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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세이디스 피요르드는 분위기가 노르웨이와 유사하다. 특히 게이랑에르(헬레쉴트) 피요르드 지역과...
영국 노르웨이 페로제도등에서 페리가 들어오는 국제항이기도 함.
오늘의 목표는 피요르드 좌측에 위치한 해발1100미터의 바위산 Mt.Bjolfur를 장비 없이 암벽등반하여 정복하는 것이다. 가장 쉬운 등반로를 모르니 걍 암벽 경사가 낮아보이는 지점을 포인트로 잡아 올라가는 수밖에 없다. 이곳이 시작점이다.
약 1/4지점. 경사도가 점점 급해지며 빡쎄지기 시작~ 하지만 쉴 여유는 거의 없다~ 쉬면 땀에 젖은 옷에 체온이 떨어지며 더욱 힘들어짐~
정상에 가까이 이르니 갑자기 안개가 몰려오며 날씨가 이렇게 변하더라는~ 사실 이곳은 구름속이다.
정상정복~ 허나 짙은 안개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는 중
허나 걷힐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신기한건 바람이 전혀 불지않아 거의 춥지 않다는거. 헌데 이게 좋은게 아니다~ 바람이 불어줘야 이 구름이 지나가쥐~~ 캥!!
조금씩 걷히기 시작~
Mt.Bjolfur 정상에서 본 세이디스 피요르드의 장관.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다~
이제 하산해야할 시간... 올라올땐 쉬워보이는 길을 찾아서 올라왔지만 대부분 일자 절벽이니 내려갈땐 그게 통하지 않는다. 정말 막막했다~
이런 눈쌓인 구간은 눈썰매 타듯 미끄러져 내려가기도 했다는~^^ 그건 좋았는데~~~~
이곳에선 정말 목숨 걸어야했다~
20미터가 넘는 일자 암벽 중간에서 고립되었다가 거추장스런 배낭 아래로 던진후 간신히 내려왔다~
하지만 아직 저런 암벽을 3~4개 더 지나야 한다~ 돌아버린다~ --;
하산 성공!! 이곳에서 바라보니 정말 아찔했다~ 또한 담날 전신에 알배기고 죽는줄 알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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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와중에 사진을 찍었다니... 열정이 대단해요 !
결국 남는건 사진뿐이니~~ㅋㅋ 근데 카메라의 성능땜인지 실제랑은 차이가 넘 큰게 아쉬워요~