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고민끝에 반려견을 입양하려 이곳저곳을 알아보던중 안락사없는 보호소라는 곳을 인터넷으로 찾게 되어 찾아갔습니다. 가보니 지하에는 대형견 1층에는 펫샵 2층 에는 유기견 및 파양견이 있었습니다. 2층에서 강아지를 보던중 너무 작고 어린 강아지가 있었는데 가정견인데 파양된지 한달이나 되었다고 해서 하루밤을 더 고민하고 눈에 아른거려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이틀이 지나고 갑자기 설사를 하길래 새벽1시에 동물병원을 갔더니 강아지들한테 치명적이라는 파보장염이라고 하더군요. 잠복기가 있어 강아지를 데려온곳에서 걸렸을거라는 ..... 눈물을 훔쳐가며 입원 바로 시키고 다음날 같은 케이스안에 다른 강아지도 있었기에 전화를 했더니 데려오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데려가면 제대로 치료가 될지 무섭기도 하고 아이를 살리는게 우선이라 일단 치료를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6일이 지나 경과가 좋아 치료가 잘되었지만 너무 화가나고 덕분에 공부도 많이 하게 되었지만 옮는 질병이라던데 다른 강아지들은 무사할지 걱정도 되고 말로만 안락사가 없는건 아닌지.... 아픈걸 알고도 그냥 죽으면 할 수 없다는건지... 데려온곳에서도 처음엔 친절하더니 나중에는 큰소리를 치더군요. 같이 있던 강아지는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 일주일이 지났는데 출근해서 확인해본다고 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했던 운영자가 돈벌이로 강아지를 생각하는건가? 파양비도 받고 책임비도 받고 그런 문제있는곳 기사가 났었는데 그런곳은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고 작은 강아지들이 공장에서 생산되듯 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합니다. 지금 강아지를 데려온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작은게 거기서. 그냥. 죽었을수도 있으니까요. 무럭무럭.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관리감독이 정말로 잘되어 말못하는 짐승이라도 목숨을 소중히 생각했으면 합니다.
아니 정말 화나네요..ㅡㅡ 파보장염..아직 면역력이 약한 어린강아지를 많은 강아지틈에 섞어놔서 걸린것 같아요.. 뭐 안락사없이 입양보내는건 좋은 취지이긴하나 펫샵도 있었다는데 어린강아지를 그 틈에 섞어 놨다는게 과연 기본적인 위생관념이나 지식은 있나 의심가네요.. 안보내시고 직접 치료 하시는건 진짜 잘하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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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일이 있고 나서야 그 기사를 봤어요. 너무 속상했어요. 무슨마루라는곳은 아닌데 .... 같이 있던 강아지들이 무사할지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아니 정말 화나네요..ㅡㅡ 파보장염..아직 면역력이 약한 어린강아지를 많은 강아지틈에 섞어놔서 걸린것 같아요.. 뭐 안락사없이 입양보내는건 좋은 취지이긴하나 펫샵도 있었다는데 어린강아지를 그 틈에 섞어 놨다는게 과연 기본적인 위생관념이나 지식은 있나 의심가네요.. 안보내시고 직접 치료 하시는건 진짜 잘하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지금은 너무 잘지내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가 한두명이 아닌거 같아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글을 써봤습니다.
동감합니다.. 지금은 건강하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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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입양보낼때는 책임분양비 받고 파양견 받을때는 보호비 받고.... 양쪽으로 돈 받으면 최소 전염병은 예방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이런일이 분명 한두번이 아닐꺼라는 생각이 드니까 너무 화가납니다.
ㅜㅜ..너무 슬프네요..생명이있는애들인데. 아파도 말도못하고..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이네요.귀여운 아가들만 고생하고,,,못된 사람들이 많은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