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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 삼성기에 보면 환국의 한님을 이르기를 '천제환인' 또는 안파견(安巴堅)이라고 했습니다.
임승국박사의 해석은 안파견이 곧 '아버지'를 일컫는다 했는데 저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환국시대라면 당연히 아주 오랜 상고시대의 이야기이고 여기에 등장하는 천제 '안파견'의
이름 역시 아주 오랜 고대어로서 해석되어야 할 것입니다.
환단고기가 위서가 아니라면 환국의 12연방중에 수밀이국이라는 ,
즉 수메르가 등장하는데 그렇다면 그 당시 '안파견'의 뜻이 수메르어로 해석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해석이 타당하다면 역으로 환단고기의 신빙성은 그 만큼 높아지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저는 이 '안파견'의 이름에 대한 수메르어적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1. 우선 안파견을 수메르어로 대응해 보면 an+pa+kin (안파킨)으로 분석이 가능합니다.
할로란 박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메르어 'an'은 하늘을 뜻합니다.
이제 'pa'의 뜻이 중요한데 수메르어 전문가 폴라트 카야의 다음의 해석을 보시죠.
Sumerian "pa" is reported to mean the "top", the "upper part of a tree",
"the upper part of a bird", "supervisor", "chief" and "coming from upper sides" [AZ, 223].
-SUMERIAN - TURKISH COMPARISON LIST
by Polat Kaya
2. 이 해석에 따르면 수메르어 'pa'는 꼭대기, 정상, 지존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An Pa'는 하늘의 정상을 의미하고 할로렌 박사의 수메르어 리스트에는
anpa(안파)=Zenith , 즉, 천정(天頂)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3. 그렇다면 Kin(킨)은 수메르어로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너무나도 쉽게 영어 King의 원형어입니다.
수메르에서 Kin은 태양의 신 (Sun God)을 의미했던 것이죠.
따라서 안파견을 수메르어 An(하늘) + Pa (꼭대기) + Kin (태양신), 즉 Anpakin(안파킨)으로
볼 수 있고 그 뜻은 '천상지존의 신'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안파킨이 바로 환단고기에서
말하는 天帝의 뜻 그대로를 의미하고 있는 것입니다.
돌아가신 임승국박사님이 수메르어를 좀 더 아셨더라면 이 비밀을 간단하게 밝혀내셨건만...
환단고기는 수천년의 세월이 지났어도 그 자체로서 우리에게 너무나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솔본-
1 / 글쓴이 : 솔본 / 2005-02-07 오전 04:17:09
안파견에 대한 수메르어적 해석을 An (하늘) + Pa( 정상, 최고) + Kin( 태양신) 즉 An-pa-kin으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밑에 김수경님이 지적하신대로 이러한 조어가 수메르에서 쓰였던 사례를 찾아 보았으나
쉽게 발견되지는 않는군요.
다만 수메르어 텍스트에 다음과 같은 어휘들이 등장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ANPA = Zenith / The top point of Sun daial
GENI = spirits
안파(Anpa)는 수메르의 해시계의 바늘이 정오를 가리키는, 다시 말해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은
점을 지칭하는 신성한 언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Kin의 원래 말은 dkin인데 태양신 utu에 대한 다른 지칭이었을 것으로는 보이나
실제 dkin이라는 단어는 그리 많이 쓰이지 않앗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dkin은 나중에 kin으로 번화하고 이것이 투르크어에서는 ku..n(u위에 방점)./ gu..n)등으로
바뀌어 태양을 뜻했었지요.==> 퀸/귄
혹시 스타워즈 3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거기에 아나킨(Ana-kin)이라는 소년이 나오죠.
가공할 만한 포스를 가진 소년.. 아나킨은 셈계통의 어로 '하늘의 태양'을 뜻하지요.
