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현재 나는 Vis 1898 [Serie C1/B] 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 몸담고있다...
모든 감독들을 위해...(마이웨이)
이제 마지막 경기를 치루고 말았군...
친구여 명확하게 말할 것이 있네
확신이 있는 감독생활에 대해 말이야..
난 충만한 CM을 하믄서 전세계 곳곳의 팀을 맡아보았지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나의 방식대로 팀을 이끌었다는 것일세
후회라... 조금 있었지
비오는 날 중거리 때리라고 고사를 지내도 안때리고 인내심시험하는 놈들 ...
(들어가서 머리끄대기 잡고 붙고싶었고)
아무리 키워주고 훈련성과가 좋다고 해서 기용해도
아무짓도 못하는 놈들을 볼때마다, 수석코치놈 진짜 밟아놓구 싶어따..
니같은게 수석이면... 난 구단주야 팀분위기 엉망
뭐 신랄히 말해 숨은허접을 발굴했을때마다 그랬지
난 허접발굴에 능력치가 뛰어난걸로 설정된걸가
좀 기대하던놈 부상으로 수개월쉬게되면 늘 이렇게 말해놨더군
"구단에서 뛰는게 행복하다"
....
이게 누굴 염장질르나
거의 뭐 첨에 이것들은 나 혈압올라 죽게하려는 기계들이였어
또 로마 카펠러감독이 우리 Vis1898 닥터제의를 거절했을때 실망스러웠지
(이인자였던 놈이)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다했고
힘든 고난의 일들을 다 했다네
고난.. 그때 재미삼아 사용했던 에딧의 말로였던거야
스트라이커하나 이쪽으로 오게하려고 싫어하는 감독설정 다 지네감독으로 해놓고
그선수를 구단에서 가장 싫어하는 놈으로 설정하고
구단주 감독 모든스텝들 선수들까지 제일 싫어하는 놈으로 해서
최강의 왕따를 만든후에..
놈은 좋아하는 감독이 .......나라고!!!....설정했써...
안먹히더군..
그 망할구단에 있어서 자랑스럽고 행복하데..
열받지만..
박수쳐줬다네...
기계적 압박과 고문에도 굴하지 않는 그 충성심을 남자로서 인정한다구.
(그러나 이런놈에겐 복수를 잊어선 안돼 다시 에딧에 가서 죄다
능력치 1로해버리게..단 명성은 200, 더러운 성질등과
부상노출은 최고치를 명심하게.
좋아하는 감독 나라고 한것도 지워버려 그러니깐 그놈은
나랑은 상관없는 놈인거야)
진짜싸나이선수 만들어보겠다고 에딧했다가 제대로 되지도 않고 튕기고
나야 그렇다쳐도, 이상한 능력치를 보유..선수생활을 망친 놈들에겐..
정말 미안했었어..
아,.. 이자리에서 공개사과
"피구야.. 호구를 만들어서 이 감독이 미안하다 너 지금 어디서 뛰니"
나는 내가세운 감독계획도를 차근차근 열어갔지
말을 듣지 않는 녀석들에겐 한국의 헝그리정신이란 무엇인지 가르쳐갔어
그래서 트집을 잡아 급료정지를 하곤했지
오기에 차면 본시합에서 실력과 더불어 악으로 깡으로 잘하는 법일세
가끔..정말 가끔이지만..
나도 인간이라 본심은 딴데 있었어(던 적도 있었어)
리자라쥐 부인다들알지?...
샘이 나서 급료를 안줬지 그러면 부인이 찾아와 날 유혹하고.....알쥐 다들?? 으헐헐..
자 다시 넘어가서!!
맹훈련! 그것은 세계적인 스타라도 예외가 없었지
레알시절의 라울..바르셀로나 시절의 클루이베르트...
유벤투스시절의 델피에로..또 앙리..맨체스터 베컴 등...
모두 돈이 정지된 상황에서 골키퍼로서...
나름대로 팀을 위해 대활약을 펼쳤던거야 (무려 평점3)
생각해보라구 그 파상슛팅속에서..얼마나 외롭고 힘들었겠어..
승부차기 까지 가면 끝장이겠지만..
그래서 진짜 골키퍼는 늘 스위퍼를 둬서 경기중에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해
그래, 그럴때도 있었지 ...자네도 한번쯤은 느꼈겠고 알겠지만
삼키지 못할 것을 물어뜯은 적도 있었지.(과욕을 부린적이 있었다)
추천선수들을 볼때마다 부러워서(*0*)...어제데려온 선수..
다시 이적명단에 올려서 날 원수로 생각하게 해놓고
추천된 그놈 데려오려고 하면 안왔던..과오를 저질렀던거야
또 처음엔 온다고 좋아하며 흥분해서 있는돈 없는 돈 다 줬다가
이성을 차리고보니
이적기간이 수개월후라 가난함과 그놈을 원망하믄서
거의반시즌을 보내기도 했었지
기구하게도 그런놈은 꼭 오면 제대로 활약도 못했고
한땐 돈없어서 핵심멤버좀 팔았다고 이것들이 술렁이고..
한편으론 샘이 나는지 선수층이 얇다고 불만이였지
너희들 8트럭이 있어도 어차피 선수층은 앏다.
한마디로 새로 온 그놈은 왕따.. 난 매정한 감독이 된거야
"라커룸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분위기에 저렇게 말할수 있다니..
