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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물가 관리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한 번에 0.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8천여 명으로 이틀 연속 3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오늘 재유행 대비 방역 대책을 발표합니다.
■ 미국 보건 당국이 백신 4차 접종을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으로 재감염이 다시 확산하는 데 따른 겁니다.
■ 3년 전 탈북 어민들을 당시 정부가 북측으로 돌려보낼 때 판문점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북측으로 추방되지 않으려고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모습이 담겨 북송 과정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부산의 어린이집에서 3살 남자아이가 통학버스에 끌려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초등학생이 고등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습니다.
가해 학생은 범행 직후 인근 아파트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졌습니다.
■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TV 방송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이정재 씨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비영어권 드라마와 아시아 국적 배우가 이 부문 후보에 오르는 건 처음입니다.
■ 오늘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려 내일까지 최고 150㎜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체감 안 되는 유류세 인하…주유소 99%가 반영 않고 값 올렸다.
체감 안 되는 유류세 인하에 대한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대 한도로 확대했지만, 소비자 체감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국제 유가에 연동돼 가파르게 상승하는 휘발유·경유 가격과 달리 유류세 인하 효과는 더디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소비자단체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국제 휘발유 가격 상승폭과 유류세 인하폭을 비교했는데요.
👉지난 10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2095.64원으로 유류세 인하 시행 전날 대비 ℓ당 285.7원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434.3원 상승했는데요.
유류세 인하를 감안하면 합당한 인상분은ℓ당 130.3원이지만 285.7원이면 그보다 155.4원을 더 올린 건데요.
이 단체에 따르면 “ℓ당 130원보다 많이 인상한 주유소는 전체 주유소의 99%를 넘어서 1만 696개로 집계됐습니다.
■불붙은 공매도 금지 논란…"주가 1700 되면 할 거냐"
새로 취임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 상황에 따라 공매도 금지가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자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는데요.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빌려서 판 다음 나중에 갚는 공매도가 주가 하락의 주범이라고 지목하는데요.
👉하지만 공매도가 실제로 주가 하락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실증적으로 입증된 것이 없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공매도 금지됐던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코스피가 78% 상승했지만, 이건 저금리와 유동성 장세가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고요
공매도가 재개됐을 때 공매도가 금지된 종목의 주가가 더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한국거래소도 최근 금융위에 “공매도와 주가 하락에 뚜렷한 연관 관계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보고했습니다.
■車 공장도 마비시킨 '랜섬웨어' 비상.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해 계열사를 중심으로 협력업체 공급사슬에 대한 보안위기 여부를 긴급 점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도요타 1차 협력업체가 랜섬웨어 해킹을 당하면서 초유의 생산라인 중단 사태를 겪자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랜섬웨어란 기업의 중요 정보를 탈취한 후 몸값(랜섬)을 요구하는 해킹 수법인데요.
기업 랜섬웨어 해킹이 지난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도 렌터카 100만대 시장, 세계 빅2 '버젯' 상륙.
글로벌 렌터카 기업인 버젯렌터카가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미국 버젯렌터카는 우선 여행 관련 단기 렌터카 시장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데요.
버젯렌터가가 2002년 렌터카 업체인 에이비스의 모기업으로 인수됐기 때문에 사실상 1980년대 후반 대우그룹과 손잡고 한국에 들어왔던 에이비스가 재진출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렌터카 시장 규모가 올 1분기 처음으로 100만 대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롯데렌터카(롯데렌탈)와 SK렌터카의 양강 체제로 재편된 국내시장에서 버젯렌터카가 시장을 흔들지 주목됩니다.
■'핫플' 성수동마저…시들해진 상업용 부동산.
지난해까지 급등세를 보이던 서울 업무·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 부담이 커진 데다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라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어서인데요.
올 상반기 서울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0.15% 급감했습니다.
👉서울 강남 등 핵심 지역에서도 거래량이 줄고, 젊은 층의 ‘핫플레이스’가 된 성수동 일대에서도 나오지 않던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업무·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주택처럼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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