안파견의 '견'에 대한 다른 해석의 시도로 수메르인들이 정령(spirit)을 복수로 일컫는
geni (게니)를 살펴 볼 수도 있겟습니다.
an-pa-geni (안파게니)라 하면 '하늘 가장 높은 곳의 정령들'이라는 뜻인데 복수화되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은 유대교의 신 '엘로힘'이 유일신인 동시에 복수형이라는 점과
비교해 생각해 볼 수있겠지요.
2 / 글쓴이 : 솔본 / 2005-02-07 오전 04:56:24
<강강수월래>
《 삼국지》[동이전(東夷傳)]
마한(馬韓) 풍속에 5월과 10월에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데, 사람들이 모여 사흘 밤낮을 쉬지 않고 노래하고 춤추며 술을 마신다. 이 때 수십 명이 함께 춤을 추는데 다같이 함께 일어나 서로 따르며 가락에 맞추어 손발을 맞추며 몸을 높였다 낮췄다 하면서 땅을 밟는다.
이 집단무의 성격은 '제사'이며
그 형태는 '다같이 일어나 몸을 높혔다 낮췄다하며 손발을 맞춘다' 입니다.
이 집단무는 아주 오랜 고대로부터 우리민족에게 전승되어 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환국시대까지도 갈 수 있겠지요.
만일 이 집단무용이 환국시대에도 있었다면 수메르어로 표현이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우선 이 집단무의 특징이 몸을 낮추었다,높혔다했다는 것은 몸을 구부렸다 폈다하는
동작이엇을 것입니다.
그것은 수메르어로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겠지요
1. '감' (gam) : v., to bend, curve; to bow down, kneel => 구부리다. 숙이다.
2. '간' (gan) : v . stand ==> 일어서다.
이 동작을 연달하 한다면 gam-gan 즉 '감간'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는 '고블랑 닐랑'이라는 평안도 방언의 옛고어 '곰비 님비'에 해당한다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 집단무가 손발을 맞추며 하는 제사의 성격을 지녔다고 했는데 이는 수메르에서
손을 흔들며 제를 올리는 수힐라 (šu-íl-la)를 연상케 합니다.
수메르의 수힐라는 su (hands) + hil (rasing high) + la(명사형 접미사)로 구성된 단어
인데 손을 높이 흔들며 하는 기도와 제사를 말합니다.
또는 손과 손을 벌려 맞잡는다는 뜻의 '수할라' (šu-hal-la) ==> to divide hands로
설명할 수도 있겠지요.
결국 우리 민족의 고대무를 수메르 사람들에게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말은
gam- gan suhilla (감간 수힐라) : 몸을 구부렸다 폈다하며 손을 높이 흔들고 춤추는 기도.
또는 gam-gan suhalla (감간 수할라) : 몸을 구부렸다 폈다하며 손을 맞잡고 추는 춤.
일 것입니다.
아울러 위의 동이전에 우리 민족이 밤낮으로 술을 마셨다고 하는데 이 '술'이란 말을 그대로
발음하면 다른 민족은 의아해 하겠지만 수메르인들은 알아듣는다는 사실은 무엇을 뜻할까요?
šur : to process wine and juices
이상의 자료는 수메르어 연구가인 Dr. John Halloren 의 데이터를 인용했습니다.
수메르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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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2005-02-05 07:34:26)
안녕하세요? '감간수힐라/감간수할라'는 마치 강강수월레가 연상되네요.
춤추는 방법도 강강수월레와 매우 흡사한 것 같고...
강강수월레라는 명칭이 따로 밝혀진 바가 없다면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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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본 (2005-02-05 13:41:33)
현재까지 '강강수월래'에 대한 해석은 전라도 방언 '강'이 원(圓)을 뜻하고
수월래는 순라, 즉 경계를 뜻하는데 이순신이 고안한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해설이죠.
하지만 민속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다소 무리한 해석이 아닐까 합니다.
그 보다는 원래 부터 전승되어 오던 춤을 이순신이 활용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겠지요.
