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2~3분 간격으로 변덕을 부리는
뺑덕어멈 같은 날씨라지만
숙소에서 머물기엔
여행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서
집 근처 맛집으로 출발~^^
쭈꾸미볶음 한그릇씩에
고르곤졸라 피자 한판으로
점심을 먹고 달려 달려~^^
종달새 언니를
어찌하다 좃달새 언니라고
자판이 실수하는 바람에
좃달새가 되어버린 종달새 언니
뒤에서 차가 바짝 따라 붙으면
왜 똥꼬(차마 똥구녕이라 했다고 말 못함)를 지지고 난리냐고
소리치는데
얼마나 웃기는지...
목포가면 도입해서
써 먹기로 했다.
굿모닝 무시하고
앞지르기만 해봐라
칵 그냥 똥꼬를 지져불것이여~
정박한 배 안에서
해양경찰 아저씨들이
쳐다 보는 줄도 모르고 쇼 쇼 쇼
바다가 성 나불고
하늘도 성 나불었다.
고급진 단독팬션으로 된 숙소에
들어서자 마자 앞이 안보이게 쏟아지는 눈보라가 무섭다.
거실에 앉아 눈보라를 보면서
눈에 좋은 메리골드 차 한잔 하고
기본이 꽉 찬 꿀풀언니랑
울엄마에게 A/S 신청할 것이
한두개가 아닌 목포댁이
같은 옷을 입고
모델 이벤트에 출전하는 것은
너무 불공평한 일이였다.
역시 모든 미의 기준은
늘씬하게 큰 키 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꿀풀언니
너무 아름답습니다.^^
작달막한 키도 감추고
울퉁불퉁 도깨비 방망이같은
옆구리 살도 감출겸
목포댁의 변신은 앉아서 ...^^
여자의 변신은 무죄여라~^^
오늘의 마무리는
제주 생막걸리 한병으로...
지금 현재
모두 뽈구짝짝하니 횡설수설
볼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