 집에 올라가서 음식을 차려 주고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사도행전16:16-34)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인의 삶의 길은 구원을 받은 자로 실패하는 것 같으나 승리하는 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배척당하는 것 같으나 영광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실망할 일들이 없는 것은 주님께서 함께 하시며 상황을 역전시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실패하는 것 같으나 성공하게 하시고 죽을 것 같으나 살려 주시고 패배할 것 같으나 승리하게 해 주십니다.
바울과 실라는 무수한 매를 맞아 기진맥진해야 할 상황에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하여 죄수들이 들었습니다.
바울과 실라의 몸에는 멍든 자국이요, 핏자국이 있었지만 그들의 영적인 몸에서 뿜어 나온 찬양의 열기와 기도 소리는 모든 환경을 압도했습니다.
자신들이 묶여 있는 쇠사슬을 풀 힘은 없었지만 주님을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은 있었습니다.
쇠사슬을 기적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힘은 오직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옥터를 흔들고 바울과 실라의 차꼬를 모두 풀어 주셨습니다.
찬송은 나를 도와주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은혜가 됨으로 찬송 속에는 갖가지 은혜와 치료와 해결의 열쇠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찬송을 부르고만 가지 말고 찬송을 담아가지고 가셔서 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