위에서 말한 전라도 방언 '감'이 둥근 원을 뜻한다면
이는 수메르어 '감'(gam)이 동사로는 구부리다, 명사로는 둥근것 (things roundish)이라고
할로란 박사의 연구에 나와 있습니다.
아주 오랜 상고시대의 공동기억의 흔적이겠지요
3 / 글쓴이 : 솔본 / 2005-02-07 오전 05:17:32
한국어와 일본어는 분명히 동족의 언어라고 보기에는 발생학적 관점에서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반면에 한국어의 많은 어휘들이 고대 알타이 원형어 ( proto Altaian)와 수메르어를 제외하고는
특히 비교해 볼만한 동족어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처럼 한국어가 보기드문 고립어라는 점은 알타이제어나 다른 동족어들과의
관계속에서 볼 때 희귀한 사례입니다. 어떤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를 밝히면 고대 우리 민족의 정치,사회적인 원형이 드러나게 되겠지요.
<마늘의 원산지 중앙 아시아 파미르 고원>
뭐 다들 아시는 이야기이지만 환웅천황이 웅녀에게 마늘과 쑥을 줬다는 이야기말입니다.
문제는 이 마늘인데 말이지요.
이 마늘의 원산지에 대해 아주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했답니다.
이 마늘의 원산지가 중앙아시아 파미르 고원과 天山기슭에서 유래되었다는군요.
동아시아 특히 중국에 전래된 것은 몽골에 의해서고...아주 저명한 식물학자 Vvdensky의 주장이지요.
[Allium longicuspis is said to be the wild ancestor of garlic; and according to Vvdensky it is native to central Asia where it extends from mountainous Turkmenia north-eastwards in the Pamir-Alai and Tien Shan regions]
여기에 DeCandolle 박사는 아예 이 마늘이 자생적으로 나는 곳은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의 숭가리아
지역 밖에 없다고 하는 군요..숭가리아는 만주 숭가리가 아니라 천산산맥의 중가리아의 동음어입죠.
[DeCandolle says that "Thae only country where garlic has been found in a wild state, with the certainty of its really being so, is the desert of the Kirghis of sungari," in the central Asian steppes.]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주 중요한 유추가 가능합니다.
1.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마늘과 쑥은 당시 매우 신령스러운 약초였다.
2. 대개 신화속에서 신령한 약초는 인간의 손에 재배된 것이 아니라 자연속에서 구해진다.
3. 그렇다면 단군신화가 처음 만들어 졌을 때의 마늘은 재배된 것이 아니라 자생된 것이다.
4. 식물학자 DeCandolle박사의 주장이 맞다면 마늘이 자생되는 곳은 유일하게 중앙아시아 유역이다.
5. 식물학자 Vvdensky박사의 주장이 옳다면단군신화는 마늘의 원산지 파미르고원과 천산(天山)유역에서
창제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보완논리 :
1. 단군신화의 마늘을 한반도 주민이 후대에 집어 넣은 것이라면 신화의 속성상 인간이
재배하는 식물을 넣을 이유가 없다. 그 보다는 산삼이 백배 나았을 것이다.
2. 중국의 그 어떤 신화에도 마늘이 신령스러운 약초로 언급되지 않는다. 특히 일본에서는 마늘은
금기사항이다. (마늘을 지금도 人肉이라 쓰고 닌니꾸라고 부름) 이것은 마늘을 신령스러운 약초
로 생각했던 집단은 중국과 일본과는 다른 집단이다.
3. 마늘은 서구에서 퇴마의 능력을 가진 신령스러운 존재로 인식된다. 이것은 스키타이 훈족의 유럽진출
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스키타이 훈과 단군신화간에 모종의 연결고리가 존재할 수 있다.
