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국어사전
영어는 영어사전 인데
한자는
한자사전이 아니라
왜
옥편(玉篇) 인가?
옥편(玉篇)은 원래
한자 특정 책 이름이였으나
오랫동안 대표적
한자 사전으로 쓰이다 보니
마치,
복사기는 제록스(Xerox)
주방 세제는 퐁퐁...
된 것과
같은 현상이 되어
한자 사전의 대명사처럼
한자를 찾는 책으로 굳어졌다.
옥편(玉篇)은
중국 남북조 시대에
편찬된 한자 사전으로
부수(部首)별로 한자를 정리한
체계적 자전(字典) 중 하나로
약 6세기경
고야왕(顧野王)이 만들었다.
쉽게 말하면,
한자 사전의 조상격이다.
그래서
실제 사용에서
더 구체적이고 익숙한
옥편(玉篇)이 살아 남은 것이다.
옥편(玉篇)은
기초적 실용적 중심으로
부수(部首) 중심 배열과
비교적 간단한 설명으로
찾기 쉽도록
초점이 맞춰져 있어
현장에서
바로 쓰는 실용 사전이다.
조선시대와 한국 교육이
전부 옥편(玉篇) 중심으로 되어 있다.
요즈음은 시대에 맞게
네이버 한자 사전 등으로
속도와
접근성이 최강이다.
역시,
사람은 편한 것이
이름으로 남기는듯 하다.
한자 공부를 하다보니
한자의 핵심은
부수(部首)에 있음을 알았고
부수(部首)를 찾는 기술은
감각이라 판단되는데
한자를 많이 보면
부수(部首) 보는 법은
당연히 빨라지고
부수(部首)는 뜻의 뿌리이며
의미의 방향이다.
따라서,
부수(部首)는
음(音)을 읽는 길이다.
한자의 음(音)을 몰라도
부수(部首)를 알면
그 뜻이 대충 보여
이것만 해도 절반 이해된 셈이다.
그리고,
부수(部首)는 뜻이고,
나머지는 소리이며
부수(部首)만 바꿔주면
전혀 다른 글자가 탄생한다.
예를 들어,
푸를 청(靑)에 물 수(氵)를 붙이면
맑을 청(淸)이 되고
해 일(日)을 붙이면
갤 청(晴)이 되며,
말씀 언(言)을 붙이면
청할 청(請)이 되고
마음 심(忄)을 붙이면
뜻 정(情)이 된다.
이래서,
한자는 암기가 아니라
해석의 학문이며
세상의 원리를 읽는 것이다
라고 표현한다.
결정타는
한자를 안다는 것은
글자를 읽는 게 아니라
이치를 읽는 도구를 갖는 것이다.
이 정도이면
인문학적이 아니 할 수 없다.
나의 본명은
주용기(朱勇伎) 이다.
주(朱)는
붉은 뜻이고
의미는 불, 생명력으로
에너지가 있고
존재감이 강한 기운이다.
용(勇)은
용기, 결단의 뜻이며
의미는 밀고 나가는 힘이다.
기(伎)는
재주, 솜씨가 뜻이며
의미는 표현력, 인간관계 능력이다.
종합적으로는
朱(에너지) + 勇(실행) + 伎(기술)
에너지로 나서고
용기로 밀어 붙이고
기술로 완성하는 사람!
실제 그렇다면
참으로 얼마나 좋을까?
글쎄...
괜히 부끄러워진다.
여하튼,
이런 식으로
본명에 대한
정의가 내려지기도 하지만
역시,
한자의 공부는
밝게 시작하고
차분하게 이어가고
깔끔하게 마무리 된다는 점!
서두르지 않으나
멈추지도 않는다는 것인데...
오늘도
옥편(玉篇)을 손에 들었고
지금처럼
차분하게 쌓아 간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침묵 3초...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해석을 잘하려 하지도 않았다.
다만,
흐름만
잘 잡으면 되기 때문에...
나도 어느새 제법이다.
ㅋㅋ...
丙午年
七月 二十五天
寓居泗川 灑落堂
律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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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편(玉篇)!
律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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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2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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