불만이 없는 놈은 그놈과 나..단 둘뿐이였어..(정말 고독했지)
아! 히딩크나 포마스키를 데려온때도 있었다네
그러나 의심스러울 때는 과감히 그들을 해고하고
무능력 코치를 영입하기도 했던 승부사기질을 보이기도 했던거야
구단주는 야구방망이로 날 때릴 생각만하는 사람같았어..(#ㅜㅠ)
서포터들은 매일매일이 광분의 나날이고 마치..피빨아먹는 박쥐들 같더군
모든자들의 발광을 다 직면하고 기꺼이 맞서 내방식대로 했네
가족들에게 진지히 설명해주다가 니 나이를 생각하라고 욕먹기고
유망주를 발굴하기도,
기쁜나머지 컴퓨터앞에서 바로 그거야 YES!! YES!!! 소리치기도,
열받아서 경기 끝날때까지 전술이고 뭐고 바라만 보기도...
학대를 해도 팀을 떠나기 싫다는 선수의 충성심에 아룐한 가슴을 적시기도
배신때리는 놈들앞에.... 좌절도 겪었지
내가 싫다며 이적운운하다가 이적허가해주면 다 거절하고 끝까지 앵기고
선순지 떡인지 젠장.
훈련이 안맞는다며 괴로워할땐 겉으로야 프로정신 운운하며
급료를 정지시키지만
마음만은 너무 아팠던거야..
조금만 참어 멀티가 되려믄..(- ㅡ ;) 싫으면 (감독에대한)폭력행위로 징계다..
그러나 이제 아픔을 거두니 모든 것이 우습기만 하군
내가 허구헌날 이짓을 했다고 생각하니 부끄럽지 않아서
이렇게 말해도 좋을지 모르지만
"아니요, 난 달라요..
그런 스트라이커들에게 골키퍼강행 바로바로 들어갔습니다. "
그래 감독이란게 뭐겠어... 감독이 결국 가지고 있는것이 뭐겠어..
추천선수에 흔들리는 마음,에딧에 유혹을 이겨내야 하고
막대한 돈 제의에 선수에 대한 의리가 흔들려선 안돼
또 박살나더라도 자기전술로 끝까지 밀어부쳐보는거야
부끄럽지만 내 전술판에는 선수들이 전원 상대팀 골문앞에 가있기도하고
전원 우리골문앞에 서있기고 종대 횡대 엑스등 별판이 다있지
화살표가 삭막하게 전원 상대골문으로 박혀져있기도 해..
깨져도 자기 방식을 지키지 못하면 결국 아무것도 없는거라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해
비굴한 말을 하면 안되고
언론이 선수를 칭찬해도 확 무시해버려서 헝그리정신을 유지시켜야하고
우린 그렇게까진 대단하지 못하다고 말할줄 알아야하지
유럽대륙 정복을 함부로 거론해선 안돼 서포터들과 구단주는 기쁘겠지만
생각해보라구..
빡빡한 경기일정으로, 감독과 선수들은 고액의 연봉이 누르는
스트레스때문에 결정적일때 부상이라고 하지 ..(부상도 아니면서 야비하게 모리엔테스색히..생각만하믄.)
...감독은 부상도 없지.....휴가?
다녀오면 이것들 다 말아먹어놨어..
휴가를 가란건지 자결을 하란건지 돼지부랄만도 못한 코치들데리고
..흥분했군 아무튼 내말은..
그렇게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을 지켜야 한다는것일세
많은 사람들과 CM의 사람들도 유럽챔피언을 기억하고
결승전에 나가고 싶어하지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건 강등결정전이라는 것일세
난 선수들에게 늘 주문해 1등하지 말라고...
계속 1등하면 결국 너희들은
1부리그의 괴물같은 놈들과 붙고 스트레스만 쌓이니까 말이야
오히려 주전을 가끔씩만 기용하면서 막판에 그 강등결정전에 나가는걸세
즉 전술은 같으면서 상대팀이 몰랐던 본래의 주전선수를
기용해 개인전술 걸고 얍삽하게 살아남는 맛이란...
꼴찌만 하던 이놈들이 살아남는다고 유럼챔피언을 하수로 보는 기세고..
그러믄 나라는 감독도 기분이 좋은 나머지 평소 잘난체하던
토티,오웬에게 이백만원 24개월 할부로 이적제의를 때린다네(공개:예)
물론 별찍힌 놈들만 공짜로 달라고 할때도 있지(공개:예)
그들은 내 방식에 있어 가전제품에 불과하며
결국 내 선수들은 사기가 급상승하여 골키퍼훈련도 더 잘한다는 말일세
마지막으로 감독은 팬들을 생각해주어야 해...
진정으로 그들을 위해서 말이야
만일 그들이 응원하는 팀이 잘해서 승격되믄 난리부르스를 치겠지만
진지하게 그 다음을 생각해보게
경기장에 올때 입장료가 더 늘어날거라는 생각을 해봤나..
이런때만 즐거워하는 돈많은 관중들이 몰표해서
우리가 시골핫바리일때 응원해주던 진정한 서포터들이 밀릴거야
1000원..,아니 공짜로 보게해줘야 하는데 응원하러 가면서
돈을 더더욱 많이 내게하는건..
쳇 감독이 할짓도 아니지 자신의 명예만알면 그거이 안되는거야
그래서 적당한 수준을 유지시키며 운동장이나 좀 넓혀달라고 최후통첩을 하는데
뭘 그렇게 맨날 열받아 있는지 투투같은게
나의 기록이 보여주고 있듯이 난 내방식대로 감독을 했으며..
그만두려 했지만 이번에도 또 결국 v1898 계속맡게 되었다네..
한시즌만..또 한시즌만 마지막으로 그래왔는데..
원수도 같이 지내다보면 정이 든다는 말이 이럴때 쓰는건가 헛헛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