종합
-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마늘은 신화의 속성상 재배마늘이 아니며 자생했던 마늘이고 그것은 오로지
천산유역에서만 발견된다. 따라서 단군신화의 창제시 그 지역은 천산지역이어야 한다. 아울러
후대에 단군신화가 만들어 졌다면 산삼등과 같은 영약의 존재를 알면서도 재배과정의 마늘을
삽입할 이유가 없다. 고로 단군신화의 초기 발상지역은 파미르지역과 天山유역이다. -끝-
2 / 글쓴이 : 솔 본 / 2005-01-01 오전 09:05:04
환웅이 처음 인간계에 내려온 곳을 삼국유사는 '神市'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타당한 것인데 과거 은나라의 은허에서 발굴된유적들을 보면 거의
'神人共食'(신인공식), 神人共住(신인공주) 즉 신과 인간이 함께 먹고 자고 했던
것으로 해석된다고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동이의 '은'나라는 신탁의 나라였고 제정일치의 사회였던 것이죠.
따라서 삼국유사에서 환웅이 내려온 곳을 신시라고 했던 것은 아주 정확한 표현인 것입니다.
자 이제 그 신시에서 환웅은 웅녀를 만나고 '단군왕검'이 등장합니다.
단군은 국호를 '조선', 도읍을 '아사달'로 정합니다.
자 이 아사달을 두고 여러 해석이 있어 왔지요.
신단수 '단'의 뜻이 '박달'이니 박달은 '밝다'이고 '밝음'은 아침 또는 처음을 뜻하는 '아스','아시'
니 어쩌구 저쩌구 해서 결국 아사달은 박달에서 왔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까먹는 이야기입니까?
이렇게 복잡하게 해석하면 할 수록 그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오캄의 면도날'이란 철학용어를 아십니까?
진실은 단순성을 선호하기에 복수의 이론중에 단순한 이론이 더욱 그 진실에 가깝다는 겁니다.
아사달은 결코 박달나무가 재주를 피워서 나온 단어가 아닙니다.
그것은 당시 몽골, 시베리아, 알타이, 만주리아,퉁구스,투르크 모든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어떤
어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을 전제할 때 설득력이 있지 않겠습니까?
자, 이제 그러면 그 당시 이 제민족의 공통어군 이었던 원시알타이어(현재 알타이어가아님)로
아사달을 재구성해 봅시다.
우선 '아사달'은 '아사 + 달' 또는 '아+ 사달'로 볼 수 있는데 제가 연구하 본 바로는
전자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사'는 고대 알타이어 (아스) 'As'= 불붙는, 타오르는, 뜨거운의 뜻에서 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로부터 As는 점차 '빛나는', '신령한', '황홀한'의 뜻을 갖게됩니다..
金을 만주, 퉁구스어로 '아신'(acin)이라는 것은 말씀드렸지요?
이 '아신'역시 '아스'에서 온 것이 맞습니다.
그러면 아사달의 '달'은 무슨 뜻이었을까요?
이말은 원시 알타이어 '탈라(tala)에서 왔을 겁니다.
'탈라'는 '드넓은 초원'을 부르던 원시 알타이 유목민의 말입니다.
부리야트 몽고어로 tala, 칼묵어로는 탈러(tale), 오르도스어로도 탈라(tala)
만주어로는 '타르하', 퉁구스어로는 '탈릭'...
이 '탈라'는 초원이되 아주 고요하고(calm) 평온하다(peaceful)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이 '아스탈라' (As-tala)는 그래서 '황홀한 평원'을 뜻하고 아람어게통으로는 아스탄 또는 '아스타나'
로 불려졌다고 보입니다. 아스타나('astana)는 어디입니까? 바로 카자흐스탄이 알마타에서 새로
옮긴 수도 이름이 아스타나 이지요. 아스타나, 아스타라는 그냥 '수도'즉 서울이라는 뜻으로 불립니다.
우리 알타이어는 모음조화로 아스탈라는 아사탈라로 발음되기 쉽고 유음 ㄹ 끝에 '라'는 흔히
약화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아스탈라(아사달)가 글자 그대로는 '고요히 타오르는 초원'이라는 뜻에서 '거룩한 곳'
을 의미하고 이것이 환웅천황이 내려온 '神市'의 의미와도 연결된다는 것이죠.
아마도 그 당시 아스탈라에서는 늘 밤이면 곳곳에 휏불 제단을 설치해서 해맞이 제를 올렸을
것으로 보입니다.여기 저기서 타오르는 거대한 휏불들을 연상하면 아사달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이것은 아마도 까마득한 상고의 기억이고 그래서 아사달을 떠나간 수메르인들의
언어에도 아사(Asa)는 '두려운, 신성한'의 뜻을 갖고 있는가 봅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아스타나 검색하다가 들어오게 되었네요
아사달은 아사(아침), 달(땅)입니다... 아사는 아침이란 의미고, 달은 땅이란 의미죠
아사는 현대 일본어에도 아침이란 의미로 쓰입니다... 일본어는 한국 고어가 아직 쓰이는게 많죠
달은 양달, 응달과 같은 땅이란 의미의 한국어입니다
그래서 아사달은 아침의 땅, 해가 먼저뜨는 땅, 밝은 땅이란 의미가 되죠
아사달을 한자어로 표기한 것이 조선.. 아침조, 새로울선을 써서 조선입니다
아스타나가 아사달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되고 카자흐어로 아스타나는 서울이란 의미인듯한데 고대부터 사용되었던것 같습니다
마늘의 원산지가 천산지역이라면 그곳에 살다가 이주한 사람들이 가져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겠죠... 그러므로 단군신화는 중앙아시아가 아닌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아시아에는 마늘, 쑥, 곰, 호랑이의 단군신화가 없어요... 전세계 유일하게 한국사료에서만 전승되는 것입니다... 홍산문화, 요하문명의 유물에서도 곰형상의 옥기가 다수 발견됩니다... 그곳이 신시배달, 단군조선의 중심지라고 생각되네요... 단군신화는 산동반도 지역에서도 벽화로 유적이 남아있어요... 산동반도는 고대 동이족들이 살던 곳이죠... 그외 중국내륙과 전세계 어디에도 단군신화와 유사한 사료, 유물, 유적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천산에서 동방으로 이주한 환웅과 3천명의 천신족들이 토착민 곰부족의 세력과 융합된 것이 신화로서 남은것이라 봐야겠죠
고대 서요하 지역 농경민들에 대한 유럽 학자들의 연구논문은 동아시아 문명의 형성과 한민족의 기원에 대한 매우 가치있는 시사를 해주었습니다... 약 1만년전 간빙기가 지나 요하유역의 농경민들은 인간이 농경에 집중할수 있을만큼 기온이 온난해진 시기 초원지대를 통해 중앙아시아에서 동아시아로 이주하여 살았던 사람들이죠... 그들은 수만년을 살아왔던 중국 내륙의 수렵 토착민들에 비해 소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bc 3천년~4천년경 요하인들은 조,기장 농사에서 벼농사로의 농업혁명을 통해 더 많은 인구를 가질수 있었고 더 넓은 농경지를 필요로 했죠... 그래서 그들 농경민들이 이동할수 있었던 곳은 .... 1. 인접한 만주평야 2.서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연산산맥을 지나 하북평야, 산동반도, 중원내륙 황하유역의 하남평야지대 3. 남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한반도 서부의 광활한 평야지대...입니다... 그중 기존 토착민 세력이 압도적으로 많이 있었던 중국내륙으로 이동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언어적으로 토착민들과 동화되었고 일부집단은 자신들끼리 뭉쳐서 살게 되었죠... 산동반도의 동이 세력들입니다...
그러나 산동반도와 중원지역의 동이족들도 기존 토착민 화하세력에 밀려 자신들이 살던 발해만 요하유역으로 되돌아 가야 하는 역사적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로부터 동아시아는 화하와 동이의 세력이 현저히 구분되어지게 되고 언어적으로 완전히 이질적으로 분리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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